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 보고_제20차[Epilogue]
지난해 11월, 제19차 종주로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백두대간 종주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진부령은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끝이 아니었어요. 대간은 민통선 안쪽으로 이어져 향로봉에서 비로소 남쪽 땅의 마지막 봉우리를 맺습니다.
군사지역이라 입산 허가 없이는 갈 수 없는 구간이었는데, 이번에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한 '2026 백두대간 향로봉 탐사 트레킹'에 참가 허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진부령 이후의 길을 이어 걸어 향로봉에 올랐고, 이로써 백두대간 남한 구간을 향로봉까지 완주했습니다. 이번 산행은 종주의 에필로그로 기록합니다.
전체구간 :
진부령(진부령미술관)-(백두대간 능선)-향로봉 왕복
운행거리 :
대간기준 : 16.59km(누적 700.84km)
실거리 기준 : 33.19km(누적 828.27km_왕복)
탐사일정
- 2026.10.16.(금) 15:50 참가자 등록(고성군 죽왕면 썬밸리)
- 2026.10.17.(토) 06:30 고성종합운동장 집결 후 진부령 이동, 탐사 트레킹
1일차[2026.10.17.(토) 08:05 ~ 약 15:00]
진부령-향로봉-진부령(왕복)
거리 : 33.19km(상승 16.59km + 하산 16.60km)
총시간 : 6시간 47분(상승 3시간 19분 + 하산 3시간 28분)
평균페이스 : 상승 12:00/km, 하산 12:32/km
총상승 : 932m(상승 861m + 하산 71m)
총하강 : 약 932m(상승 84m + 하산 약 848m)
최저해발 : 521m
최고해발 : 1,299m
날씨 : 맑음(16℃ ~ 20℃)
탐사 후기
향로봉 정상에서 북쪽을 바라보니 백두대간은 철책 너머 금강산으로 이어진 곳인데, 정상에서는 구름이 많아 볼 수 없었어요. 휴대폰도 가져갈 수 없어 눈으로만 담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쪽에서 시작해 갈 수 있는 곳까지 왔다는 뿌듯함과 함께, 언젠가 이 길이 더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의미있는 구간...
수고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