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명승지 ‘내장사 우화정, 대광보전, 연자정’ 지붕의 설경
순창 고추장 민속 마을의 장독대의 눈(雪) ! -
전북 정읍에 있는 내장사의 설경을 보려 간다는 설례임에 밤잠을 설쳤다.
지난 12일 새벽 부산의 날씨는 구름 조금이다. 남해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지나 전북 정읍에 도착하니 아침 9시가 조금 넘었다. 300km의 목적지인 전읍 내장사의 우화정까지는 30km가 남았다.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므로 윈드부랏쉬를 돌리나 막무가내이다. 제설차가 지나간다. 남은 30km는 내장사까지 낭떠러지 산복도로이다. 4륜구동 승합차가 눈길에 2단 기어를 넣었으나, 미끄러진다. 일행 사진작가 세 사람은 부산으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남원 광한루의 설경이나 구경하려고 되돌아 나오다가 순창 '고추장 민속 마을' 하얗게 눈 덮인 장독대를 보았다.
명인 고추장 대표 박현순 씨(여, 64)에게 내장사를 가는 길이 없느냐고 물어보니“산복도로는 위험함으로 호남고속도로를 지나 내장사 톨케이트를 많이 둘려서 가는 길이 있다”고 한다.
약 70km를 지나서 내장사 국립공원 매표소(통과)하고 셔틀버스 없이 개인 차량으로 눈 덮인 우화정을 찍고, 김밥과 간식으로 점심을 먹고 나니 오후 2시다.
역시 4륜구동은 미끄러져 지지 않고 내장사 입구까지 운전하여 입구의 천왕문, 정혜루, 범종각, 대웅보전,지장전을 지나서 기왓장의 신기한 고드름을 보면서 사진도 찍었다.
시간이 촉박하여 케이블카를 승차하고 전망대가 있는 연자정에서 내장사의 설경을 감상하는 여유를 가졌다. 하치장으로 하차하여 커피 한 잔 마시고 부산으로 출발하였다.
오늘 운전을 책임진 이용준 씨(72, 부산 금정구 구서동)은 “눈이 펑펑 내리는 설경도 보았다. 민속마을 명인고추장 대표 박현순을 만나지 못했다면, 눈 덮인 우화정, 소복이 눈이 쌓인 담벼락, 연자정 정망대에서 내장산을 보았겠는가? 한다. 또, 동행한 우태수 씨(76, 동래구 명장동)도 우여곡절이 많아서 아찔했지만, 눈이 20cm 이상 쌓인 내장사를 본 것은 큰 행운이다”라고 했다.
평생에 보기 어려운 순창의 고추장 민속마을의‘ 눈 덮인 장독대와 정읍의 내장사의 설경은 정말로 오늘 여행의 탁월한 선택이다’임을 감사드린다.
촬영 편집: 백송 선진규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내장사의 설경
우화정
문을 닫은 식당
첫댓글 선기자님!
정성스럽게 담으신 작품 잘 보고 갑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우연한 기회에 설경을 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눈구경 잘 합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정읍은 너무 미끄러워요~~
그래도 갔다 왔심데이!
백송님 대단하신 정력입니다.
덕분에 편한히 눈내린 내장사 잘 보았습니다.
하필 눈 내리는 날이라서 참 좋았습니다.
실컨 보았습니다.
내장산까지 다녀 가셨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설경이 보고 싶어서 작가 3인이 출사 했지요....
백송선생님 설경 포스팅 축하드리고 싶내요, 어렵게 다녀오신 눈길 편안하게 감상 잘 했습니다.
순창 명가 민속마을 장독, 내장사 설경 우 ~와 배리굿, 멋진장면 촬영 수고 하쎴습니다. 탱큐.
조수남 회장님!
운이 좋아서 설경을 많이 보았지요
좋았답니다.~~~~
한파의 설경은 한폭의 그림, 자연속의 예찬 속에서 삶의 극치가 더 돋보이네요~금년 한해는 더 영광스럽기를 기원합니다~~^.^
하필 눈이 내렸어요!
운칠 삼기 입니다.
아마도 또 보기 힘든 광경입니다.
간직 하고픈 사진입니다.
형님!!!!!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이 추운 날씨에도 내장산 설경을 담고싶은 욕망이 그리도 크셨는지요?
내장사 설경도 좋고 순창고추장 설경도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내장산은 예쁜 단풍으로 물든 가을 산행만 생각했는데 설경이 좋습니다
엄동설한에 건강 잘 챙기시면서 맛있는 지역 특식 찾아서 잘 드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 즐기세요 아름다운 설경 잘 보고 갑니다
인터넷에 우화정(羽化停) 이 떳어요~
나도 한 번 찍어 봐야지 하고 ~~~
일기 예보에 눈 비 가 온다고 하여서 무조건 떠났드니 다행스럽게도 행운을 잡았습니다.
아찔도 했지만 '유종의미'를 거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