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쪽 포구
거제시에서 제일 남쪽은 물방울처럼 둥그런 지형이다..그 곳이 천하일경을 뽐내는 망산이 위치한 곳이고 거기서 바라보는 망망대해의 섬들은 정말 멋지다..낙조까지 첨가하면 더 굿~~
다대포구..한없이 정겹고 조용한 항..
여차 몽돌 해수욕장 전경.이국적인 풍경..ㅎㅎ
망산을 한바뀌 도는 순환도로인데 아직 비포장도로..조금 조심스레 운전해서 가야한다..비포장도로 절벽에 두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그 첫번째 전만대가 바로 이곳이다..
전망대에서 바다가 쪽으로 틀어서 찍어본다..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모습들..각도에 따라 색다른 모습을 선사해준다.
정면에 천장산과 다포도..색보정했더만 또 다른모습이네 ㅎㅎ
서쪽으로 더 틀어서 찍어봄..아직 해가 서쪽 하늘 중천에 떠 있어서 그 아름답다는 낙조는...
저기 오른쪽 삼각형 산이 대매물도..그 뒤에 섬이 소매물도인데..통영에서 3시간이라고했나..ㅎㅎ거제 저구항에서 타면 30분만에 간다는것 같던데..
여기서부터 다시 포장도로..임도라서 타이어 터지면 어쩌나 하는 괜한 잡생각도 드는 도로였던것 같다..ㅎㅎ
여기서 보는 대병대도와 소병대도는 또 다른 모습이네 ㅎㅎ
올라가는 길은 여러가지인듯 한데..망산 등산로 보이길래 무작정 주차하고 올라가버렸다..낮은 산이라..금방가겠지하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여기가 홍포의 무지개 코스..하여간 이온음료하나 덩그러이 챙기고 거거
여기서 바라보니 웬지 또 높아 보이네..ㅎㅎ저기 바위덩어리가 망산 정상..약간 돌아서 올라가는 코스인듯 싶다.
펜션까지 갔다가 옆길 이용..
이 코스는 특별이 길이 생겼다 없어졌다 한다..바위들이 뒤엉켜있어서..그래도 그냥 죽 올라가면 길나옴..처음가는 망산인지라..길을 잘못 들어나 하고 내심 걱정도 좀 했지만..
중간 지점 안내판..올라온 코스 0.6km, 앞으로 가야할 0.5km..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은근히 힘들더만 ㅎㅎ..산 잘타는 사람이야..동네 동산 올라가는 정도겠지만 ㅋㅋ
중턱 정도 암벽에 걸터 앉아 음료수 들이키고 한방 찍어본다..살짝 구름에 갈린 햇빛이 커튼처럼 하늘의 융단을 깔아주는듯 싶다.
우리나라 웬만한 산에는 다 있는 길 이정표 표시..산악회원들이 가지 가지마다 묶어둬서..길 잃을 염려는 없는듯싶다..길을 잃어 버렸다면 이런 이정표를 찾아보시오..ㅎㅎ
저기 소매물도의 등대가 보이나 뚫어지게 바라봤는데..역시나 너무 멀어서..ㅎㅎ..배타고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중에 하나다..낭만의 소매물도...
드뎌 천하일경의 망산 정상이 코앞에...
역시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려해상공원은 너무 멋진듯 싶다..산에서 바다를 바라본다는것 자체만으로 한수 먹고 들어가는 전경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대매물도와 소매물도..잠깐 양떼 구름들이 지나가서 흐리게 찍게 되었다..손에 잡힐듯이 보이는 저 소매물도..언젠가는 가봐야지 ㅎㅎ
얄궂은 햇님이 멋진 모습 보여준다고 조명 엄청 보낸다..일명 조명발..금도금한거 같네 ㅎㅎ
살짝 서쪽 방얗으로 돌려서 찍어본다..
조금더 돌리면 대피소같은 가건물이 있는 봉우리가 있다..정상 봉우리랑 거의 같은 높이..저기서 바라 보는 모습도 이채로움..
뾰족산 뒤에 뾰족한 산이 천장산..300대 높이의 산들이 망산을 둘러싼 지형이라고해야하나 ㅎㅎ
저 멀리 도장포 신선대쪽과 해금강쪽이 살짝 보이네 ㅎㅎ
거의 북쪽 방향..
아래쪽 마을에서 올라온건데..여기서 보니 397m 산인데도 꽤 작게 보인다..
망산...가족끼리 도시락 싸서 많이들 오셨더만..특히 조그만한 아이들 데리고 오시던데..아이들에게는 멋진 여행이 아닐까 싶다..아닐지도..ㅎㅎ
천하일경이라는 문구가 딱인듯 싶다..등산오신 아저씨들은 이비석을 어떻게 가져왔을까 논쟁하시던데..대세는 헬기..ㅎㅎ
구름에 살짝 걸친 햇님이 오로라 처럼 멋진 전경을 또 선사해준다..
반대쪽 봉우리에서 망산 정상을 찍어본다..둘다 연결되어있어서 쉽게 왔다 갔다..
올라오는 코스가 3코스 되는듯 싶다..
비석에서 안찍을 수야 없지 않은가..ㅎㅎ예전에 소미가 비석에 걸터 앉은거 싸이에 올린거 보고 그 근처에가면 꼭 가봐야지 했는데..결국은 왔다..ㅎㅎ
황금빛 바다에 떠 있는 저 작은섬..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중략
이제 하산..20분 걸렸나..ㅎㅎ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거제도를 빠져 나오는 길에 코스머스가 멋지게 피어있어서..한컷..율포쪽 근처인거 같은데..다들 사진 찍는다고 차 주차하고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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