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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평화님의 끝말잇기 글사랑 합창
1. 끝말사랑 줄줄이 사탕처럼,
"푸 하하하" 요란하게 웃어보는 것은 우리 가족님들 사랑을 가지고 끝말잇기 방문턱을 들락날락 한다는 거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운영자 주리님도 알고. 아름다운 색깔의 포장지로 연결된 줄줄이 사탕은 어우러져야 제 폼을 갖추는 것 고운님들의 발자국 한 줄의 글이 기쁨이 되기를 바람 해보며 웃음 내려놓습니다. 끝말잇기가 줄줄 또는 술술 조롱조롱 저를 잊지 말아 달라고 물망초님이 애원! “서로 사랑한다면 등 뒤에 있는 그대를 안지 못 하리잇가. 내 한 몸 돌아서면 되는 것을...” (이외수 작) 웃음소리 높은 끝말 방을 찾는 님은 사랑이 가득하신 분이라는 걸 저는 알고 있지 롱. 또 아시는 분? ㅋㅋ 거북이님 웃음소리에 덩달아 즐거워지네요. 서로 사랑한다면야 별나라인들 못 가릿가 호호호... 끝말잡기가 신선하여 마치 옛날 놀이인 꼬리잡기 놀이하는 것처럼 엄청 재미있네요... 맨 뒤에 사람이 제일 달리기를 잘해야 안 잡히죠. 끝말 못 잡게 한번 (쎄)게 달려 볼까나?
하늘의 구름은 솜사탕이 아닐까, 모두 게세마니 동산을 아시는분들이시니 일단 태극기 달았습미꺼...ㅋㅋ 이방에서 구절초향기란 사랑을 말씀 하시는 거겠죠. 구절초향기는 들국화보다는 은은하다는 표현. 사람도 간을 빼줄듯 하는 사람보다는 은근한 향이 있는 사람이 오랜 인연이 되듯이 ㅡ 아무리 아름다운 글로 채워진 카페라도 웃음이 없으면... 전염성이 가장 강한 웃음을 어찌 당하랴. 끝말 방이 활성화되면 카페에 웃음이 번질 것 같은 예감! 제 꼬리 콱 밟아주시오. 고마운 바람결 로마까지 향기가 난다구요? 오잉? 그 소문? ... 솔바람 물결소리처럼 아름다운 바람소리로 오호 구절초방의 향기까지... 들린다고요. 당신이 천사의 고운 마음씨를 지니셨으니 여기 오시는 님들 또한 같은 마음일 듯 서로 닉만 바라보아도 좋은 카페 가족이겠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 끝말자락 한번 잡고 닉네임 다정하게 불러줌에 이리도 춤을 추시니 얼쑤 춤이야 같이 추어야 제 맛이지요. 끝말 잇는 제 목소리가 크긴 컸나봅니다. 하늘 땅 끝까지 방가^^카페 온 창의 모든 님 꿈속에서 만나요 세세세...ㅋㅋ
오늘 아침 창가 흔적 없고 그림자 없고 방을 더 써 붙이오리까? 카페 사랑은 서로 조그마한 관심인 것을, 아름다운 내용을 적는 곳이 아닌데...아침부터 아무도 꼬리를 잡지 않으면 우짜꼬예. 결코 웃지 않으리라고 버티어도 참을 수 없이 베어져 나오는 웃음. 밤에는 제대로 꼬리 밟혀 억수로 기분 좋습미더...꼬리 또 내밀고요... 키키득... 요리보고~조리 봐도~음음~!! 만화노래 같은 불정산님의 사랑 글 알콩달콩 사랑도 감사 행복도 감사 사양한다는 말을 남기신 웃음소리도 감사하고... 오잉? 기도시간 같아...ㅋㅋㅋ 꼬리 잡아 보니 꼬소한 글 사랑 음^^ 저의 닉네임 위로 이렇게 많이 다녀가신 향기님들! 늦었지만 끝말한줄 잡고 방그르 웃어보는 하얀 밤, 능소 화 줄기 바람에 흔들리다 만나 악수 하듯 푸 하하 이 즐거움... 바로 이것입니다. 때론 예쁜 글보다 유머스런 현실이 재밌는 방그르르 그 속에 모두 향기 나는 닉네임을 가져 저절로 취하는 이 기분. 사랑의 화신 당신의 닉네임도 보고 싶고 사랑 글 한마디 그리워 용. 며칠소식이 없으니 이렇게 불러보는 수밖에 청원 이명희님께 ...^^ 비가 내리는 토요일 지금도 남쪽엔 누군가가 그립다 말 못하고 물안개로 내려온 듯 뇌성 소리는 정말 무서워요 오오오...
