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이 후기는 제홈페이지에 적어놓은걸 복사해왔기 때문에 존댓말이 없어 다소 건방져 보일수있으니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내 마음대로 리뷰 - JAZZ FEVER

<공연장들어가기전...>
나의 인간관계가 정말 이정도란 말인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다가 떡하니 공연좀 같이 보러가자고 애원했던만 한명도 같이 가자 라고 말한사람 없더군 어흨... ㅠㅜ
찬바람이 쌩쌩불던 27일 결국 혼자 공연 보러 갔다 하지만 귀에 꼽은 이어폰에 나오는 commonground 밴드의 그루브 한 음악이 있어 혼자걷는 길은 그다지 외롭지 않았다
공연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있어 적지않게 당황했다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좌석은 매진대고 스탠딩 으로도 많은분들이 찾아주었다는....
말로 팬카페에서 구입한 할인된 티켓(무려 5000원 DC!!)을 받으로 갔다 그곳에서 팬카페 주인장님이 표를 주셨다 우린 인사를 한후 주인장님 께서 말로 팬까페 분들이 게신곳으로 날 안내해주었다 거기서 여러회원분들(나급해님,웃음님,그리고 한분 더게시는데 이름이잘.. 너무 반가웠습니다~)과 인사를 나누고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다른 리뷰들과 마찬가지로 서론이 길었다
그럼 내맘대로 리뷰 시작해볼까나~아으아야~이우예~예~예~(ver.말로 씨의 스캣)
*공연정보
공연 제목 : 아듀 2004 JAZZ FEVER
출연진 : 말로,말로밴드,전제덕,전제덕밴드,커먼그라운드
사실 재즈를 좋아한다고 떠들어 대기만했지 공연이나 클럽은 가본적이없어서 처음 온 공연에 는 무척 많은 기대와 호기심 으로 가득차 있었다 들어간 공연장은 촬영온 KBS 스텝들과 들어오는 관객들로 인해 약간은 분주하였다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한 조명이 공연장에 들어오는 손님을 반겨주었고 무대위에는 셋팅되있는 악기와 아무도 없는 것이 앞으로 보여줄 폭팔적인 공연을 위한 폭풍전야를 연상케 하였다

<말로 밴드와 재즈싱어 말로 씨>
사회자가 무대위로 올라와 공연할 말로 밴드를 설명하였다 사회자의 멘트가 끝나자 아름다운 원피스?드레스? 모르겠다 젠장~ 아무튼 아름다운 옷을 입고 말로 씨는 무대위로 올라서고 공연은 시작되었다
<피아노 치는 말로 씨>
말로 씨는 자신의 앨범에 수록된 몇곡의 곡과 다른곡 들을 불러 말로씨 만이 가지고있는 매력적인 공연을 하였다 특히 스캣(의미없는 음절을 흥얼거리며 목소리를 악기처럼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것)의 여왕답게 말로 씨가 들려주는 스캣은 나에게 엄청난 쇼크를 주었다 그녀가 들려주는 스캣은 다채로웠으며 굉장한 리듬감과 흡입력이 있었다 말그대로 목소리를 악기처럼 다루었다 아니 그 이상이라고 말해도 오바가 아니다!
말로 밴드가 준비한 공연이 끝나고 무대를 내려오려하지만 관객들은 "앵콜~"을 외치며 더이상 내려오지 못하게 하였다 말로밴드는 앵콜을 해준 관객에 감사의 인사를 한후 앵콜곡을 불렀다 앵콜곡에서 부른곡이 듣기로는 'Autumn Leaves' 로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들어본 여러 'Autumn Leaves' 와는 전혀 틀린 노래였다 이노래를 이렇게 멎지게 부를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앵콜곡을 부르고 들어간 말로씨의 바톤을 받은 다음 출연자는 하모니카의 마스터 전제덕씨였다
<전제덕 씨 와 전제덕 밴드>
전제덕 씨는 하모니카를 들고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면 무대위로 올라왔다 하모니카의 마스터 전제덕씨 그는 과연 어떤 멎진 공연을 보여줄까 사회자가 소개하기를 감동의 재즈 라고 소개 했는데 말이다 하지만 전제덕씨 를 의심하지 않았다 다만 날 얼마나 많은 감동을 줄지 기대했을뿐...
