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2009.10.24) 전통 문화 탐방 - 담양 창평 슬로씨티
삼지천 마을 옛 담장
고재선 가옥 (高在宣 家屋)
갑을원 식당
고광표(1908-1997) 古家(고재환)
고재욱 고가(고영진)
호는 심강(心剛), 조선왕조가 무너지면서 낙향, 평생 처사로서 은둔하였으며, 고하(古下)송진우의 후견인이며, 평생 궤적을 같이한 동지이다. 古家는 조선 후기의 전통적인 사대부 가옥, 누마루가 있는 남방가옥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데, 한 독일인 교수가 한옥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그곳에 거주하고 있기도 하다. 고택 안 화단에는 사람 키만큼 큰 영산홍이 자생하고 있는데, 봄이되면 영산홍이 한껏 붉게 피어나서 찾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고정주(高鼎柱) 古家
호는 춘강(春崗), 구한말 규장각(奎章閣) 직각(直閣)벼슬을 하였으며,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맺어지자 창평으로 낙향한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절실한 과제임을 깨닫고 근대교육 효시가 된 창흥의숙을 사재를 털어 무료로 교육시켰다.
오래된 담장 길을 따라 고가의 소슬 대문과 마주하면 고인의 고준했던 정신세계가 느껴진다. 안채로 들어서면 지난 모진풍파를 견디어낸 고가의 고풍스런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명지원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