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옥토에 뿌려진 씨’(the seed in the field)가 진리를 뜻한다는 것에 관해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니 발에 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쪼아먹기도 하였다. 또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니 돋아났다가 물기가 없어서 말라버렸다. 또 더러는 가시덤불속에 떨어지니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서 그 기운을 막았다. 그런데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돋아나 백배의 열매를 맺었다.’(누가8:5-8, 마태13:3-8, 마가4:3-8)
이 말씀에서 ‘씨 뿌리는 사람’은 주님이고 ‘씨’는 그분의 성언 따라서 진리입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는 진리에 관하여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을 뜻하고, ‘바위 돌에 떨어진 씨’는 진리에 관하여 관심은 있지만 그 진리 자체의 목적 즉 내면적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있는 것을 뜻하고, ‘가시덤불속에 떨어진 씨’는 악에 속한 탐욕안에 있는 사람에게 있는 것을 뜻하고 그러나 ‘좋은 땅에 떨어진 씨’는 주님에게서 비롯된 성언안에 있는 진리들을 사랑하고 그리고 주님으로 말미암아 그것들을 행하고 따라서 열매를 맺는 사람에게 있는 것을 뜻 합니다. 이런 내용이 그 말씀이 뜻하는 것이다는 것은 주님께서 그 비유에 관하여 설명한 내용에서 아주 명백 합니다.(마태13:19-23,37, 마가4:14-20, 누가8:11-15)
이상에서 볼 때 명확한 것은 성언에 속한 진리는 진리에 대하여 관심이 없고 외적으로만 사랑하고 내적으로는 진리를 사랑하지 않으며 악에 속한 탐욕안에 있는 사람들 안에서는 뿌리를 내릴수 없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주님에 의하여 악에 속한 탐욕이 소멸된 사람들안에서 진리를 뿌리를 내린다는 것 입니다. 이들 안에 있는 ‘씨’ 즉 진리는 그들의 영적인 마음에서 뿌리를 내립니다.(이것에 관해서는 86항 참조)
첫댓글 (AC 천비 3310) 씨(seed)는 주님의 말씀 따라서 믿음에 속한 진리를 가리킨다는 것과 좋은 땅(the good ground)은 인애에 속한 선을 뜻한다는 것은 아주 명백 합니다. 왜냐하면 성언(the Word)을 영접하는 것은 사람 안에 있는 선이기 때문입니다. ‘길가’(the hard way)는 거짓을 가리키고, ‘흙이 많지 않은 돌짝밭’(a stony place)은 선에 뿌리 내리지 못한 진리를 가리키고, ‘가시덤불’(thorns)은 악들을 가리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