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장은 에수님의 부활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자기 무덤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삼일 만인 안식 후 첫날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을 찾아 갔는데 무덤에서 돌이 옮겨져 있고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베드로와 다른 제자에게 알리니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달려가 예수님의 무덤을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머리에 쌓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었습니다(6,7). 이에 대해 요한은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9)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에 보면 천사가 말하기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28:6). 고 하였습니다. 그 날 저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문이 닫혀 있었지만 그 안에 들어 가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19)고 말씀하셨고, 제자들에게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21) 하시고 그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2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23)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 도마가 없었는데 돌아와서 제자들로부터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소식을 듣자 “나는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25)고 말하였습니다.
팔 일이 지나 예수님께서 모든 제자들이 모인 곳에 다시 오셔서 도마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자가 되라”(27)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자리에 없었지만 도마의 말을 들으셨던 것입니다. 도마는 비로소 “나의 주님이시오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28)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만져보고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29)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한은 자신이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에 대해 언급하기를 “이것을 기록함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1)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에 예언되었습니다.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9)고 하였는데 사도바울은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15:3,4)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구약성경에 이미 기록되었습니다.
둘째,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성령을 받으라”(22)고 말씀하신 것은 믿음은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고 하였습니다.
셋째,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29)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시라는 믿음은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보지 않고 믿는 것이 복이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흩어진 성도들에게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벧전1:8)하며 칭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