라일락 두 그루 아이들 초등시절 식목일에 남몰래 심은 나무가 올해 꽃을 피웠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내 손주들이 그 꽃 아래에서 향기 맡을 날 있으려나 했었는데... 지금은 고목이 되어 하늘의 구름은 솜사탕 아닐까. 하하하 후후... 고딩 엄마의 웃음소리가 ㅋㅋ 어제 티브이 강좌에서들은 말인데 ‘모든 씨앗은 자란다. 사과 나팔꽃... 등’ 그리고 걱정 씨앗까지 자란다네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이소. 예쁜 소저께서 구절초방 나들이를 못하고 계시는가 보군요. 맨 날 빵실빵실 들어오는 저보고 하는 말 질끈....너무 웃기시면 어지러워 ㅋㄷㅋㄷ 친구 농장에 가서 고구마를 파고 한 대야 얻어 왔습미더. 저녁반찬은 감자를 삭삭 갈아서 호박과 땡초를 넣고 한번 구워 볼 껍니더. 젓가락만 들고 오이소. 큐 핏~^화살에 맞았어요. 호호호 따뜻한 대한민국 겨울 만들기라는 우리카페 대문 경치가 너무 예뻐. 로울링 로울링 로울링어 더 리이브....아이고...이게 뭡미꺼 (로)자로 시작하니 희한한 노래가 튀어 나옵미더. 오늘 금정산 정상을 넘고 넘었더니 무릎관절이 조금 아파 후후후 연세? 를 물으시면 아니 되옵미더. 거리에 나서니 반짝이는 것도 많고. 그럼 또...^^ 리본 곱게 달고 제법 길게 땋아 내린 머리를 보노라니... 아이구 저 처녀 머리 좀 만져보자...던 곱던 그 머리 결... 하이고 이게 뭡미꺼... 이젠 끝이 갈라지고 백색칼라까지 곁들여지니. 아이고야 날씨는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같은 우중충 이지만 화사한 화요일로 생각하고 대문경치 코스모스 길을 걸어 봐요. 푸 하하하 ~
다비님 닉네임의 의미 참 멋집니다. 도의 경지 같이 들리네요. 오늘 아침은 작은 칭찬을 내려두고 ...또 누구에겐가 나의 발걸음 나의 손길을 나누러 출발. 록이라는 한 글자 이름을 가진 친구.... 헤어 진지 사십년이 넘었건만 이름덕분에 기억하고~^^ 요지경 풍경속의 고속도로 끝말 방 출석! 운명적인 만남이란 삼신 할매가 태어나기 전에 엄지발가락에 실로 남녀를 묶어 만나게 되어 있는 그 사람을 만났을 때 사용하는 말일까... 호호호 방끗! 밤에 왜 웃느냐면... 따끈한 호빵 나오는 계절인데 옛날생각이 나서지요. 오늘 주기만 하는 분에게서 또 선물이 와서 받기만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 먹어보니 옛날 맛이 그대로인 것 같아서~ 감사하구요^^ 저녁에는 인술을 베푸는 병원장이 마련하는 6년째 음악회를 문화회관에서 팝 핀, 섹스폰연주 째즈가수 트롯트가수 등등 여러 연주자들의 모습과 병원장님이 포함된 희끗한 머리결의 남성합창단의 목소리에 그만 뿅 갔었죠. 마음에 바람한번 쐬고 왔습니다. 늦은 밤 창에 계시는 정다운 얼굴, 음정연습 멋지게 하신 천년쇠님과 라솔라솔이라는 다소 높은 목청을 권유하시는 거북이님께 맛있는 흑 미 호빵 드리고파... 호호호
요렇게 절묘한 타이밍 어젯밤 새벽두시까지 폭풍의 언덕을 다 읽고 잤는데... 이것이 여고시절 읽었을 때와 너무나 색다른 감정이라 부산에도 갑자기 날씨가 어두워지면서 향기님께서 말씀하신 스산한 숲이 생각나게 하네요. 유(you)의 재치 있는 글과 움직이는 분홍하트가 시월의 어느 아침을 환하게 만들어 주는 날 짜앙 하고 여부가 있겠습니까. 짱구이마 다 드러내고 머리카락 쓸어 올려 노란 고무줄로 챙챙 감고. 면면이 다 챙기고 살기엔 너무 힘들어요. 생일 맞은 이 결혼하는 이 돌맞이하는 이 회갑 맞은 이 팔순 맞은 이 영영 떠나는 이... 눈 딱 감는 일을 하는 사람이 건강하다는데...하하하....거절할 줄 아는 여자^^ 자고로 사람이 취하는 것은 술이 아니라 들꽃향기님의 마음 같은 풍성하고 아름다운 마음에 취 하는가 비틀비틀... ‘에~또~ 가설라 무레슬랑?’ 너무 재미있는 글귀들로 구성된 끝말받기를 읽어 보다가 글 솜씨에 놀라서 고마 말이 막혀서 잠시 연사가 말이 막혔을 때 하는 에~또~를 한번 흉내 내며 바쁨과 기쁨 속에 또 하루를 씩씩한 발걸음으로 후후 비도 주룩주룩 내리는데 부추전이나 준비해서 구절초향기카페로 들고 올까나....
