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강○○ | 직렬 | 지방직 7급 일반 행정 |
수험기간 | 2021년 5월~2023년 4월 |
1. 선재학술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이 수험 생활에 미친 영향 및 변화
안녕하세요. 선재학술장학재단 공단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지원을 받았던 수험생 강○○입니다.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아서 항상 공부할 때도 걱정이 많았는데, 지원을 받게 되고 미루어뒀던 교재들을 구매했습니다. 공부를 하는데 다른 요인들에 스트레스 받는 것이 매우 독이 된다는 것을 재시생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데, 장학생 선발이 된 이메일을 받고 정말 뛸 듯이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경쟁자들이 있었을 텐데 그 안에서 저를 선발해 주신 재단 관계자분들, 공단기, 이선재 교수님께 정말 진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장학금을 오로지 공부에 관한 비용으로만 지출했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 독서실 연장, 새로운 강의, 교재 구매 등에 고민을 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덕분에 걱정이 줄었고 더 공부에 완전하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여유로워지니 공부도 더 잘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점수도 더 많이 오르고, 이제는 합격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느낍니다. 이 모든 것이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저의 마음가짐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2. 공부 팁
1) 점수 향상에 성과를 낸 공부 방법 및 계획
저는 국어 과목은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들을 공부하면서도 매일매일 매일국어를 통해 국어 독해와 어휘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초시 때부터 매일국어를 풀어왔는데, 올해 매일국어4는 신 유형 추론 강화형으로 출간이 되어 더욱 독해능력을 점검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국어에서 틀린 유형은 바로 선재국어 한 권 마무리 책으로 돌아가서 단권화를 진행했습니다. 시험 삼아 본 이번 국가직 9급은 마무리 단권화를 한 결과 100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후술하겠습니다.
2) 내가 선택한 회독 방법
국어도 기출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독해 같은 경우 국어는 기출을 따로 풀지 않고 모의고사로 양치기만 하는 사람들을 더러 보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험이나 본질은 기출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 또한 초시 때는 국어 기출을 회독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저의 패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따라서 이번 연도 시험은 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계획한 분량만큼 기화펜으로 풀이를 진행하고, 틀린 것은 빨간 색연필로 크게 표시했습니다. 나중에라도 책을 그냥 넘길 때 티가 날 정도의 크기로 표시했고, 그래서 한 번 틀린 것은 책을 넘기면서 눈에 걸려 한 번 더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럼 전체 문제의 회독수보다 그 틀린 문제를 본 횟수가 확연히 늘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회독을 한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회독까지는 기화펜으로 풀고, 3회독부터는 정말 아는 것은 문제에 x표시를 하며 양을 줄이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회독한다면 머릿속의 지식을 날아가지 않게 붙잡아둘 수 있습니다.
3) 나만의 단권화 노하우
저는 단권화를 선재국어 한 권 마무리 책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단 강의를 들은 책이라 여러 가지 필기가 있는데, 그 필기와는 별개로 나중에 문제를 풀며 알게 된 개념이나 지식은 포스트잇에 써서 그 해당 페이지에 붙입니다. 그러면 책을 넘길 때 포스트잇이 걸려 그 페이지가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한 번 더 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제가 직접 찾아서 보고 복습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저를 믿지 않아서 우연히 책이 열릴 때 한 번 더 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러면 반강제적으로 몰랐던 개념을 계속해서 보는 효과가 있고, 단권화를 마냥 해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온전하게 체화할 수 있습니다.
4)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공부법
이동할 때나 식사 할 때 저는 선재국어 암기앱을 활용했습니다. 특히 표준어부분을 많이 보도록 노력합니다. 사람들이 평소에 표준어가 아닌 단어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눈에 익히고, 실제로 이선재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것처럼 수험기간 동안은 표준어로만 대화를 하고, 카카오톡을 할 때도 띄어쓰기를 올바르게 하도록 신경 쓴다든지, 여러 방법으로 일상생활에서도 국어공부를 놓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3. 생활 관리 팁
▶ 항목
1) 생활 방식
일단 중요한 것은 자신이 아무리 아침잠이 많아도 아침 공부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국어 과목은 아침시간에 머리를 깨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한 상태로 국어 독해를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실제 시험장에서 머리를 빨리 깨우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합격을 바란다면 아침 공부 시간을 확보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 핸드폰을 확인하지 말고 바로 잠에 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건강 관리
수험생은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하기 때문에 허리와 목 건강이 나빠질 수 있고 끼니를 제때 챙겨먹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끼니는 잘 챙겨먹고 있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는 먹지 않습니다. 속이 편해야 공부가 잘 되어서 항상 과식은 하지 않고 적당히, 그렇지만 규칙적으로 식사합니다. 또한 허리와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독서대와 등 쿠션을 활용했고 너무 장시간 앉아있지 않고 산책도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며칠은 시간을 내어 땀을 내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 시간이 처음엔 아까웠지만, 점점 늘어가는 체력을 느끼며 뿌듯함도 같이 늘어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정신 건강 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웬만한 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그럴 수 있지’ 마인드를 장착하고 공부하는 것이 나에게도, 주변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3)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마음가짐
저는 이제 돌아갈 곳이 없다고 생각하고 공부합니다. 저보다 절실한 수험생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초시생도 아닐뿐더러 기대하는 가족을 생각하면서 후회하지 않을 나날을 보내려고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습니다. 날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면 졸리다가도 졸음이 달아나고 글자가 눈에서 튕겨나가다가도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합격하게 된다면 이 노하우가 공개될 수도 있을 텐데, 수험생 분들은 항상 공무원증을 매고 출근하는 자신을 상상하면서 하루하루 정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방직 7급까지,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수험에 제일 많은 도움을 주신 선재국어 재단 관계자분들, 공단기, 선재 선생님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