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3
별점: 3.8
간단 인증 : 기존에 읽었던 2021, 2022보다 훨씬 평이했다.
인덱스를 붙이면서 읽는데 인덱스 수 역시 꽤 적다. 그나마 2022년도 내용을 정리한 부분에 인덱스가 많이 붙었다.
2023부분은 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알파세대가 온다'는 장은 지나간 느낌이지만 분량 채운다는 느낌까지 들었었던 것 같다.
최근 투잡을 할만한 것들을 계속 고민중인데....
금녀엔 주식보다는 투잡을 위한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 고민을 더 많이 하게 됐다.
-공간에 대해 계속 고민중이다. 남아도는 공간을 사람들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 수 없을까....
주식책과는 별개로 NFT레볼루션이라는 책을 며칠 전에 완독했는데 본격적으로 다룬 이 책보다 메타버스의 대중성에 대해 이 책의 내용이 더 설득력 있긴 했다. 일단 생각나는 건... NFT와 미술품 등의 결합은 당장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인 것 같고. 다만 실제로 메타버스에 입점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꽤 있는 만큼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진품 작품에 한해서 자신의 메타버스 안의 전시장이나 자신만의 공간에 NFT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사람들은 보러 오는 것 정도가 상상이 되는데....
실제 미술 작품의 크기에서 오는 압도감 등이 모니터에서 얼마나 느껴질까 생각해 보면.......
물론 기발한 아이디어나 동영상(요즘 추세같다.) 등 미술관람이 두 채널로 양분될 여지도 있어보여 가능성이 없다는 건 아니다.
아무튼... 2023편을 보면서 이걸 매년 사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임팩트가 영 약했다. 얼마 전에 미리 사버린 2024년 책을 읽어보고 매년 살지, 도서관에서 볼지 결정하는 걸로...
발췌는 다음에...
15. 가상의 시대일수록, 공간의 힘은 강력하다. -솔깃한 내용인데 기억이 안난다. '개인'공간이 중요해진다? 일까? 메타버스에서의 공간을 말할까... 실질 공간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걸까? 다들 대학 보내면 좋을 줄 알았는데 다들 대학생이니 오히려 서울대를 열망하는 것처럼?
36.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누구나 쉽게 화장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체 플랫폼 '코스맥스 플러스'와 '플래닛147'을 각각 선보이기도 했다. -화장품 생산이 ODM인지 정확한 개념은 모르지만 아무튼 이런이런 제품 만들어주세요라는 요청이 들어오면 만들어 주는 식으로 진행된다는 걸 주식을 하면서 알았는데 그걸 특정 기업과 연결짓는 생각은 못했다. 화장품이 난립하는구나... 만 생각했었다. 난립할 때도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가 있었다는 건데.... 코로나 겪으면서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다가 다시 화장품 수요가 느는 것도 익히 들었는데..... 음...
44. 노리나 허츠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특임교수는 최근 저서 <고립의 시대>에서 '외로움의 경제' 개념을 소개한 바 있다. 외로움의 경제는 사람들에게 타인 및 공동체와의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제품을 기반으로 한 경제를 뜻한다. -사람들이 점점 관계성, 사회성이 약해져가고 있지만 간섭을 싫어하는 거지 관심을 싫어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뭔가 힌트가 될 것 같은데...
67. 헬시플레저를 가장 간단히 실현하는 방법은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예전에 비타500으로 유명한 광동제약을 이런 시각에서 매수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약을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것 같았고, 이에 대한 반발로 건강보조식품을 많이 찾을 것 같다는 생각. 지금은 생각나지 않지만 당시 비타500 말고 이쪽 제품이 몇 개 더 있었다. 그르나. 신약개발에 더 힘쓰고, 매출 1조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고, 그럼 더 좋네~ 라며 생각한 것까지는 기억하는데 많은 종목들 정리하면서 별 생각 없이 팔았던 것 같다... 지금 보니 매출은 1조 4천억이 넘었는데 주가는 왜 이래?? 최근 반등하는 추세 같고 매수세도 좋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217139
썬키스트 사업권을 얻었고.... 음료 멀티비타민 등 건기식 제품에 활용하겠다는 부제도 눈에 띈다... 주가는 왜 이래...
86. 드물게 남아 있는 몇몇 시골점방들이 MZ세대의 필수 여행 코스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으로 1964년 문을 연 경기 광주의 '번천상회'가 있다. -사람들 심리를 모르겠다....
87. 시간과 여유를 만들어 시골 오아시스로 떠나기 힘든 사람들은 지척에서라도 자기만의 아지트를 찾는 것이 최선이었다. 2022년 Z세대의 여가 트렌드를 반영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욕실'이었다. -최근 숙박업소 광고들을 보다보면 히노끼? 나만의 욕실, 개인 욕실, 료칸 어쩌고 하는 걸 많이 보긴 했다. 나도 욕조 좋은디...
