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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및 준비기간>
합격지역: 경기, 나이: 2006년 현재 27살, 미혼, 교육경력:無
준비기간: 2005년 3월부터~2차 준비기간까지
안녕하세요?
저는 2006년 경기에 합격한 전미영 입니다.
지금 공부를 시작하고, 또 몇 일 전 공부를 막 시작하셨던(^^:) 분들께 저의 공부방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또 무엇보다 저를 합격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어
몇 자 적습니다. 시험공부를 시작할 당시 제가 이런 합격수기를 자진해서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ㅋ 실력보다는 GOD께서 붙여 주셨다고 말하고 싶네요. 기도의 힘을 느꼈지요. 부족한 제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요. 암튼 처음 시작당시에는 막연한 불안함과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다른 대학에서 잠깐 다른 길을 걷다, 수능시험을 다시보아 유아교육과에 늦은 나이 그러니까 22살에 1학년이 되었답니다. 1학년 때부터 임용고시에 대해 마음은 있었지만 졸업할 때까지 마음만 있었지 준비는 전혀 안 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임용고시에 대한 마음이 불끈 생겨서 준비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4학년 때 다른 길을 가기 위해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닌 덕에 토익을 따 놓아, 교양 점수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할 당시 정말 앞이 캄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도통 감이 안 왔지요. 그래도 동기 중에 합격한 친구들이 있어 그 친구들한테 많은 조언을 구했습니다. 수험생 분들도 혼자 끙끙대지 마시고 주위에 합격한 분들과 연락하셔서 많은 정보를 제공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학원비에 대한 부담과 부모님께 부담을 드릴 수 없는 상황에 처해 7월 말까지 과외를 일주일에 3번 정도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부만 하기에도 벅찬 상황에서 알바를 하는 처지가 너무 속상했지만 그래도 꾹 참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이 공부와 알바를 병행한다고 하시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일년 동안 대출을 받든 부모님께 손을 벌리든 정말 딱 공부만 하셨으면 합니다. 몸과 맘이 지쳐 한동안 참 우울해 지거든요.. 암튼 그건 그렇고..제가 공부했던 방법들은 잠깐 적어 보려고 합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법들이 좋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냥 참고만 하시고 도움이 되는 점들이 있다면 밑줄 그어 취사선택 하셨으면 합니다.ㅋㅋ
1.연간 공부진행
<3~4월>
교육학: 구평회 이론반 강의 인강 수강+교육학 기출문제 나름대로 정리,공부
전공: 임미선 선생님 1,2월 강의 수강
<5~6월>
교육학: 3,4월 이론반 강의 반복해서 들음.(3,4월에 듣었던 강의를 테이프로 녹음해서 과외가는 중간중간에도 들었어요..) +이론과 같이 문제도 조금씩 병행함
전공: 임미선 이론반 강의 인강 수강 (3,4월에 이론반2를 5,6월 강의와 같이 듣느라 고생했습니다. 강의 듣다 하루가 갈 때도 있었지만 진도를 맞추기 위해 꼬박꼬박 들었습니다.)
<7월~8월>
교육학: ebs 문제집과 구평회 문제집을 혼자 공부
전공: 임미선 이론반과 교육부 자료집 강의를 인강으로 수강
<9월~10월>
교육학: 구평회 문제풀이 강의 인강 수강
전공: 임미선 문제풀이 심화반 인강 수강
<11월>
교육학: 구평회 문제풀이 계속 인강수강
전공: 임미선 심화반 문제풀이 계속 수강
저는 알바하는 시간 때문에 노량진 가는 시간이 아까워 모든 과목을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인강이지만 절대 빼먹거나 밀리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교육학 공부방법>
교육학은 구평회 이론을 3,4월에 듣고 그 내용을 테이프로 무식하게 녹음하여 과외갈 때 오며가며 들었습니다. 그래서 잡음과 함께 듣느라 고생했지요. 테이프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공테이프를 너무 많이 사놓아 어쩔 수 없이 녹음하여 들었습니다. 별로 권유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ㅋㅋ
지금 그 테이프는 집 앞 쓰레기통에 버렸고요. 혹시 그 테이프를 오용 하였는가 의심하는 분이 생길꺼 같아서요.ㅋㅋ