요정 같이 어여쁜 PUPPY 님 예쁜 한 줄로 멋지게 신고식 '요'자는 흔해서 간혹 옆구리 간지럼 당할 수도 있으니 팍팍 반말로 해버리면 더욱 재미있는 끝말잡기가 되지 용. 세사앙이이~ 날 오라 하아네 예~!! 주몽의 주제가 한줄. 주몽이나 대조영이나 광개토대왕이나 역사속의 큰 인물의 생을 보면 죽을 고비마다 하늘이 도우시니.... 우리도 살다가 ‘저를 구해주셨군요’하고 놀랄 때가 있는데... 그럼 우리도? ~ 물음표는 뭐란 말입미꺼? 정답은 웃자는 말이지요. 서로 이렇게 고운 말로 격려를 주는 이 공간이 행복으로 다가 오는 오늘아침엔 장애우 집에 수지침 봉사 가는 날 입니다. 그저 얼굴 보는 것만으로 서로가 행복한 그들을 그리고... 나 길이 안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아침 이 시간에 고운 이름 만나다가 안계시면 오잉 합미더... 사제도 쉬는 날이라 저도 책이나 읽고 뒹굴뒹굴 할까. 요정 팅커벨의 막대를 빌려 님들에게 안부를 전할까. 그렇다고 제 꼬리 제가 밟고 뱅뱅 안 돌꺼 같습니까? 푸 하하 가만히 창에서 구절초 향을 뿜으시는 청향님 웃음선물 받으소서.
끝말 사랑 글을 읽고 생각하니 다섯 남매를 두고 남편을 다른 여인에게 내어준 내 어머니의 노래 생각..... 먼먼 길 떠나신지 삼십년이 넘었건만 그 목소리는 여전히 애절하게 귀가를 맴돌고, 마지막이라고 말하지 말고 모두라고,,, 하라고 하시던 생전의 어머니 말씀... "김치가 이게 마지막이다 며 꺼내지 말고 김치가 이게 모두다..." 하시던 지금 생각해도 좋은 말씀이라 생각하니 - 루비처럼 고운빛깔의 하루? 하하하... 날씨는 희끄무레하여 마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음악 같은 분위기, 나는요~ 비가 오며는~ 이런 노래 저절로 흠잉 하게 만드는 날, 청초롱님의 끝자락 잡고 웃음으로 시작하니 금방 가슴에 멋진 태양이 비추이는 듯 오늘은 조금 자유로 와 책도 읽고 성경도 읽고. 우짜든동 이방에 오시면 한번은 웃어야지요. 창가에서 늘 만나는 주인님 안보이시니 마음의 인사 꾸벅! 구절초 향 같으신 님의 향 열심히 솔솔 날려 주세용 ~ 구절초 향에 취하는 화요일 화사하게 시작해용 (이거 애교틱한 반말임) 이곳 부산엔 단풍이 한창! 창문 너머 벚나무가 어느새 빨간 옷을 입었어요. 조금 있으면 기저귀? 차겠지요. 오늘 밤까지 이방에 들어오는 멋진 울님께 드리는 한 글자 음향효과가 웃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2. "푸 하하하" 실천봉사 오는 정 가는 정
"푸 하하하" 웃음을 참아라고예...하루 중 오전 열한시에서 오후 한 시까지는 심장이 열리는 시간 이 시간에 좋은 친구와 웃으며 맛있는 걸 먹으면 밤까지 울 일이 없대나~어쩐 데나... 허들(사투리임)을 조금 보태서 말했지만, 이 시간에 웃으면 화나는 일도 웃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건 맞는 말이오니 오늘부터 한번 ㅋㄷㅋㄷ 구절초님들 더 할 말 나위가 있겠습니까. 웃음은 만병의 통치약이니 끝말자락잡고 한번 웃으시면 혈액순환이 절로 솔솔 하지요.