전제덕씨가 입으로 하모니카를 가져가면서 스피커로 나오는 하모니카 의 음은 흔히 알고있는 애절한 음과는 다르게 역동적이고 격정적이며 경쾌한 음을 들려주었다 하모니카로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할수있는 전제덕씨의 라이브 공연을 보다니 정말 감동이 물밀듯 몰려왔다
전제덕씨는 하모니카 연주 뿐만이 아니라 노래에도 소질이 있었다 그가 부른 몇곡의 노래는 관객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가수 빰치는 노래실력 을 가지고 있었던것이다 그의 감동의 재즈는 당연히 앵콜을 불렀고 앵콜곡까지 훌륭하게 끝내고 전제덕씨는 내려갔다
<무대를 꽉채운 커먼그라운드>
이제 마지막 무대인 커먼그라운드가 무대위로 올라오고 있었다 커먼그라운드는 국내최초의 12인조 에시드소울 밴드다 난 커먼그라운드 밴드를 이 공연 때문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노래는 알고 가야할꺼같아서 집에서 부랴부랴 mp3를 GET! 바로 시디로 구어 들으면서 공연장을 찾아갔다(mp3 사용하면 안돼는데... 죄송합니다 그래도 앨범 샀으니 한번바주세요 커먼그라운드~)
<커먼그라운드의 신나는 무대로 인해 모든 관객이 스탠딩한 모습>
그들이 무대로 올라오자 무대는 꽉차여서 좁아보이기 까지 했다 무대에 올라서자 그들은 각자의 악기를 들고 빵빵한 브라스 사운드를 뽑아 내었다 그리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보컬과 객원 보컬 이 더 올라오고 그들은 신나는 노래에 맞춰 재밌는 춤도 추었다
노래를 끝나고 보컬인 조대연씨가 각자 맴버를 소개해주고 위트있고 엉뚱한 멘트로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예를 들어 자신들의 밴드를 비주얼 댄스 밴드라고 소개 할때는 엄청난 폭소가 튀어나왔다
멘트를 끝내고 커먼그라운드는 자신들의 곡을 메들리 한것을 들려주었다 이어서 여러노래를 메들리 한걸 들려줄때는 모든 관객이 스탠딩하여 노래도랑 율동도 따라하고 박수도 치면서 관객들의 감정은 극을 달리고있었다 물론 난 이미 미쳐있었다
역시 YMCA 는 온국민이 아는 율동이라는걸 세삼 다시한번 깨달은 날이였다고나 할까나 하하 커먼그라운드의 폭발적인 무대를 끝내자 모든 사람들은 너무 아쉬어 앵콜을 불렀고 역시 앵콜송도 뜨거운 무대매너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관객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못하였다 어느 한관객은 "오늘 집에 못가~" 라고 소리 치기도 하여 폭소를 자아냈다
관객들의 애절한 마음은 말로씨와 전제덕씨까지 무대위로 올라와 3팀이 다같이 자신들의 끼를 분출하여 공연을 100% 를 뛰어 넘는 완성도와 만족감을 관객에게 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려 3시간이란 긴 공연시간이였지만 필자가 느낌 시간은 왜이리 빨리 끝날까 라는 시간 뿐이였다
<모든 출연진이 나와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있다>
공연장 밖에 파는 뮤지션들의 앨범판매소는 사람들로 바글거렸다 한장의 만원씩하였기에 무척싸 나도 말로3집과 커먼그라운드1집을 사버렸다(어찌 안살수가 있는가~) 그리고 팬카페 여러분들과 작별인사를 한후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이어폰을 귀에 꼽고 들리는 음악소리와 함께 흥얼거리는 입에는 미소가 그리고 손가락은 리듬에 맞춰 장단을 맞추고있었고 가슴엔 뜨거운 무엇인가가 여운을 달래주고있었다 실로 오랫만에 느껴보는 신선한 충격이였다
다시한번 멋진공연을 해주신 뮤지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BGM : 커먼 그라운드 1집 - Solitude
-WaterTree-
첫댓글 이티님 ! 멋진분이(HEART) 카페에 가입하셨네요.
그러게요..
지리산님 아드님 공부 잘하신다면서요. 180점.ㅋㅋㅋ
와... 하트님..정말 멋진후기입니다. 이거 공지로 올리고.. 제덕님 까페와 커먼그라운드 까페에 스크랩좀 해갈께요 ^^*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다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멋진후기 잘봤습니다 ^^
와... 사진 정말 잘 찍으셨네요~~
멋진 후기네요..이 공연 너무나 보구싶었는데...부산으루 놀러를 가느냐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