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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곳 중 15곳 실시국내산 둔갑 가능성위해성 판별 어려움
조사가 실시된 강릉여고, 경포여중 2개 학교는 급식수산물 안전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나머지 13개교 샘플링 조사는 학교 수산물 납품 작업과 검사 시기 등을 조율해 검사가 실시될 방침이다.그러나 해당 조사만으로는 도내 전 학교의 급식 재료의 일본산 수산물 위해성 여부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일본산 명태 등의 수산물이 러시아산, 국내산으로 둔갑해 수입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또 일본 방사능 오염수나 회유성 어종들이 한반도 해역으로 유입, 국내산 수산물도 이미 방사능에 노출됐을 수 있다는 학계 진단도 있다.이와 함께 원전 수산물 사건 발생 후, 검사 의뢰가 잇따르고 있어 기타 학교에 대한 샘플링 결과도 장기화될 전망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본산 수산물이 타국산, 국내산 둔갑 여부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기 어려워 한계가 있고 기타 학교에 대한 샘플링 조사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행 시기가 정확히 명시되지 않고 예산 확보도 원활치 않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한편,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585개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오염 수산물 학교급식 식자재 이용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일본산 수산물 직접 수입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