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관광두레 전통공예 작품전시회 성황리에 개최-일간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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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관광두레 전통공예 작품전시회 성황리에 개최 이혜숙 기자  |  jb@jbkns.com

승인 2015.01.22  

[일간전북=이혜숙기자]농경생활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전통문화의 근간이 되는 농경문화의 터전위에 전통공예 예술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살 수 있는 관광두레조직의 주인공 징게쟁이들과 꾼들의 공예문화 예술을 수호하고 전통의 가치를 주민들에게 홍보하면서 볼거리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2015년 1월 19일부터 25일 까지 동김제농협 로컬푸드 레스토랑 2층 전시장에서 전시 홍보 판매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관광 두레 사업은 주민들이 힘을 합쳐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직접 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사업으로 기존의 하드웨어 조성 위주, 정부주도 예산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주도의 관광사업체 창업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 육성을 모델을 개발하여 사업을 지원하고 1차년에는 관광두레 지역공동체를 발굴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차년에는 창업 파일럿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김제시는 5개의 주민조직을 구성하여 징게쟁이들의 주민조직이 이번에 첫 나들이 전시회를 개최 한 것이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속에 맥을 이어온 민초들의 생활에서 필요한 도구를 손수 만들어 예술로 승화시킨 삶의 지혜를 징게쟁이들 공예가 선생님 즉 자연의 기운이 가득담긴 흙을 구워내는 흙샘 박광철 도예가가 만든 각종 도자기, 짚풀공예로 민속품을 제작하는 풀샘 송기순 선생님, 꽃잎,낙엽으로 압화공예를 하는 꽃샘 문지현 선생님의 작품들 그리고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천연염색을 하는 물샘 이지연 선생의 오색 찬연한 자연스런 수많은 색으로 물들인 작품과 한지로 전통 소도구를 만드는 한지샘 김경순 선생 다섯분이 펼치는 공예전시장이 한자리에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어 지역의 가치와 긍지, 자존감을 높이고 있으며 전통의 가치가 지역경제의 초석이 되기 위한 멋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가지 종류의 공예품이 아니라 다섯공예 작가들의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의 멋과 전통 공예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작가들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어 작품세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추식 문화홍보축제실장은 김제지역에서 오랜 세월 거친 세상을 살아오면서 삶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흙과 꽃, 풀, 지푸라기, 한지를 통해 비져낸 선열들의 피나는 노고가 아로 새겨진 정신을 계승하여 21세기 풍요로운 현대 생활속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지혜를 주며 전통의 가치를 오늘 이 시대에 콘텐츠화 할 수 있는 문화 강국을 지향하는 자산으로 평가 할 수 있고 우리의 옛 모습을 통해 전통공예는 우리의 문화 혈통을 계승하는데 주요한 매신저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의 관람이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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