둘째 주일은 많이 바쁜 척ㅋㅋㅋ 오늘 하루는 주님께 봉헌한답니다. 방글르르.^^ 라라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를 생각하니 하이 얀 눈으로 덮인 집이 생각나 시원해지네요. 요지경 풍경속의 고속도로... 종일 열 시간 가량을 차에서 보낸 충청도 보령 갈매못 성지 순례 그리고 천안 못가서 공세리 성당 방문의 길, 경보를 켜야 할 정도의 캄캄한 안개가 계속되고 완전 박살난 사고차가 널 부러져 있고 정체 또 정체 와우!. 인생의 길은 부산에서 서울 가는 고속도로다. 라는 생각 ㅡ 그 안에는 바람 햇살 안개 인간의 기쁨과 고통 감탄과 부끄러운 추함, 봉고차 안에서는 먹고 웃고 찬송과 야담 명상 참으로 요란한 하루였는데... [출]자 끝말잇기를 하려니 문득 호주의 파도타기에 나오는 굵게 이어지는 엄청난 파도처럼 님들의 끝말 솜씨에 웃음이 퐁퐁 새어 나와 출렁이는 글 파도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파도타기의 물 한 방울 여기 두고 잠자리로 떠나오.
수요일은 땀 꽤나 흘리는 날이라 예, 후후후 오늘은 순교자 묘지를 찾아 가는 날 하얀 국화 한 송이 들고 다녀오겠습니다. 님들도 종종 종다리 같은 하루를 보내시나요. 아침에 일어나 안개를 마주하고 내가 가는 발걸음에 내가 기뻐하며 동동동 할머니 두 분과 비빔국수를 사먹고 자판기 커피도 빼먹고 하늘 보이는 곳에서 웃다가 왔어요. ‘인생은 한 번의 들숨과 날숨과 같도다.’라는 구절을 생각하니 주름진 얼굴도 참 고와보이고... 푸하하~! 제가 웃음소리는 요란해도 사실은 억쑤로 얌전한 여자 야호~! 향기 나는 닉네임에 저절로 취하는 이 기분 방그르... 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 시인 수녀님 모친 장례미사를 함께 하고 돌아 왔습니다. 언제까지 슬퍼해서는 안 되며 오늘 훌륭한(학생) 으로써 학업을 마치고 졸업하신 고인에게 박수를 보내 드려야 한다는 신부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셋째 주일은 문중 시숙님들도 어쩌지 못하는 가장 바쁜 주일이지요.
모두 비슷한 걱정을 하고 지내시겠지만 에~또~ "걱정이 반찬이면 상다리가 부러지겠구먼" 이라는 드라마 이산의 홍국영의 대사를 빌려 생각해보며 씽하니~ 던져 버리고 오늘만이라도 크크? 아니! 푸하하하~웃음 따라 웃어보며 어둠이 내리는 시간에 귀가 했네요. 오늘 저를 만난 하얀 노인들의 웃음을 가만히 생각하며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신선한 고함소리마저 정다운 휴식시간을 가져봅니다 들어오시면 끝말 한 자락 잡아 웃어 보심이 어떨지요. 서로 닉만 바라보아도 좋은 카페 가족이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 끝말자락 잡고 웃곤 하지용. 카페사랑은 깨달은 자가 행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작은 한줄 남김으로 사랑이라 표현한다면 오늘은 두 줄을 남겨 억세게 사랑한다고... 끝말솜씨...기가 찹니더. 끝말 방에 서 웃지 않으면 무슨 재밉니꺼...‘길이란....자기가 가는 곳 까지가 길이다’라는 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내일은...어느 길을 누구랑 걸을까요. 누군가 손을 잡으면 누군가 웃을 것이 분명하기에. 오늘도 제가 도착하는 곳엔 외로운 눈동자들이 많은 구서동 노인 병원, 감 홍시 몇 개 전해주러 갔는데 치매 걸린 옆방의 할머니가..감 홍시...하시면서 빼앗으려 달려오니... 어찌나 눈물 날뻔 하는지.. 푸 하하하 가 아니라 흐흐흐 였습니다.
