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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wer Alfred Lord Tennyson Once in a golden hour I cast to earth a seed. Up there came a flower, The people said, a weed.
To and fro they went Thro' my garden bower, And muttering discontent Cursed me and my flower. Then it grew so tall It wore a crown of light, But thieves from o'er the wall Stole the seed by night.
Sow'd it far and wide By every town and tower, Till all the people cried, "Splendid is the flower!"
Read my little fable: He that runs may read. Most can raise the flowers now, For all have got the seed.
And some are pretty enough, And some are poor indeed; And now again the people Call it but a weed. |
꽃
테니슨
어느 소중한 때에 나는 땅에 꽃씨 하나 뿌렸다. 뾰족이 꽃 한 송이 올라오자. 그 사람들이 잡초라고 했다. 그들은 내 정원 나무그늘 사이를 이리저리 다니고, 불만스럽게 투덜거리며 나와 나의 꽃을 욕했다.
그 후 꽃은 쑥쑥 자라 빛의 왕관을 썼지만. 밤이 되자 담 너머 온 도둑들이 씨앗을 훔쳐 가버렸다. 도시마다, 종탑마다 널리 씨앗이 뿌려지더니. 모두들 외쳤다,
시시하겠지만 내 말 좀 들어 보게나: 훔쳐 달아난 이가 들어도 괜찮아. 이제 누구나 꽃을 키울 수 있겠네. 모두가 씨앗을 갖고 있으니 말이지. 무척 예쁜 것도 있고, 초라한 것도 물론 있을 거야; 그러자 또 다시 사람들은 말한다. 그건 그냥 잡초일 뿐이라고. |
첫댓글 각시붓꽃이 벌써 피었군요.원추리 사이에 민들레도 아름답네요^&^계곡에 다녀오실 짬이 계시니 좋으시겠어요.
아! 그렇네요. 붓꽃이 아니라 각시붓꽃. 너무나 청초한 모습에 참지 못하고 담아와버렸습니다. 주위에 같은 것이 많이 있긴 했지요만.... 잘 키워야지요.
아하, 저게 각시붓꽃이군요.^^*
워낙이 고우니 나라도 담아 왔을 거요.~ (지리산에서 얼레지 담아 오려다 미수에 그쳤지만서두~)
야생의 붓꽃과 민들레가 싱싱해 보입니다.~ 담 너머 온 도둑이란 바람일까요?
각시붓꽃의 모습에 정말 홀딱 반해버렸지요. 담 너머 온 도둑은 역시 바람이겠죠? 혹시 꽃여울의 꽃욕심쟁이라면 꽃도둑을 할 수도 있겠지만....
담 너머 온 도둑님~~~
그 무흘 계곡이 앞으로 쭈~욱 정 붙일 곳이냠? ^^*
그게 아기장수님의 소망이지요. 이 구경꾼이 도와주길 바라고있는데요. 글쎄, 아이구, 골치아프고 힘들어서 말이지요....
無屹 계곡?
武屹溪谷 혹은 武屹九曲 이라고도 합니다. 대가천의 빼어난 경치를 보고 한강 정구선생이 주희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따 지은 이름이라 합니다.
오오~ 그렇군요.~ 하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