"한국선비문화연구원"설립 발기인대회 개최를 환영하며
양 곡
재단법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지난 1월 25일 관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발기인대회를 가진데 이어 오늘(2월 28일) 오전 11시 진주 갑을가든에서 발기인총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문경현(경북대명예교수),박병련(한국학중앙연구원교수) 제씨의 특별강연도 있습니다. 추진위원장은 전국무총리이자 현덕천서원장인 이현재씨가 맡았고, 집행위원장은 전경상대학교총장인 서영배씨가, 전산청부군수인 조용규씨가 실무를 총괄하는 기획실장을 맡아 지금의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을 확대개편하는 것으로, 산천재 아래 덕천강 매립부지에 200여억 원을 들여 독립건물을 지을 예정으로 올해 예산 10억 여원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동안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 이와 같은 결실을 갖게 된 것은 관계자들의 열정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할 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서 우리 산청문인협회에서 그 동안 여러차례 관계자들에게 청원하고, 호소했듯이 건물의 건축 설계시에 꼭 빠트리지 말고, (가칭)'지리산문학.역사관'을 확보해달라는 것입니다.
'지리산문학.역사관'은 설립되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내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지만, 지리산 지역의 문학.역사를 자료로써 수집 보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그 자료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문화유산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여기에 대한 구체적활용계획은 차후에 밝히겠지만, 한국선비문화연구원 관계자들이 사고의 유연성만 발휘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처음 시작부터 이러한 준비가 없으면, 건물의 완성단계에 가서는 왜 이제와서 그러느냐?는식의 핀잔을 들을 수도 있을 것같아 미리 부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아무튼, 발기인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길 지역문화인의 한사람으로써 기대를 크게 갖습니다.
첫댓글 양곡 시인 , 참 옳은 생각입니다. 선비정신을 드높일 문학관이 중요하지요. 애쓰셨습니다.
제 3대 집행부에서도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얄 것으로 파악합니다. 왜냐하면, 이게 안되면, 산청문인협회는 먼 훗날에 그 때 니들은 뭐했냐?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이고 무서버라, 양곡시인 잘 알겠습니다.
양곡샘 계속 관심을 가지고 이루어 지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