암튼 저의 의도는.. 짜투리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공부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4월에 이론을 들었지만 2달 안에 그 수많은 교육학 이론을 마스터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론만 살짝 보고 넘어가면 나중에 다 까먹으므로 꼭 문제를 함께 푸셔서 개념을 정확히 정리하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육행정과 교육통계는 미리미리 공부하셔서 막판에 고생하지 마시구요. 5,6월까지 교육학 이론을 마스터 한다는 기분으로 보냈고요. 7월부터 문제풀이를 중심으로 했습니다. 9월전까지 다양한 문제를 풀었고요. 9월에 구평회 문제풀이반 강의를 인강으로 듣고,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ebs조화섭 문제풀이 강의는 듣지 않고 문제만 풀었습니다. 교육학은 많은 강사님들의 문제를 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4월은 교육학과 전공 비율을 7:3 으로 했고요. 저는 5,6월까지도 교육학에 7:3비율로 보냈습니다. 7월에는 6:4로 교육학에 시간을 좀 많이 보냈습니다. 그리고 8월에는 전공 대 교육학을 8:2로 잡고 전공에 매진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7월부터 전공에 시간을 아주 많이 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다고 교육학을 놓으시면 정말 순식간에 공부 한 것이 날라 가버리니 하루라도 꼭 교육학을 눈에 익히기를 권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교육학에 시간을 좀더 많이 보낸 것 같아 1차 시험 점수 결과 전공에 비해 교육학 점수가 많이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동점자 처리가 되더라도 전공 점수가 높은 사람이 우선순위가 있으니 전공공부에 좀더 시간을 많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11월에는 구평회 선생님의 강의를 마저 듣고, 최종 모의고사와 함께 문제를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평소 문제를 빨리 푸시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본인이 문제 읽는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하시면 시간 안에 푸는 연습도 빠지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교육학 이론을 외울 때 온몸을 이용해서 이론을 외우려고 했습니다. 때로는 말도 안되게도 외우고, 에로틱하게 외우려고도 하고.ㅋ 암튼 제 머리에서 그 이론이나 이름이나 개념이 잊혀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외우려고 노력했고요. 항상 공부란 것이 지겨운 것인 만큼 재미있게 기억하는 방법이 가장 능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학자가 기능주의자인지 사회주의자 인지 외울때... 기능주의 학자 콜맨이 있다면.. ‘콜하면 바로 오네. 이싸람 착하네. 그래 착하니까 기능주의자야.’ 이러면서 외웠답니다.ㅋㅋ 암튼 자기만의 방식으로 좀 재미있게 공부하는게 좋을 꺼 같아요..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볼때마다 이 문제를 틀리다니 이런 바보.. 이러면서 공부하다보니 새록새록 다른 이론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틀린 문제도 한번이상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교육학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보다는 틀린문제만 정리해서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공>
현장경험이 실습 밖에 없는 저에게 전공이란 참 어려운 존재 였지요. 처음에 해설서랑 총론을 무지막지하게 읽어야 된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몸소 실천하기엔 너무 머나먼 존재였습니다. 3,4월 임미선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읽어야지읽어야지 하면서도 몸으로는 실천하기 어려웠습니다. 너무 지겨워 보이는 책들이었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학원교재만 보다가는 안 되겠다 싶어 물론 학원 교재 안에 해설서랑 총론내용이 들어가 있지만 그래도 해설서와 총론을 맥락을 알아야 하기에 7월부터(너무 늦게) 제대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임미선 선생님의 아이미소 교재로 공부했고. 해설서랑 총론은 가끔 같이 봐주기만 했어요. 그래서 공부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드리고 싶은게 있다면 제발 총론과 해설서를 사랑하여 맨날 맨날 읽어 흐름을 확 잡으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 누런 종이만 맨날 읽는게 싫어서 ‘기린’이라고 색연필이 2가지 색깔이 한펜에 같이 붙어있는게 있거든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일본 펜이라 좀 짱나지만 그래도 색깔이 이뻐 어쩔 수 없이 구입해서 썼어요. 오늘은 이색 다음날은 다른 색, 거의 색칠공부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예쁜 색으로 줄 그으면서 하니까 그나마 덜 지겨웠습니다. 거의 20가지 넘는 색연필과 8개월을 같이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지겨운 책을 제 나름대로 즐겁게 공부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 책을 보구 싶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3월부터 강의는 빠짐없이 쭉 들었고요. 시험보기 전까지도 강의는 계속 들었던 것 같습니다.
3월초에는 강의만 듣고 복습을 안 하는 적이 많았습니다. 이러다간 안되겠다 싶어 6월 정도부터는 꼬박꼬박 복습을 했고요. 수준별이랑 연령별은 맨날 헷갈렸지요. 수준별이랑 연령별 유의점은 시험전날까지도 외웠습니다. 안보공 건강생활 하면 쭉 다 쓸 수 있을 정도로까지 외워야 합니다. 올해에는 수준별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다른 내용은 몰라도 수준별은 정말 토시하나 틀리면 다 틀리니까 주의하셔야 합니다. 길에 오며 가며 수준별과 연령별을 중얼거리면 외웠지요.
