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註: 이슬람교의 역사와 교리에 대하여 김요한 선교사의 글을 10회 중 마지막회 입니다.
● 이슬람교의 5대 의무
무슬림들은 꼭 실행해야 할 5가지 종교 규칙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이슬람의 5대 기둥(Five Pillars of Islam)이라고 하는데,
즉 믿음의 선언(증언), 예배(기도), 단식, 희사, 순례이다. 혹자는 여기에다 聖戰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신앙의 고백(Shahadah or Iman ; Witnessing)
무슬림들은 그들의 神을 ALLAH라고 부른다.
그래서 한국의 신실한 무슬림들은 기독교인들이 ALLAH를 “ALLAH神”이라고 부르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왜냐하면 이 말은 여러 神들 중에 하나의 神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무슬림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앙 고백이 있는데
그것은, “라 일라하 일라 라 무함마드 라술 룰라”이다.
이 뜻은 “알라 이외에는 神이 없다.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
(There is no god but Allah, and Muhammad is the prophet of Allah)
이것을 “샤하다”라고 하는데 문자적으로는 “증언”, “증거”라는 뜻이다.
누구든지 이 구절만 되풀이해서 증거 하면 무슬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이 구절을 완전하게 발음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는 사람은 무슬림이 될 수 없다.
또한 “Muhammad is the prophet of Allah”를 빠트리고 고백하는 사람도
Muslim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일은 이슬람교의 근본 신앙을 파괴 혹은 말소시키려는
불경죄가 되기 때문이다.
위의 중요한 부분을 빠뜨리는 이슬람교의 이단자들이 파키스탄 일각에 있었는데
정부에서 이를 불법 조치하였다.
예배와 기도(Salat, Namaz ; Prayer)
매일 다섯 번 예배(기도)를 실시해야 하며 그 명칭과 시간은 아래와 같다.
1) FAJR : 05:20
2) ZOHR : 13:30
3) ASR : 15:20
4) MAGRIB : 18:40
5) ISHA : 20:10
상기 의식은 메카를 향하여 ALLAH를 의식하면서 행하는데
예배를 드릴 때의 일렬횡대는 무슬림의 결속과 단결을 강화하여
사랑과 형제애를 북돋아 준다.
그들은 예배 전에 필히 소정(小淨, Udd)을 보고 들어와야 하는 데
소정하지 않은 채 이 예식에 참례하면 무효라고 한다.
소정은 예배 전에 갖는 정결의식이다.
예배 중에서도 합동 예배는 단독 예배보다,
죽은 뒤 저 세상에서 최후의 심판을 받을 때에 27배의 보상을 받는다고 가르친다.
이들은 아랍어로 기도를 시작하는 데 처음 소리 내는 기도문은 “알라 아크바르”이다.
그러고 나서 Quran과 Quran에서 만들어진 구절들을 암송한다.
주로 ALLAH를 찬양하는 짧은 기도문을 암송하고 나서 자신의 소원을 표하는 기도를 드린다.
이 때 자신의 모국어로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예컨대, “당신의 분노를 사지 않고, 타락하지 않으며, 복을 받을 수 있는
바른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등이다.
기도를 마친 뒤에는 고개를 오른 쪽으로 돌려 선한 행위를 기록하는 천사에게 인사를 한 후,
또 왼쪽으로 돌려 악한 행위를 기록하는 천사에게
“당신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원합니다.”라고 인사한다.
금식(Saum, Ruzen ; Fasting)
이슬람歷(Hegira)으로 9월은 Ramadan이라고 하는 데
이 한 달 기간 동안 해가 떠서 질 때까지 완전 금식을 하는 달로 지킨다.
금식은 결단력을 길러주며 의지와 인내심을 강화시켜 주고 유혹의 희생물이 되지 않도록 한다.
이때에 담배와 남녀관계도 금지되며, 심지어 침을 삼키는 것까지 금지된다.
단, 12세 이하의 어린이, 환자, 전투중인 군인은 제외될 수 있다.
그러나 밤중에는 자유로이 먹을 수가 있어서 실상 이 기간 동안 연중 어느 달보다
더 많은 음식이 소모된다고 한다. 사람들의 삶의 리듬이 깨어지므로
이 기간에 수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다툼이 일어난다.
특별 집회가 이슬람 사원에서 개최되고 무슬림들이 라마단 기간을 충성스럽게 보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종교적 열정이 뜨거운 기간이기도 하다.
금식은 ALLAH께 당연히 갚아야 할 빚이며 의무로 여기고 있다.
이것을 통하여 저들이 지은 죄들의 일부분을 용서함 받을 수 있으며,
정욕을 절제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그들이 생각하는 낙원에서
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희사, 구제.(Zakᾱt, Alms)
무함마드 자신이 한 때 고아요, 가난했던 고로
Quran에 가난한 자와 고아를 도와야 할 의무에 대해 강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가르침 중에는 “정결케 하는 세금”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법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유산을 양도받을 때 가해지는 것이다.
때때로 이 자산 세금은 수입 재산의 십분의 일이 되어야 한다.
이슬람교는 무슬림 간에 따뜻한 우애와 사회에 대해 바른 일을 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슬람교도들의 구제의 동기가
사랑과 우애를 보여주려는 것에 이르는 것이 아니고
공적을 쌓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걸인들이 신도로부터 구제받을 때
만약 감사의 인사를 그들에게 표시하면 나중에 알라로부터 받을 상급이 없어지게 되므로
결국 걸인이 감사를 표시하는 것은 구제하는 자가 상급을 빼앗아 버리는 결과가 된다.
이 구제금은 모든 무슬림들이 자신의 1년의 수입의 2~5%를 희사금으로 낸다.
이 돈의 용도는 가난한 무슬림, 사원(Mosque)에서 종사하는 사람들,
이슬람 포교사업, Mosque 건립 등에 쓰인다.
Zakᾱt은 Hegira Ramadan 聖日이 끝나는 합동 예배 전에 지불한다.
또한 이것은 ALLAH를 숭배하는 표시가 되며 재산을 정화, 신성하게 하며
그리고 자선의 미덕을 길러준다고 여긴다.
순례 (Haji : Pilgrimage)
이 세상의 모든 무슬림들은 하나의 같은 사회에서 살고 있다.
그들은 똑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고 똑같은 가르침을 따르며
기도드릴 때 똑같은 방향, 즉 카아바(Ka'aba)를 향하여 예배드린다.
Ka'aba는 이슬람 중심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있다.
Ka'aba를 방문하는 것으로써 최고의 영광으로 삼으며
최소한 일생에 한번은 실시해야 하는 것이다.
무함마드는 그 자신이 메카의 Ka'aba를 순례한 선두 주자가 되었으며
그의 모든 추종자들에게 있어 규범이 되었다. 따라서 매년 순례의 달이 오면
알제리와 아프가니스탄, 자마와 시리아, 파키스탄과 수단, 그리고 유럽과 아메리카,
그 외 세계 각 처에서 수많은 무슬림들이 메카를 향해 순례의 행렬을 잇는다.
오늘날 저들은 비행기, 선박, 기차, 버스, 낙타 등을 이용하여
살인적인 여름의 폭서를 견디어 내면서 숱한 곤경과 난관이 정철된 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들의 여행은 “성지 순례”라는 자랑스러운 땅을 방문하는 자에게 내려주시는
하늘의 보상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다.
수많은 순례자들이 순례 여행 도중에 길에서 죽어갔다.
메카 순례는 만민 평등과 이슬람권의 결속을 다지는 그들의 중대한 행사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