아랫 쪽 피로산자님이 '엽기유머' 방에 웃음을 내려 주셔서 항상 감사드렸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꺼. 오늘은 피서를 천국 다녀오셨다는 말씀, 봉사활동으로 태안에 다녀오신 기도에 함께 하는 마음. 까만 파도 만든 기름유출사건이 어민들과 조류와 어패류에게 너무 고통을 주네요. 도울 길도 없고 정말 마음아파오니... 한주 시작하는 아침이 흐릿하고 뉴스도 끌쩍지근 하고, 남을 깎아 내리려는 심보들 속에 태안에서는 얼마나 선한 힘들이 모여 땀을 흘리고 있는가. 태안에 기름 한 바깨쓰 퍼내고 싶은데 마음만 말고 실천을 해야 참 신앙인이라는데 영 마음 밖에 없으니... 가슴 아파서 주일 어둠이 소롯이 내리는 날, 아들 녀석이 이번 주 시험 끝나면 태안에 친구들 모아서 봉사활동 대장을 하겠다는 전화에 비로소 '자식을 제대로 키웠구나' 하는 생각에 봉사는 함께 하진 못했으나 기도는 함께 할 수 있음을... 어민들이여! 이 겨울에 부디 힘내세요.
종일 비가 내리니... 거제도에 다녀옵니다. 시댁문중 벌초 날이라서 에~또. 며느리 역할을 하고 와야죠. 그립다고 울지 말고 주일 감사히 보내시고 웃고 계시면 까꿍!!^^ 유선으로 무선으로 통화 할 수 없는 사람 못내 그리워... 갑자기 먼먼 길 떠나 아픔을 준 내 오라버니 생각에 비까지 내리고, 천사마음님 위로에 실 건 울어볼까 했는데 ... 심야 (한시 이십분)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참으로 가슴 아픈 이별 6촌 시숙어른... 향년76세.. 폐에 구멍이 있다고 수술해야 한다는 것을. 밥 한 그릇도 자식한테 얻어먹어야 하는 몸이 더 살아서 무슨 부귀영화 누릴 것이냐며 - 수술을 거절 하시더니 반년 만에 돌아가셨으니. 얼마나 잘 살면 이렇게 온통 비울 수 있을까. 구순이 넘은 양로원 어르신들 약 한 알 침 한개 비스켓 한개 더 받으려고 말다툼하던 장면들이 떠올라 '나이 들어 마음 비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느끼고 사는 편인데, 삶의 애착을 그리도 강하게 놓아 버릴 수 있는 시숙님의 떠남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비바람 안개 어두움 고속도로의 악조건으로 살 살 살 다녀왔지요
오늘은 우리나라 7대 사찰중의 하나 범어사에 문화행사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각종 연꽃사진이랑 강부자 강의랑. 깊은 숲속에 고목과 바위 시냇물과 산새소리 모두 만나고 왔심더. 숲의 안부 여기에 두고... 아침 일찍 소중한 사람아 라는 들꽃향기님의 인사를 접하고 보니 경상도 말로 억쑤로 기분이 좋습니더. 땡큐 우우우우 날씨가 쾌청이 지나쳐서 따끈하네요. 당신께서...(웃음) 저 대문 창에 무지개 꿈의 나팔처럼 아름다운 색깔이 떠오릅니다. 한줄 인사로 꾸벅 남기고 십 년째 누워 지내는 여인의 손을 잡아주러 떠나볼까 하오. 오늘은 멀리까지 다녀오는 날이지요. 손이 한쪽이 없는 분에게 남은 한 손에 수지침을 놓으면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 만난 하이얀 머리 소녀들의 웃음을 가만히 생각하며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신선한 고함소리마저 정다운 휴식시간을 가져봅니다. 들어오시면 끝말 한 자락 잡아 웃어 보심이 어떨지요.... 참 재미있다는 그 말씀... 참말입니꺼? 살째기 앉았다가 프흡^^하고 웃음이 터져 나오면 참 좋겠는데... 파아~! 하고 터지는 웃음을 결코 말리고 싶지 않은 평화. 크크크... 고운 마음이 담긴 기도인지라 하느님께 닿을 듯합니다. 건강한 몸을 감사드리며 저도 오늘 복 받으려고 남자 화장실을 청소 했습니다 ... 키키득... 서서 소변 하는 곳 옆에 재떨이를 보니 웃음이 “왜 웃었을까나..” 하하하 웃음 따라 웃어보며 어둠이 내리는 시간에 귀가했네요, 청원~님^^...의 구절초향기 끝말 잇는 사랑 글 - 님의 기도 들으니 함께 해야 할 기도 같아서...기도 손... 은가루 뿌려 놓은 별이 빛나는 밤이 그립네요. 호호 키키득.
