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 것은 투미의 화이트 셔츠와 조끼(Vest), 슬림배기팬츠, 여름재킷입니다.
이 4가지 Full 아이템을 통해 어떻게 통통 55족이 좀 더 날씬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하는지 보도록 해보자구욧! ^^
소매 롤업이 가능한 화이트 셔츠.
보통 화이트 셔츠는 박시한 스타일의 매니시(남자다운)한 스타일과 라인을 살려주는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위의 셔츠는 딱 붙지는 않지만 허리 라인을 살려주면서 약간 A라인으로 퍼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좀 더 슬림한 라인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반과 엉덩이 라인에서 A라인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만약 골반이 큰 분들이라면 그 부분이 더 부각될 수도 있으므로 지양해야 할 스타일입니다.
롤업 스타일이라 여름과 가을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겠습니다.
셔츠나 재킷 등의 단추나 디테일한 부분이 아이템의 퀄리티(질)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는데 투미의 셔츠는 은빛 단추로 귀엽고 깜찍한 느낌은 있지만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은 적습니다. ^^;;
재질이 얇기 때문에 많이 비추므로 안에 이너를 받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누드브라를 착용하고 찍었음에도 비춤이 있네요. 여름 옷은 대개 소재가 얇아 스타일링에서도 그런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슬림 배기 팬츠. 이런 쥐색의 팬츠는 여름에는 자칫 더워보일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상의를 좀 더 시원한 컬러로 매치해 보완할 수 있겠지요.
주머니 부분이 깔끔합니다. 소재 역시 여름 소재라 시원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약간 스판기도 있어 앉았다 일어났다 편하더라고요.
고개를 약간 기울여 찍었더니 호러스럽네요;; 쓸데없는 말은 자제하고.
약간 배가 나온 분들이라면 얇은 벨트를 이용해 골반에 걸쳐서 스타일링해주면 좀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벨트는 소장용이랍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런 7부나 8부 정도의 어정쩡한 길이의 바지는 다리가 엄청 짧아보이므로 가급적이면 힐과 매치하는 것이 좀 더 다리길이를 보완하는 효과를 준답니다.
조끼는 여름이나 봄, 가을까지도 스타일리시하게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기 체형에 맞는 조끼를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출근 할 때나 외출할 때 별로 옷 걱정할 필요없지요.
하지만 아이템을 선택을 잘 해야 하는 것이 저는 통통해서 검은색 조끼를 가지고 있는데 위와 같이 A라인으로 떨어지는 조끼의 경우는 허리 라인이 들어갔다 해도 A라인으로 떨어지므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 것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시길.
하지만 머플러가 탈 부착이 가능하여 이런 아이템의 경우 1석 2조의 스타일링이 가능한데 머플러만 따로 떼어내어서 다른 셔츠나, 티셔츠와 스타일링 해주는 것입니다.
단, 이런 호피무늬 느낌의 머플러일 경우 나이가 들어보이는 단점이 있으므로 젊은 분들에게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은 패턴입니다.
제가 착용한 것만 봐도 머플러를 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서 약간 올드한 느낌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건 절대적으로 머플러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ㅎㅎㅎ)
반바지와도 매치하면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내추럴 스타일 완성! 반바지는 허벅지가 가장 날씬한 부분에 끝단이 와야 날씬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다리도 길어보이고, 전체적으로 날씬해 보이기 위해서는 과감히 날씬한 부분을 드러내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아시죠? ^^
올 여름에 강세인 화이트, 블루, 핑크 계열의 재킷을 넘어 밀리터리 룩 느낌의 재킷입니다. (애프터 스쿨의 영향인가요? ㅡㅡㅋㅋㅋ)
전체적인 디자인도 그렇고 박음질과 단추 등이 깔끔하네요. 너무 여성스러운 재킷은 싫으신 분들이라면 컬러나 디자인은 밀리터리하지만 라인은 살려주는 이런 재킷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허리는 별로 얇지 않은데 이런 재킷으로 허리 라인을 잡아주니까 훨씬 날씬해 보입니다.
여성들이 옷을 입었을 때 전체적인 실루엣이 X가 되어서 어깨라인과 골반 라인의 균형이 맞을 때 날씬 해보입니다.
그리고 가급적 자신의 체형중에서 가장 날씬한 곳이 어딘지 파악해서 그 곳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 더욱 멋진 스타일링이 나올 수 있지요.
배가 나오고, 허벅지가 굵어서 슬림배기팬츠를 안입고 박시한 재킷을 걸친다면 저는 통통 55에서 66으로 거듭났겠지만 체형적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드러냄으로써 통통 55이지만 좀 더 멋스럽고 당당한 스타일을 낼 수 있는 거랍니다. ㅎㅎㅎ (안 멋스럽다고요? 윽...ㅋㅋㅋ)
그럼 통통 55족이여, 당당하게 스타일링할 그 날까지!! ^^
|
출처: 스타일을 통해 나를 변화하는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스타일 코치
첫댓글 와우~ 설명잘해주셨어요~ 투미.. 옛날에 한번 들어본 브랜드네요~ ^^ ::
코디 아주 잘해주셨는데 마지막에 자켓은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스타일인데욤~ ㅠ ㅠ
셔츠에 베스트를 입는거는 아주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
화이트 셔츠는 기본이긴 하지만 얇아서 여름소재의 경우 속옷이 비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얇은 베스트를 입어주시는데요..
투미 브랜드에서 쫙 ~ 뽑으신거죠?? 흠.. 연령층이 좀 있는 디자인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ㅠ ㅠ
브라운톤으로 코디를 뽑으신거면 컬러 매치상 100점 ! ^^ 입니당~
아주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