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문인협회 지역문협 최초 원고료 지급
창작의욕 고취 및 작품에 대한 가치 인정
문학에 대한 작품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창작의 의욕을 고취하고 작품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는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문학에 대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젊은 문학단체인 의령문인협회가 그 주인공이다.
자연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의령문인협회(회장 윤재환)는 지역문협 최초로 연간으로 발행하는 문학지에 원고를 낸 회원에게 원고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기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었다. 회원의 기본 작품과 특집 등 기타 원고, 그리고 향우 원고 등으로 나누었다.
회원의 기본 작품은 시 5편 3만원, 수필 2편 3만원, 소설 1편에 5만원을 지급한다. 시와 수필을 동시에 제출했을 경우에는 시만 적용하고, 수필의 경우 수필만 제출했을 경우에 한하여 적용한다. 또 시와 수필과 소설을 동시에 제출했을 경우에는 소설만 적용한다.
아울러 특집 등 기타 원고의 경우는 특집원고와 기행문을 비롯해 시리즈로 내는 예술과 인생과 기타원고의 경우에는 2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회원 한 사람이 최고 5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한편 향우문인의 경우 분야 및 편수와 관계없이 의령에서 생산한 농특산품을 설날에 선물로 지급하기로 했다.
원고료는 올해 발행할 <의령문학> 12호부터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