‘푸 하하하“ 요렇게 웃어라구요. 싱싱한 웃음 진정 마음 안 밖이 같이 웃는 그런 웃음을 주는 고마운 끝말잇기 한줄, 오랫만에 오신님들 화려한 현대 음식보다는 시골 틱한 밥상을 좋아 하시나요. 우리 집 반찬은 서대라는 납작한 고기를 조금 말려서 큼직하게 썰은 무 깔고 양념장으로 졸여서 한 접시 하고 배추 시래기 데친 것과 김치 시금치나물 풋고추 3개... 이렇습미더... 집집마다 요리 한 접시 들고 와서 빙 둘러앉아 점심밥 먹고파 향기님들 모두모두 숟가락 들고 모여라, 하하하 조금 요란한 웃음을 웃는 여자지만, 청송님 오리털 장갑 보내주신다는 고마움에는 눈물이 앞을 가려 옴을 어찌 막을 수가 있으랴~! 청송님께 메아리 [랴]자 남기며... ‘랴’자를 끝에 두고 웃고 계실 청송님을 생각하니 장난 끼가 발동. 오메! 날씨가 정말 추워졌네요. 옆구리 시리다고 생각할 사이도 없이 생선 몇 마리 들고 또 어딘가를 다녀 오겠으니 대문열고 기다려 보세용. 반가운 소식이 올지도...
3. 사랑의 온기 12월을 풍성하게
오늘도 활기찬 하루 공짜인 맑은 공기 가득 마시고 아자자^^ 12월의 멋진 아침 창을 엽니다. 방그르 송년이 다가 오는데도 밝기만 한 청음님의 한 줄이 너무 고와서 다시 읽어 봅니다. "오늘밤 버선 걸어 놓고 자고 싶어요. 데리고 가주세요. 눈도 내리지 않았는데 끝말 덕분에 첫사랑의 시간까지 마음 여행 떠나 보는 이 시간~ 호탕한 웃음을 내려놓으며 가슴 먹먹해 지도록 그리워하라는 말에 누구를 생각할 꺼나. 성탄의 기쁨 함께 나누고자 자정 미사 다녀와서 잠이 도망갔어요. 와인이나 한잔 할까요 함께 앉아 주세요.
12월이 풍성해 졌어요. 구면은커녕 초면도 가져보지 못한 님께서 소중한 선물을 보내와서 감동 먹었습니다. 이렇게 감사를 드리면 그님은 알아들으실 것 같아 급히 꾸벅 인사 남기며 감사히 받아 들고 사랑에 젖어 봅니다. 그 향기 가득한 오늘은 대화창이 화창합니다. "하늘은 그저 눈에 보이는 하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가슴에 있는 하늘" ... 참 좋은 귀 절이지요? 오늘 끝말 방 방문자님들께 카페주인 청향 정정숙님의 수필집<바위를 뚫고나온 구절초> 내용 중 한 구절을 선물로 드립니다. 이글 읽고 하늘 한번 쳐다보고... 저 집 너머 하늘... 저 산 너머 하늘... 하늘 너머하늘까지 생각해 보는 맑은 하루되시길 빕니다. 오늘 아침 내 가슴에 있는 하늘도 맑고 화창합니다. 내일이 주일, 저는 충청도 보령 갈매 못이라는 곳을 다녀올까 합니다. 새벽출발 다녀와서 참았던 웃음보따리를 쏟아 보리다.
이런 흐린 아침 시간에 만나는 고운님들의 한 줄이 카페창문에 이런저런 장식을 해주는 기분이 듭니다. 그동안 "푸 하하" 웃음을 내려놓아 소란을 피웠는데... 이제 내일 부터는 제법 긴 시간동안 뜸하게 들어와야 할 것 같습니다. 보고자바도 참아줘 용...형님.? (제게 이 소리 들으신 분만 알기) 지구 종말이 한참 뉴스 화 되던 해에 저의 성당 신부님께서 ‘종말이 지금 온다 해도 학생은 공부하고 주부는 주걱으로 밥 퍼고 해야지 동요 되지 말라하시던...’ 그 말씀. 사랑 많으신 구절초향기 울님들께서 저의 공백을 채워주시길 간곡한 부탁 꼬옥~! 카페사랑 멀리하지 마시고 작은 사랑 글 한줄 총총 쏘아 주이소. 쥐고 있으면 나눌 수 없지요 손을 펴세요, 그래야 다른 사람 손을 잡을 수 있고 잡아야 정기가 찌지직 ㅋㅋㅋ.