7월까지 전공을 제대로 못한 제자신이 정말 후회스러웠습니다. 강의는 들었지만 어떤 문제가 나오면 자신 있게 쓸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8월부터는 독하게 맘을 먹고 과외도 접고 독서실을 끊어 시험 끝날 때까지 공부했습니다. 아 그 전에는 집에서 공부했고요. 저는 집에서 공부가 잘 되는 편이라서요. 공부하다 지겨울 때는 가끔 웃긴 프로(20분)를 보며 심심을 달래며 공부했거든요. 그 프로 제목이 못 말리는 유모였거든요. 암튼 이건 여담이고요.
8월 독서실을 끊고 전공에 정말 모든 걸 쏟았습니다. 아우르기 문제집을 받고 문제를 푸는 순간 정말 내가 이제까지 무엇을 공부했나 하는 후회와 바보 같은 제자신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답을 모두 깡그리 외웠습니다. 물론 한번에 절대 다 못 외웁니다. 반복 또 반복해서 외우기를 수차례 했습니다. 아우르기를 외우니 해설서와 총론 내용도 머리에 잡혀갔고요..
전 임미선 선생님이 내주신 문제풀이 내용을 거의 다 외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도 꾹 참고 그 많은 것들을 하나씩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외우다 보니 이 내용은 좀 안나올 것 같아 이러면서 빼놓은 것도 있고요. 다행히 그 문제들이 안나왔지만요^^ 내용을 외우다 보니까 중요하다 싶은 것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해설서와 총론을 외우지 않고 문제풀이 답을 외운 경우입니다. 문제의 답이 정리가 좀더 잘 되어있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그리고 종일반, 특별한 날도 8월 이후부터는 맨날맨날 읽었습니다. 교육부 자료는 올해에 거의 안나왔지만 나름대로 쭈욱 공부했습니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팠지만 그전에도 머리 식힐겸, 오며가며 가볍게 쭉 읽어갔던 것 같습니다.
교육부 자료와 특별한날, 종일반, 해설서, 총론을 정말 사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어느덧 11월이 다가왔구요. 막막함과 두려움에 참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때의 불안함과 초조함이란 참으로 생각하기 싫으네요. 지금도요. 그래도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을 되뇌이며..
그리고 제가 종교가 크리스찬인 관계로. 성경 말씀 중에.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도우리라..” 하는 이사야 말씀을 책상에 적어놓고, 하나님 도와주세요!!를 밥먹듯 기도하며 11월을 마무리 했습니다.^^:
암튼 전공공부 역시 하루 라도 거르지 마시고 꼬박꼬박 하는게 좋구요. 지겨울땐 그냥 읽자 하는 맘으로 읽구요. 외우는 것은 책으로 외우지 마시고 문제풀이 중심으로 외우는게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암기도 재미있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첫글자를 따서 외우든 소리내서 외우든 손으로 쓰면서 외우든 자기가 잘 외울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 전 코믹버전과 손과 입등등 사지를 사용해서 외웠습니다.ㅋㅋ
<논술과 교양>
논술은 정말 미리미리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두 논술책은 3월에 샀지만 미루고미루다 8월부터 시작하는 오류를 범했지요.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좀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많이 써 보는게 젤 도우미 많이 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논술의 형태를 기본적으로 외우고 관련된 글을 정리해서 써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양은 한문은 임용을 위한 책(교양한문) 시중에 많이 팔거든요.전 정우영 교양한문을 추천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책을 골라서 하루에 20~30분씩 투자하세요. 2006년부터 바뀌는 가산점 제도를 살펴서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2차평가 결과 논술과 교양점수로 많은 점수차이가 났습니다. 경기도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꼭 준비하세요.
<2차준비>
저는 시험답안지를 쓸때 정말 악필로 써서 채점관 분들이 승질나서 채점 안했을 것이다 이런맘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고로 2차준비는 전혀 안하고 집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발표가 나고 이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하지 큰일이다 미리 할 걸 하는 후회가 막급했습니다.
고로 1차 셤이 끝나고 피아노나 그림 같은건 미리 간간히 준비하시면 나중에 부담이 덜 하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차는 반드시 스터디를 짜서 해야 합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들을 다른 멤버들이 많이 지적해주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10명이서 같이 했습니다. 숫자가 많아서 다같이 시작하는건 2차시험 일주일 전부터 총연습을 했구요. 그전에는 반반씩 나누어서 연습했습니다.