99. 메타버스가 선도하는 디지털 세계는 소수 기업들의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사회, 기술, 법률, 예술 등 인류의 모든 활동을 완전히 새로운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는 거대한 장을 넘보고 있다. -어찌될까....... 궁금하단 말이지....... 정말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된다고?? 가난한 자는 가상의 세계에서, 가진 자는 실제 세계에서?
106. 게임 속에서 수확한 농산물이 실제 농산물로 배달되는(레알팜) 등 게임을 현실의 생활과 연결시키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 - 레알팜은 나도 깐 적이 있는 어플 같다. 농사도 농사인데.... 뭔가 사람들에게 어플을 통해서 생활과 연결하는 그럴싸한 사업이 있긴 할 것 같은데....
112.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온라인 세계, 이를 현실과 잇는 방식, 그리고 스토리와 서사로 무장한 세계관을 통해 구축된 내러티브는 모두 실제로 받아들일 수 있는 또 하나의 세계로 기능한다. 이렇게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은 현대인의 욕망이자 결핍이기도 한 존재감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존재감을 갖추려면 그럴듯한 세계에 내가 존재한다는 주관적 인지가 가장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야 한다. 그 장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안하고 팬덤을 만들며 내 삶의 이상향을 꿈꾸게 하는 '새로운 현실'이다. 이곳에서 소비자는 감성과 이성의 조화를 통해 브랜드를 향한 친밀함과 열정, 신뢰라는 로맨스의 완성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어렵다.
186. 팬데믹 내내 급등락을 거듭한 부동산, 주식, 코인, 미술품 등의 자산 가격도 빅뱅 현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야말로 눈치게임이었는데 난 다 졌다.
295. 어릴 때부터 게임을 일상적으로 즐기고 디지털 기기를 손에서 떼지 않은 채 자라온 MZ세대는 가상 세계를 또 하나의 현실로 받아들인다. -사람은... 정서다. 염두에 두자.
310. 실제로 2022년 8월, 정부는 100만 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무튼 디지털이고 제일 확실한 시장은 반도체다.
349.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형멱 기술들의 특성을 활용해 사용자와 사용 과정을 관찰하고 데이터를 모아서 이를 활용한 솔루션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합리적 혁신을 꾀할 수 있다면, 이것은 새로운 경쟁력의 최우선 요소가 될 것이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저들끼리 선순환 하면서 판을 키운다. 아, 클라우드 얘기를 왜 빼 먹었지... 클라우드까지... 결국... 가상공간을 만들고,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데 정말 많은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
350. 삼성전자, LG 전자,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수십여 개의 기업들이 스마트홈 통신 표준 규격 '매터'를 공통으로 채택해 발전시키기로 하면서 스마트홈 시스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 난 이게 카카오톡으로 대통합될 줄 알았는데 가전, IT기업들끼리 표준 규격을 맞춰버린다면...... 띠옹....
361. 경험 경제의 특성
| 상품 경제 | 서비스 경제 | 경험 경제 |
경제적 기능 | 제작 | 전달 | 연출 |
상품의 특성 | 유형성 | 무형성 | 기억 가능성 |
판매자 | 제조사 | 공급자 | 연출가 |
구매자 | 사용자 | 클라이언트 | 게스트 |
수요의 요인 | 기능 | 혜택 | 놀라움 |
369.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행동을 정밀하게 분석하기에 매우 좋은 기회의 장이다.
퍼스트마일: 수출입 운동 서비스를 통해 이뤄지는 공항, 항만, 내륙 운송
미들마일: 운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통 기업 간에 이뤄지는 운송
라스트마일: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구간
엑스트라마일: 퍼스트마일에서 라스트마일까지의 구간이 끝난 다음, 고객의 변심이나 기타 사유에 의해 발생하는 반품이나 반송 등 추가적인 서비스
368. 앞으로의 물류에서는 퍼스트마일-미들마일-라스트마일에 더해 엑스트라마일까지 고려하여 치밀하게 설계해야 한다.
396. 과거 아이와 어른의 단순한 이분 구조였던 인간의 삶은 이제 청년-노년으로, 이후 청년-중년-노년으로, 21세기부터는 청년이행기-청년-중년-연소노인-고령노인으로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사회활동에서 은퇴하는 '진짜' 노년은 줄어들고, 일하고 즐기는 청년기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 개인 사업을 해야하는데.... 뭘 하지....
403. 우리의 고민은 / "어떻게 어린이 같은 삶의 경이를 잃지 않으면서도 경험의 지혜를 일생을 통해 켜켜이 쌓아 올려갈 수 있을까?"여야 할 것이다.
몸은 아프지만...... 아유.....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