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수리산 둘레길(향도 김경환)
2. 산행시간:
2026-04-25(토요일) 12시 ~ 17시 PM
3. 산행코스
산본역 ~ 앞풀이 ~ 수리산 둘레길 ~ 초막골 생태공원 ~ 철쭉동산 ~ 뒤풀이 ~ 산본역
4.날씨
🌞 화창한 초여름 날씨
5. 앞풀이: 진수네보쌈
뒤풀이: 군포시 새마을회관
6. 참가자 9명
병철 종순 돌불+1 석모 상욱 길수 현수 경환(기록)
목요날 갑자기 22공 오로회장님이 전화로 금주 산행대장을 하고 코스는 1043차에 최초 올렸던 걸로 하라는 하명이다.
존명!
부랴부랴 그때 아구관람+고궁투어 땜시 변경하며 지웠던 공지 내용을 확인하니, 태을봉 ~ 슬기봉 등산이라 22공의 둘레길 산행이라는 모토에 맞지 않는 것 같아 ㅋ
산본둘레길 돌며, 산본 철쭉동산에서 꽃놀이하는 코스로 변경하여,
"산행 전 이쁜 ㅋ 아지매가 있는 밥집에서 코다리보쌈 정식 feat. 막걸리" 운운하며 호객성 공지를 올린다.
그리고 고객 만족 차원에서 전날 산본 둘레길을 답사도 하면서 산행(?) 코스를 수리산의 가장 바깥쪽 둘레길의 1부 능선으로 품질혁신하고, 톡에 트래킹 맵도 올리고 산행 전에 앞풀이하는 플랜으로 이노베이션도 해본다.
그 결과 쩌~기 멀리 동쪽에서 종순이도 신청하고 서쪽에서도 경호+1으로 신청하고 오랜만에 석모 상욱 현수도 신청하는등 마케팅 대성공이다.
(사실은 앞풀이를 한 것은 그 밥집 점심 시간이 2시에 끝나기 때문임 ㅋ)
그리하여~ 오늘 산본역으로 전철타고, 또 광역버스를 타고 와서 모인다.
병철 설명으로는 사람이 귀로는 80%로 두개골의 진동으로 20%가 달팽이관으로 소리가 전달되는데 이 원리를 이용해서 두개골의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 골전도 이어폰이라고 한다.
심지어 한쪽귀가 어두운 사람도 골전도 이어폰으로 들으면 스테레오 음악도 즐길 수 있다고 하네.
그래서 휴대폰을 이용한 골전도 보청기겸 이어폰을 찾아 봤는데 없더라며 개발도 해 볼 생각 중이라네. (아직 이 내용을 AI에 물어 본 것이 아니므로 보증은 못함 ㅋ)
석모가 식당에 들어와 앉자말자 오늘이 본인 생일이니 앞풀이 비용을 쏘겠다고 한다.(복 많이 받을껴~ ^^)
그전에 돌불 경호가 페이스북에서 알았다며 오늘 석모 귀빠진 날이라고 나에게 톡으로 보냈다는데, 내가 미리 확인하지 못해 케이크를 준비하질 못했다 ㅠㅠ
그래서 그 예쁜 쥔장한테 근처 제과점을 물어보니 조금 멀리 있다면서, 걱정하지 말고 아는 동생시켜 케이크 사오도록 하겠다네. 고맙게도 ^^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현수와 병철이가 예쁜 쥔장을 앞에 두고도 "예쁜 아지매가 어데있노?" 하며 자꾸 묻는다.
나하고 서로 취향이 달라서 그런건 아니고...
이러니 예쁘게 보이지 ㅋ
음식이 준비되는동안 석모가 저번 홈카밍 준비위원으로 겪고 들은 여러가지 비화를 들려 준다.
120명 참석 예상이었는데 180명으로 늘어나 추가 예산조달한 얘기.
KTX SRT 단체 열차표 구하느라 고생한 이야기...
호텔객실을 부부로 참석한 서울동기를 위하여 욕실에서 오션뷰가 보이는 초고급객실로 모두 예약한 얘기,
마침 그 호텔에서 바라보면 박영웅 동기회장이 나온 영도 동삼초가 보인다고 초딩동기생 오로회장이 한마디 거들고..
콘서트 공연을 다른 장소로 하라고 압력이 들어 왔지만 본부동기회장 윤성덕의 끗발로 꼭 서울 동기들한테 부산 콘서트홀을 보여 줘야된다고 밀어붙여 성사되었다는 일화...