피아노는 매일 한 시간씩 김성균 동요집과 학부 때 배운 피아노곡들을 매일 연습했습니다. 그러나 시험당일에는 첨보는 악보가 나왔습니다. 아직도 그 악보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는 확인이 안되지만 그래도 연습했던 것이 도움은 됩니다. 연습할 때 제목이나 가사를 보지 마시고 실전처럼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음만 보고 피아노를 치는 연습을요.
그리고 구연동화는 구연동화 사이트를 뒤적이며 잘하는 분의 구연을 들으면서 연습했고요.
스터디 멤버들이랑 돌아가며 수정해주고 연습했습니다. 다양한 성량이 중요하므로 남자 목소리 안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저음연습하세요^^;;물론 1차시험 끝나고 발표 기다리기 전까지요.
그림은 크레파스 기법 이신거 아시죠. 다양한 기법 적어도 5가지 기법으로 주어진 시간에 그리는 것이므로 빨리 그리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그전에 사물과 사람을 졸라맨 수준이 아닌 형태를 잡는 연습을 했으면 합니다. 컷도안 집이나 김충원 책(사람, 동물)을 추천합니다. 많이 그리면 나중에는 발전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일계획안은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하고 속독시험 같습니다. 주어진 30분안에 주제망, 자로 칸을 그려 내용을 빼곡히 적어야 하니까요. 일단 기본틀을 만드시고(강사님들의 2차특강을 들으시고)외우고 바뀌는 부분만 수정해서 연습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면접은 점수가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니까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죠. 저도 워낙 말재주가 없고 조리도 없는 편이라 면접준비하는 것이 가장 스트레스였습니다. 버벅거리고 했던 말 또 하구 또 하구... 처음에는 정말 형편없었지만 스터디 멤버들과 시험보는 식으로 연습을 계속하다보니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시험에서는 답을 생각할 시간을 주지만 연습 할때는 더 강도를 주기위해 생각할 시간없이 바로바로 답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시험보다 연습을 더 힘들게 하시면 시험 당일에는 좀 편히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함께 사는 세계’ 였습니다. 저는 여행으로 했지만 이 주제보다는 좀 특이한 세계 축제나 그런 것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차 시험 여러과목을 볼때 마다 항상 밝은 표정으로 열정어린 표정을 보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2차 점수가 많이 좋게 나왔습니다. 40점 만점에 38.35가 나왔거든요.ㅋㅋ(민망..) 내년에 1차 붙으신 분들 연락하시면 더 자세한 것 알려 드릴께요^^
tip: 1.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스트레스를 해소하셨으면 합니다. 일요일밤이나 토요일밤은 좀 쉬쉬면서 머리를 식히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가끔 영화한편을 보시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유일한 낙이 될 수 있으니 몸은 축나지 않으며 심신이 즐거워지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 그리고 매일매일 공부계획을 꼭 짜시기 바랍니다. 하루단위 일주일 단위 한달 단위로 나누셔서 계획을 짜시기 바랍니다. 매일 하면서 수정과 함께 공부한 시간과 시작시간 마치는 시각 같은 것들을 적으면서 부족한 부분과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3.마음에 맞는 동기와 친구들과 같이 하셨으면 합니다. 정보교환이나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분들이니까요. 이 공부를 안 하시는 분들과만 연락하시면 내가 무엇을 하는지 잘하고 있는지 확실히 모를 때가 많습니다. 또한 외로움이 정말 큽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같이 공부하는 분들과 연락하며 마음의 위로와 큰 힘이 서로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처음 시작 시 정말 암담했지만 꿋꿋이 버티며 기도로 이겨냈던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실력보다는 성실한 마음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합격이란 것을 이루어 낸 것 같습니다. 1차 시험이 끝나고 발표 날까지 새벽기도를 드렸거든요.^^: 새벽 5시에 교회에 가서 기도로 시작했던 날들이 있었기에 1차 시험이 붙었고 2차 시험이 끝나고 또 새벽기도를 빼먹지 않고 기도했던 것이 있었기에 최종합격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동안 기도를 게을리 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며.
‘구하라 주실 것이요 두두리라 열릴것이요’ 하는 하나님의 말씀과 ‘참으로 나를 도와주시라’는 말씀 또한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크리스챤으로 본을 보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ㅋㅋ 저를 합격하게 해주신, 또한 저 나름대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저의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유치원"의 임용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