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9장은 여호사밧이 회개하고 힘써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내용입니다.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가장 악한 왕이었던 아합과 야합하여 아람 나라의 길르앗 라못을 빼앗기 위해 공격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쟁 가운데 하나님께서 아합을 죽게 하셨습니다. 이에 선견자 예후가 여호사밧을 책망하기를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 그러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진노하심이 왕에게 임하리이다”(2)고 하였습니다.
잠언29장 27절에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바르게 행하는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불의와 의는 서로 섞일수 없는데 여호사밧은 불의한 왕인 아합과 섞였기 때문에 책망을 받았던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선견자 예후로부터 책망을 받은 후 회개하고 자신이 친히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였고 유다 온 나라의 견고한 성읍에 재판관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재판관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재판하는 것이 사람을 위하여 할 것인지 여호와를 위하여 할 것인지를 잘 살피라 너희가 재판할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심이니라 그런즉 너희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삼가 행하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불의함도 없으시고 치우침도 없으시되 뇌물을 받는 일도 없으시니이다”(6,7) 라고 하면서 예루살렘에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족장들 중에서 사람을 세워 여호와께 속한 일과 예루살렘 주민의 모든 송사를 재판하게 하고 그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진실과 성심을 다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라”(9)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당부하기를 “어떤 성읍에 사는 너희 형제가 혹 피를 흘림이나 혹 율법이나 계명이나 율례나 규례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와서 송사하거든 어떤 송사든지 그들에게 경고하여 여호와께 죄를 범하지 않게 하여 너희와 너희 형제에게 진노하심이 임하지 말게 하라 너희가 이렇게 행하면 죄가 없으리라 여호와께 속한 모든 일에는 대제사장 아마랴가 다스리고 왕에게 속한 모든 일은 유다 지파의 어른 이스마엘이 아들 스바댜가 다스리고 레위 사람들은 너희 앞에 관리가 되리라”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너희는 힘써 행하라 여호와께서 선한자와 함께 하실지로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잠시 악한 자와 함께 하였지만 회개하고 선한 자와 함께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여호사밧을 책망한 예후입니다.
왕이 잘못한 일을 책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여호사밧은 아합이 죽은 일로 인해 아주 민감해 있을 시기에 여호사밧에게 가서 그의 죄를 책망한다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었습니다. 잘못하면 자신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후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담대히 여호사밧에게 나아가 그의 죄를 책망하였고 여호사밧은 회개하였습니다.
둘째, 에브라임까지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던 여호사밧입니다.
4절에 “여호사밧이 예루살렘에 살더니 다시 나가서 브엘세바에서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민간에 두루 다니며 그들을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게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 지경입니다. 여호사밧이 에브라임에 들어갔다는 것은 북이스라엘지경까지 갔다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북이스라엘 지경인 에브라임까지 들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셋째, 공의를 행한 여호사밧입니다.
여호사밧이 가장 힘을 쓴 것은 공정한 재판이었습니다. 그 당시 많은 재판관들이 뇌물을 먹고 재판을 굽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자신이 먼저 공의로운 재판을 하였고 재판관들로 하여금 공의로운 재판을 하도록 함으로써 나라를 안정적으로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