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북팜 나들이 가는날입니다.
신나게 출발해서 도착하니 토끼와 꼬꼬닭이 마중나와 반겨주고 간식먹으며 주변을 살펴보니 거북이가 우리 가까이로 성큼 다가왔더라구요.
간식을 다 먹기도 전에 내려가서 보고 싶은 우리 고운반 친구들!
정리하고 선생님 말씀 따라서 회색 털을 가진 청계알을 만져도 보며 살며시 놓아주기도 하구요.
백봉오골계가 사는 닭장에서 땅콩이랑 쌀 먹이도 주며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옆에 사는 롭이어토끼랑 3주 된 보아염소에게 당근 잎이랑 아욱잎 등 여러 잎들을 주면서 주위로 다가오니 놀라기도 하고,
귀엽다고 쓰다듬기도 하며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섞여 나와서 그냥 자연스러운 즐거움이 있었답니다.
그치만 서서히 재미를 즐기며 토끼에게 많이 많이 잎을 준다고 우리안에서 나오는걸 아쉬워 하기도 하네요.
이제 하우스 안에 토끼랑 거북이를 만나는 시간!
금줄 처진 토끼 집도 구경하고~ 같이 앉아서 사료도 주며 이제 토끼가 무섭지 않은 고운반입니다.
거북이는 따뜻한 곳을 좋아해서 따뜻한 공기와 습도가 있어야 한대요.
그렇게 만난 거북이는 빨간다리 거북이, 바위같은 악어거북이, 알에서 금방 부화한 듯한 아기 거북이 등 다양한 거북이가 있었어요.
거북이는 집게로 먹이를 주며 등딱지도 쓰담쓰담하고 ~ 칫솔로 씻어주기도 했답니다.
체험하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 모르게 지나가서 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왔답니다.
오늘 토북팜 나들이는 정말 체험으로 꽉 찬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이 동물들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