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스트레스 꼭 산행으로 해소해야 한다는 울 총성의 성화에 영하 8도의 날씨에 밤새 일하고 잠한숨 안자고 가는동안 메이비 운전하고 차에서 쪽잠 주무시고..가끔 눈떠서는 운전하는게 어떠니 저떠니 잔소리 하고ㅎㅎ( 내가 운전을 저아저씨한테 안 배우길 잘 했지~을마나 싸웟을까ㅎ) 산행지 도착하니 눈도 아직 녹지 않았고 날씨는 칼바람에 하슈가 보일까 싶더라구요 오전내내 살랑살랑 돌아다녀 봣지만 보이는건 눈과 가시덩쿨~~찔리고 밟히고ㅠㅠ 발은 시렵고~~그래도 생각보다 춥진 않았어요..고것도 돌아다니는 거라고 자체 발열에ㅎㅎ 상쾌하기까지 했어요~~ 그렇게 소득없이 오전 시간을 보내고 배고프다 칭얼거리는 제 소리에 총성 아쉬운듯 ㅎ 밥먹자 해서 가까운데 들러 매생이굴국밥 한그릇씩 뚝딱하고~~ 다시 하슈 찾아 삼만리~~ 그러다 눈에 포착된 날씬 쭉빵 씨방~~~ㅎㅎ 떨어져 있던 총성을 불러 반가운 빙고를 외치고~~~ 씨방에 비해 부실한 하체~~갈아주용 하슈 실망하는 울서방님ㅎㅎ 그렇게 또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귀여운 씨방 발견ㅎㅎ 이 아인 거기서 얼마나 버티고 살았는지 여기저기 썩고~~ㅠㅠ 그렇게 아쉽지만 시간도 되고 저녁 모임이 있어 살살 출발하자 하고 오는길에 울총성 매의 눈으로ㅎㅎ....오훗!!!!씨방이다~~~~무릎 꿇고 한시간 이상 공들이고~~어두워서 안보인다고 랜턴을 공수해야 한다해서 가까운 마트에서 랜턴 사고 ~~랜턴 쓰고 십여분만에 끝~~여전히 세번 부러먹고~역쉬~~그래야 울총성이지ㅎㅎ 추운날씨에 그래도 씨방을 세번이나 구경하고 벌집도 두개나 수거하고 도라지님도 몇마리 모셔 오고~~울총성 힐링이 좀 되었겠죠?ㅎㅎ 그덕에 오늘 오후는 겉피로 시간 보냈네요~~ㅠㅠ 회원님들~~~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안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