마지막날 서울동기들은 손님이라고 2층 고기집으로 대접하면서, 부산동기들은 자리가 모자라 3층 부페에서 식사를 하도록 배려 했다는 등..
첫날의 콘서트 관람 반응이 너무 좋아 한번 더 모이자고 계획 중이라는 등..
여하튼 여러가지로 준비위원들이 고생이 많았고 부산동기들의 배려도 너무 고맙다^^
예쁜 쥔장이 기대한대로 보쌈+코다리찜 정식에 홍어무침, 아욱국, 동치미, 누렁지탕, 등을 맛있게 준비해 주어 배터지게 먹었네.
하이킹 시작~
육교 건너 태을초 후문을 들머리로 해야 되는데 앞풀이에 막걸리를 모두 거하게 마셔 육교 올라오는데도 헉헉거려 산본고 쪽으로 조금 큰길따라 우회.
산본IC 부근에 백자도요지가 있는데 전국 백자 도요지 30여곳 중 문화재청이 지정한 사적지는 이천과 군포 뿐이라네여
여기 참조
위 사진은 '백자깨비 문화예술원'이라는 군포백자협동조합에서 군포시민의 공동 작품으로 만든 백자타일 벽화
여기서부터 둘레길은 수도사업소 위로 우회해서 수리산 1부능선 위로 올라 가야 되기 때문에 ㅋ 큰길로 내려와 평지로 우회.
양회장은 오늘 생일파티를 위해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마나님과 아드님 때문에 앞푸리만 쏘고 여기서 먼저 귀가 ㅋ
수도사업소 입구 들머리에서 다시 둘레길로
현수가 가져온 사과, 경호가 가져온 사과즙을 보급받고..
철쭉공원 뒤로 넘어가기 위해 초막골 생태공원 진입
철쭉동산 도착.
올해는 철쭉이 만개한 시점에 와서 흐드러지게 핀 꽃 들을 실컷 본다.
철쭉에 대한 설명은 옥과사전 유전이 구르메 일기에 올린 아래글을 참조.
옥과사전이 설명해 놓은 글도 읽어보고 또 구글링을 해봐도 철쭉, 산철쭉, 연산홍, 자산홍을 선뜻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옥과사전 설명에 빠진 내용을 구글링해서 부연 설명하면 철쭉은 띄엄띄엄 자생하기 때문에 위압적이지 않지만, 산철쭉은 색깔이 붉고 모여 피어서 산전체를 뒤덮어 압도하는 맛이 있기 때문에 철쭉 축제에서는 산철쭉이 훨씬 더 사람들을 끌어 모은단다. 그래서 산본 철쭉동산도 산철쭉을 심어 조성했으리라 짐작된다.
참고로 산본 철쭉동산은 자생지가 아니라 잡목이 심어져 있는 동산을 철쭉을 심어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산철쭉이 철쭉보다 덜 예쁘다는 것은 아니며, 산철쭉과 철쭉 모두 우리 고유종이란다. 또 철쭉과 산철쭉이 다른종이지만 굳이 산철쭉축제라고 부르는 것도 거시기 하단다.
또 하나 더 철쭉이란 이름이 우리말인 줄 알았는데 한자어 척촉(躑躅)이 구개음화되어 변형된 것이라네. 척촉(躑躅)이란 한자어는 '머뭇거리다', '배치작거리다'라는 뜻이라는데 양이 이 꽃을 먹으면 죽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비틀거린다는 뜻이라네여.
큰길로 내려와 새마을회관에서 메밀전과 캔맥주로 간단하게 뒤풀이
산본역에서 해산.
오늘 멀리서 오신 산우들, 오랜만에 만난 산우들, 앞푸리만 쏘고 사라진 산우 모두 고맙고 수고 많았음.
웃으며 즐겁게 하루를 보내 감사감사!
첫댓글 산행기 읽으며 산행 한 번 더 하는 기분임. 모두들 덕분에 즐거운 봄나들이 잘 했습니다.
경환 대장님을 비롯한 산우들 덕택에 모처럼 입과 눈,코까지 호강한 분에 넘치는(?) 즐건 산행이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화창한 봄날에 귀빠지신 양 대감께 다시금 축하드리고,다들 30산우회에 나오셔서 노년의 우정과 행복을 함께 만끽하시기를 바랍니다.고맙습니다.
경환대장 덕분에 삼공 산우회가 굴러갑니다 덕분에 봄 나들이 산행 잘 즑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