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7일 새벽 태풍의 북상소식을 들으며 예정되어 있는 오대산 산행을 위하여 5시에 마산역으로 향했습니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맑은 날씨에 가벼운 마음으로 마산역에 도착할 즈음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혹시 뺑소니를 칠까봐 부상자를 싣고 병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마산역으로 향했습니다.(세피아 승용차가 자전거를 탄 아줌마를 충격함)
마산역에 도착을 하니 소수의 인원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형버스로 오대산을 가기에는 너무 적은 인원이 참석을 한지라 모두 망연자실(12명참석). 태풍북상, 초상 등 여러가지 악재로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한지라 산행을 할지말지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결국 원래 목표했던 오대산은 포기를 하고 가까운 곳으로 산행지를 변경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러 의견끝에 최종적으로 결정한 곳은 백두대간의 하나인 문경새재에 위치한 조령산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며 모자라는 잠을 보충하는 동안 차량은 어느새 칠곡휴게소에 도착을 했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한 후 차창밖을 보니 고속도로는 산중턱을 달리고 있고 산아래 자욱한 안개에 차창밖 풍경은 자못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북쪽으로 향할수록 늘어나는 사과밭과 빨간 사과들.... 그리고 이어지는 들국화의 향연......
산행목적지인 이화령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9시 30분
인원점검 후 이화령에서 조령산으로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조령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평범한 일반 등산로와 다름없는 것 같아 실망감이 많았습니다.
울창한 숲으로 인하여 화창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햇살이 쉽게 스며들지 못하여 쾌적한 산행이 계속되었습니다.
용량초과로 후편에 계속.....
첫댓글 ㅋㅋ기대되는되요...선배님!!!!!!!!! 유유자적!!! 멋지삼^^
얼굴을 보여주고 싶은데 얼굴이 나오는 사진은 단체사진인 관계로 다른 사람이 찰칵한 관계로 제 디카에 저장이 되어 있질 않아서 불가피하게 올리지 못했습니다.ㅎㅎㅎㅎㅎ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