면면이 인사드리고 못하고 사알 짝 다녀와서 죄송하옵니다. 친구들이랑 나흘간 일본여행을 ㅋㅋ... 아마도 하얀 흰머리 소녀 되어 꺼집어내어 볼만한 추억의 날들이 아니었나. 일본 재래시장을 누비고 자유여행의 기쁨을 만끽하며 쫍? ㅎㅎㅎ 일본여행 길 도중에 친구남편이 어디에? 습진이 있다고 약을 말해 달라는데 하이고 습진을 알아야 말이지요. 그래서 약사 앞에서 "오또꼬상노 심보루노 만나까가 카유이데쓰요.." 했지 용. 하하하 이게 해석을 하자면 남자의 심볼 가운데가 가려워요... 이겁미더... "아 소오소오" 알아듣고 약을 주었는데... 잘 들을까 몰러. 푸 하하하... 여행 에피소드 한 토막 오! 아름다운 추억은 영원하여라.
요렇게 대문창이 예쁘게 장식된 방에 들어서다니ㅎㅎㅎ 익투스...어느 목회자님의 아이디인데 그리스도인을 의미하는 물고기 그림을 뜻한다고 하더군요. 익살스런 표정으로 '익'자를 남기신 분 덕분에 고운 의미 한번 생각해 보는 아침. 바라 볼 곳은 카페 온 창에서 만나는 회색 헤어칼라 멋져 용. 애정이 가득담긴 청음님의 끝말한줄 청량제같이 다녀가신 흔적 감사하구요. 끝말잇기 방 다정한 닉네임 모든 분들! 오늘은 제 꼬리 잡고 뱅뱅 돌고 싶은 장난 끼 발동 하고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들여 다 보는 눈동자 빨간 썬 그라스 테에 가린 피로산자 님의 즐거운 이미지 사진에 웃음을 가져 봅니다. "다시 되돌려줄 수 없도다.“ 산자님의 글을 읽으니 아침 일찍 웃음가득... 은상으로는 부족할 것 같은 산자님의 끝말유머 감각에 올해 첫 장원으로 추천 하나이다. 날씨는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같은 우중충 이지만 화사한 화요일로 생각하고 대문경치 코스모스 길을 걸어 봐요. 저랑 함께 께짜가 꽤나 어럽겠당. 푸하하하 ~ 더 노시다 가시지요 캬캬... 멋진 구절초님들 멋진 오늘 밤 되시길요 ...
오랜만에 산자님의 발자국 콩콩 많이 찍어 두신걸 보니 이삼일 비우신다고 그 몫을 다하신 것 같아 새삼 감사함이...ㅋㅋ(이건 아부임) 모두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을 성탄 전야제 끝말 방에 어려운 글자를 내려 두었더니 웃음이 2배가 되었네요.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사랑 글 웃음만 가지면 됩미더. 하여간 좋은 생각 민구님 말씀대로 자신이 쓴 복이란 참 좋은 말입니다. 서로 얼굴은 몰라도 무슨 소리를 하던 웃음으로 통과 시키는 닉네임만큼 고운 향기가 스며있으니. 창가에 계신님들 내일은 끝말 방을 포함 모든 방이 사랑 글 쏟아 내는 청원님의 생신 일을 축하 드려야 마땅한 줄 아뢰오.^^
눈도 내리지 않았는데 끝말 덕분에 첫사랑의 시간까지 마음 여행 떠나 보는 이 시간~ ‘데리고 가주세요. 같은 하늘아래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문득 그리운 날은 당신이 계신 곳 너무 멀어요.’ 호호 조하문의 노래 한 귀 절 뽑아 봅니다. 그리운 루시아님 정다운 닉네임들 호탕한 웃음 내려놓으며 성탄의 기쁨 함께 하고 싶습니다. 한번 만나기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용케도 알아맞히신 거북이님께 손바닥이 따끈하도록 박수를 보냅니다. 울 회원이 만나는 날은 까치가 울어대는 어느 봄날이었으면 좋겠어요. 게슴츠레 졸리는 눈을 하고 아무것도 못들은 척 그래도 이 말은 하고 가야겠죠? 이방에 오신님들 끝말잇기의 멋을 아시는 분 공휴일 웃음 함께하며... 를를를 혀끝으로 ㄹ 발음을 해봅니다. 또 어려운 끝말 남기시면 발음 하나는 자신 있습미더.
