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조도/든해솔 박종태
진도 본도에서 배를 건너 조도는 내 고향
본도가 도서일 때 목포로 유학길은 중1학년
부모님 곁을 떠나 6년 세월 엊그제 같은데
칠순이 훨씬 너머 생각하니 그리운 건 친구들이네!
목포 안장산 아래 문태중고등학교 운동장은 바닷가 드나드는 갈게며
애국훈화와 문재근교장선생님이 제일 앞장 선 구보 추운 줄 몰랐었지.
운동장은 연못 같은 추억이련만 왕자관의 고철도 어디로 가버리고
지금은 중심도시 삼학도를 도보로 갈수 있고 유달산은 서산이로다.
전국 고등학교 사열식 훈련에서 연 2회 특상을 획득한 전통
후배들도 남녀공학이라니 많이 달라진 모교라지.
2017.1.17.
첫댓글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세월은 흘러가도 시는 영원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