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캠핑·휴양 명소 5곳낮엔 힐링 산림욕···밤엔 별헤는 낭만
숲 이야기 가득한 추억여행 떠나볼까
[시민일보=고성철 기자]평균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시원한 자연속 휴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경기 가평군은 자연휴양림·문화관광지·농촌체험마을·캠핑장·계곡 등 각종 자연과 어우러진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는 여름철 명소이다. 지역의 경계를 보면 동쪽으로는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이 맞닿아 있고, 서쪽으로는 남양주시, 남쪽으로는 양평군, 북쪽으로는 포천시·화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한반도의 가장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춘천 철도, 도로 교통의 요지로서 산과 강이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휴식처다.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시민일보>는 가평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가평내 캠핑과 휴양이 가능한 관광지 5곳을 소개해본다.
■ 자라섬캠핑장 경기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산7번지 총 65만790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자라섬캠핑장은 넓은 부지에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이미 캠핑 마니아들이 계절 가리지 않고 찾는다고 알려진 인기 캠핑지다. 이곳은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캠핑카를 주차할 수 있는 캐러밴 사이트, 펜션처럼 주방과 침실·화장실 등이 갖춰진 캐러밴까지 입맛에 맞게 다양한 캠핑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곳에는 ▲오토캠핑장 총 188면 ▲캐러밴사이트A·B 93면 ▲캐러밴B(4인용)·C(6인용) 34~36실이 갖춰져 있다.
캠핑장 예약은 자라섬캠핑장 홈페이지(www.jarasumworld.net)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최소 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8월 캠핑장 예약을 받고 있다.
가격·이용관련 주의사항은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고, 캠핑장 관련 자세한 문의는 자라섬캠핑장(031-580-2700)으로 하면 된다.
■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크지도 작지도 않아 당일치기 산행에 제격인 연인산(북면 백둔로 441)에 자리한 ‘연인산 다목적캠핑장’은 연인산뿐 아니라 명지산·화악산 등 광주산맥의 영향으로 산세가 수려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특히 이맘때쯤에는 시원한 계곡까지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곳 캠핑장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오토캠핑장’ ▲4인이 묵을 수 있는 통나무집인 ‘모빌홈’ ▲4~6인이 지낼 수 있는 ‘캐빈하우스’ ▲단체가 숙박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 등 4개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캐빈하우스’의 경우 크기별로 A(6인), B(8인), C(10인) 타입이 2동씩 6동이 배치돼 있다. ‘모빌홈’ 14동과 ‘오토캠핑장’도 36개의 사이트가 배치돼 있다. 단체를 위한 시설인 ‘클럽하우스’에는 세미나 및 회의실, 숙소가 위치해 있다.
캠핑장 예약은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홈페이지(www.gpyeonin.co.kr)에서 할 수 있으며 이곳 역시 주말 객실은 예약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좋으니 이를 고려해야 한다. 또 한 달 전 예약제로 운영돼 지난 1일부터는 오는 8월 이용에 대한 예약이 진행된다.
가격 및 이용관련 주의사항은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고, 캠핑장 관련 자세한 문의는 연인산 다목적캠핑장(070-4060-0828)으로 하면 된다.
■ 산장관광지 상면 덕현산장길 74에 최근 글램핑장 18동이 추가로 설치돼 시설이 더욱 다양해진 산장관광지는 뒤로는 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물이 흐르는 풍수지리상 명당으로 손꼽히는 가평군의 관광지다.
특히 전체 면적은 12만㎡로 넓지만 숙박시설과 체육·편의시설이 밀집돼 있지 않고 널찍하게 조성돼 더욱 안락하다. 여름철 최고 매력공간인 관광지 앞 내천은 물이 깊지 않아 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산장관광지의 숙박시설은 ▲모빌홈 25동(6인실) ▲봉선화(4인실) 5동 ▲백리향(8인실) 2동 등을 갖추고 있으며 ▲캠핑장 사이트 19개도 마련돼 있다.
예약은 이곳 역시 산장관광지 홈페이지(www.gpfmc.or.kr/gpfmc·070-4060-0819)에서 실시간으로 하면 되고, 매달 1일 오후 3시 다음달 예약이 가능하다.
기타 산장관광지 관련사항 및 이용요금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칼봉산 자연휴양림 경반암로 454 일원에 시방댐으로 생긴 경반 호수와 숲 사이로 흐르는 경반계곡, 밤나무와 잣나무 숲 산책로 등 주변 곳곳이 ‘힐링’ 공간인 이곳은 숲해설 및 체험까지 준비돼 있어 가족과 함께 하기에 더 없이 좋은 휴양림 중 하나다. 이곳 휴양림은 크게 숲속의집, 산림휴양관, 황토방으로 구성돼 있다. 숲속의 집은 영산홍(4인실) 1동, 백합(5인실) 2동, 목련(8인실) 6동까지 총 9개동이 굽어 도는 산길을 따라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산림휴양관은 4인실인 능금 2동, 석류 5동, 동백 3동과 최대 12명까지 숙박이 가능한 넓은 방인 개나리 1동으로 구성된 건물로 단체 예약 등에 유용하다. 이외에도 금낭화(5인실) 3동, 백림(4인실) 3동으로 구성된 황토방 등이 마련돼 있다. 칼봉산자연휴양림의 7월 예약은 지난 1일부터 시작돼 대부분 마감됐으며 오는 8월 예약은 7월1일 9시부터 홈페이지(www.kalbong.com)에서 가능하다. 기타 칼봉산자연휴양림(070-4060-0831) 이용관련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유명산 자연휴양림 숲속에 자리잡아 쾌적한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휴양림에는 다른 휴양림에서 볼 수 없는 우리 꽃이 집단으로 식재되어 있는 7만9200㎡ 규모의 자생식물원(목본 42종, 초본 322종)이 자리하고 있으며 생태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의 시설은 ▲목본 22종과 초본 23종 총 45종의 난대식물이 생육하고 있는 ‘난대식물원’ ▲최근 각광받는 아로마 요법 및 각종 유효한 향료자원이 되는 허브식물 중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향료식물을 집중 육성 전시하는 곳으로 박하, 배초향, 산마늘 등 약 135종이 재배되고 있는 ‘향료식물원’ ▲기암괴석과 함께 척박한 암석에서 살아가는 식물로 1789㎡에 땅채송화, 만병초 등 72종이 있는 ‘암석원’ ▲우리 고유 자생식물의 귀중함과 우리 꽃 사랑의식 고취를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1만103㎡에 중부이남 지역에서 자생하는 금불초, 기린초, 할미꽃 등 약 358종이 있는 ‘자연학습원’ ▲태고적부터 우리의 땅에서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살아온 특산식물들로 1350㎡에 금낭화, 벌개미취 등 18종을 중심으로 우리 꽃길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우리꽃길’ ▲과거 화전민들이 일구어 놓은 다락논을 그대로 복원해 물가나 물속에서 자라는 식물을 심어 놓았으며 5000㎡에 도루박이, 부들, 창포 등 81종이 자라고 있는 ‘습지식물원’ ▲9616㎡ 규모로 조성된 넓은 ‘잔디광장’ 등이다.
예약은 성수기에는 추첨제로 진행되며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www.huyang.go.kr·031-589-5487)로 신청하면 된다. 객실 36개, 야영장 155개로 구성돼 있으며 신청은 객실과 야영시설 1회씩 2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기타 휴양림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