끝말 발자국 남기는 울님들 오늘이 60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 해 였다네요. 고이 떠나보내야죠. 작가들이 1월을 노래한 (귀)절이 많이도 있지만 제가 외우는 한 구절은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오세영작 1월...중에서 ... 냐~옹! 이건 일본식 고양이 울음소리..ㅋㅋ..이것밖에 생각이 안 납니더... 연말이며 성탄을 기다리는 시기인데 웃음도 조금 나누면서 살아야죠. 이방 썰렁하게 바람 부는 소리 나면 안 됩미더 끝말 방 좀 시끌시끌하게 따끈따끈한 스토프로 구절초향기를 피워~ 사랑의 온기라고 이름 지어보며... 사랑해요...라고 어린 딸만 셋이 있는 시누이 가족들과 함께할 생각입니다. 님들의 고운 발자국 소리 정말 감사한 한해였습니다. 고마웠던 구절초향기 줄님들 얼굴을 생각하면 끝이 없네요. ' "사랑의 온기" 고마워 용.^^ 십이월이여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라는 이해인 수녀님의 12월의 엽서 시의 귀 절이 생각나는 밤^^ 제가 광주에 들러 망월동에 누운 어린 생명들의 죽음을 만나 슬픔 속에 적어보았던 글을 동봉합니다.
하얀 국화 손에 들고
하얀 국화..
다섯 송이 맑은 비닐에 담아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를 찾았다
말없이 누운 젊음들이
동시에 우는 것 같아
나도 주저앉아 울어 버렸다.
젊디젊은 아들들아
나 여기 와보기 전에는
이토록 무거운 고통인줄 몰랐구나.
미안하구나...
미안해...
[메모] 너무 우스개를 많이 해서 이 글은 정화용입니더. 제가 읽어도 너무
싱겁을 떤 것 같아서 웃음이... 이리도 부끄러운 글을 실어도 되겠습니까.
제일 크게 웃는닥꼬 구절초에 소문 다 나겄시요...ㅋㅋ 우야꼬예. 푸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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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끝말잇기방의 사랑글 합창 감동 감동입니다, 티끌이 모여서 태산이 된다더니 한줄이 모여서 수필이 되었습니다. 끝말잇기야 말로 실천하는 봉사 사랑이지요
길고 긴 글이지만 구절초향기에 대한 하나의 역사이기에 줄일 수 가 없어 아이고야 / 아무리 좋은 생각도 편견일 수 일수도- 이심전심이기를 바라는 마음 - 어찌 생각할는지
아...감사히 읽었습니다. 이원수님의 작품인데 이웬수라 되어 있어서 웃음이...ㅋㅋ 심보름노...가 아니고 심보루노...인데 이말도 오타로인하여 웃음이...ㅋㅋ 설마 오타 있는 부분들을 이대로 올리는건 아니겠죠? 청향님 말씀을 듣고보니 어쩌면 구절초 향기의 역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지런히 출석 하오리다... ^^
위에서 세번째줄..... 서로 사랑한다면 등뒤에 있는 그대를 안지 못하리이까...(별나라인들 못가리이까)는 생략해야되고요...내한몸 돌아서면 되는것을...(이 원수가 아니고....이 외수 입니다. ) 이웬수...에서 부터 햇갈렸네요... .... 작가 이외수 입니다.수정 부탁 드립니다.
푸하하 실천봉사 두번째 단락에서....끝에서 네번째줄 오른쪽에...주일 어둠이 소롯이 내리는날...이라는 귀절은 그 밑에도 있어 삭제 해야 되는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손길 마음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구절초향기의 끝말잇는 글사랑 긴역사를 첨삭편집을 하는동안 심한 몸살감기와 싸웠소. "차가운 강물에 던져버린 반지속에는 어리섞은 내가 있지요" 최유나의 노래를 들어면서 고통과 함계 소중한 기회를 주신 첫사랑님께 사랑 (평화님께도)을 받칩니다
노래로 인하여 가슴 아주 깊은곳까지 그리움 퍼올린 날은 아니었는지...... 감사히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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