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0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어떻게 그들을 인도하셨고 은혜를 베푸셨는가를 말씀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절에 일곱째 해 다섯째 다 열째 날에 이스라엘 장로 여러 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에스겔에게 나아왔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말씀하시기를 “내가 나의 목숨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2)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죄는 그들이 더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역사를 통하여 그들의 죄를 열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생활 하면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을 잊어버리고 애굽에서 우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의 눈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게 하시려고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셔서 홍해를 건너 광야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그들이 광야 생활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율례를 준행하지 않고 규례를 멸시하고 안식일을 더럽혔습니다(13). 역시 하나님께서는 본 나라들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 그들은 모든 높은 산과 모든 무성한 나무를 보고 거기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노하게 하는 제물을 올리며 거기서 분향하고 전제물을 부어 드렸습니다(28). 그곳에서 그들은 조상들의 풍속을 따라 자신을 더럽히며 모든 가증한 것을 따라 행음하며 아들을 화제로 삼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목석을 경배하였습니다(30,31).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불을 일으켜 모든 푸른 나무와 마른 나무를 없애 버리고 맹렬한 불꽃이 꺼지지 아니하고 남에서 북까지 모두 그스릴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47).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러한 심판 가운데서도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능한 손과 편 팔로 분노를 쏟아 너희를 반드시 다스릴지라 너희 가운데에서 반역하는 자와 내게 범죄하는 자를 모두 제하여 버릴지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그 땅에 있어서 내 거룩한 산 곧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서 다 나를 섬기리니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기쁘게 받을지라 거기에서 너희 예물과 너희가 드리는 첫 열매와 너희 모든 성물을 요구하리라 내가 너희를 향기로 받고 내가 또 너희로 말미암아 내 거룩함을 여러 나라의 목전에서 나타낼 것이며 내 이름을 위하여 행한 후에야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33, 38, 40, 41,44)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시기를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13:14,15)고 하셨습니다. 이 언약은 택하신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에스겔 20장 안에 하나님께서 내 이름이라는 말을 네 번에 걸쳐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내 이름을 위하여 내 손을 막아 달리 행하였나니 내가 그들을 인도하여 내는 것을 본 여러 나라 앞에서 내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려 하였음이로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항상 하나님의 거역하지만 하나님께서 언약하셨기 때문에 그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42:8)
셋째,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으시기 위해 계속해서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지만 우리가 끝까지 거역하면 심판하십니다. 48절에 “혈기 있는 모든 자는 나 여호와가 그 불을 일으킨 줄을 알리니 그것이 꺼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