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지막날이니 근무하는 상가가 파장 분위기가 완연 합니다
몇몇분에게 새해 건강과 복많이 받으시라는 덕담을 주고 받으며 오후 6시경에 퇴근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니 9시경입니다
커피 한잔 먹고 집에서 준비합니다
집이 북아현동이니 광화문이나 서대문 멀리는 차가 있으니 마포까지(공덕동)까지 콜캣취 할수 있는 지역입니다
pda와 핸폰을 열어 삶의 장을 펼치나 연말을 가족과 함께 하는날인지 콜들이 추운날에 얼어 붙었는지 30~40개의 전체콜이 보이나 필요한 근처의 콜은 보이지 않고 시간만 흘러갑니다
10시30분이 넘어 첫콜을 잡아 개시 하였습니다
1) 충정로역에서 마포 창전동
일년중 최고 추운것 같이 차거운 날씨를 안고 손이 오라는 종근당 빌딩 주차장에서 손을 만나 창전동에서 종료합니다
콜이 원래 창천동이라 표기 됐는데 발음을 잘못 듣고 콜을 올린듯 합니다
창천동은 서대문구로 신촌 로타리 주변이고 / 창전동은 마포구로 신촌 로타리에서 서강대교방향으로 거의 붙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것입니다
운행료 10,000냥 - 수수료 2천냥
2) 창전동(신촌 연세병원)에서 파주 맥금동
날씨가 엄청 추운날입니다, 첫콜을 종료하고 신촌 로타리로 걸어오다 바로 앞에 있는 신촌연세병원앞에서 나와 잡은콜입니다. 급한마음에 파주 금/자를 보고 금촌일거라 생각으로 잡아는데 상세정보를 보니 맥금동이라 되여 있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지역인데 콜이 없으니 일단 부디쳐보기로 하였습니다
손이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관계로 트럭인데 자유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니 마음은 답답하여 옵니다
운행중 핸폰은 열어 시간을 보니 일산을 지날쯤 12시를 넘어가니 귀가하는것이 어찌 될지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손의 말을 들으니 버스가 있을거라고는 하는데 혹시나 한가닥 기대를 안고 계속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일산을 지나고/ 출판단지를 지나고/계속 가는데 통일동산 마을 옆으로 빠져 맥금동에서 종료 하였습니다
기사님들이 제일 힘든곳중의 하나가 파주 통일동산마을인데 맥금동이 바로 옆이니 어찌 될지 ???
손님이 큰길에서 골목초입에 내려달라하여 종료하니 멀지 않은곳에 버스 종점이 있습니다
일반버스 773(?) 좌석버스 9709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종점으로 가서 서울 가는차가 있느냐 물으니 천만다행으로 있다고 합니다
혹시 통일 동산마을방향이나 금촌 가시는분들은 꼭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12시 50분에 막차가 출발한다고 하니 참고 하시고 ~~ 맥금동 종점에서 금촌을 경유하고 파주시청, 봉일천, 관산동을 경유
하여 삼송동,구파발,연신네방향을 지나 서울역이 종점이고 다시 파주 맥급동으로 향하는 버스입니다
운행료 30,000냥 - 수수료 6천냥
3) 세종문화회관에서 성남 모란역
파주에서 오는 동안 2~3개의 콜을 보았으나 택시가 없으면 손에게 갈수 없으니 포기하고 안전하게 서울에서 콜을 캣취하기로 마음 먹고 연신네를 지날때부터 관심있게 노려봅니다
서대문을 통과할 즈음 요행히 콜을 잡습니다
세종문화 뒷쪽에서 손을 만나 모란역 주변에서 종료
운행료 25,000냥 -수수료 -5천냥 -교통비(좌석버스)1,700냥
4) 한신포차에서 논현역
성남에서 일을 종료하고 콜이 없어 택시로 교보로 나왔습니다
요행히 콜을 캣취하고 한신포차부근에서 강남구청 가는손인데 남손과 여손 두사람이 탑니다, 남손이 주사가 심하여 가는 도중 논현역 주변에서 관조더러 퇴근을 하라 합니다 , 여손이 미안타고 하면서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 하네요
운행료 1만냥 - 수수료 2천냥
5) 신사역에서 강남구청
강남이니 1,2km를 설정하고 콜을 노리던중 잡은콜/
손에게 전화하니 신사역 동방여행사부근이라 합니다, 동방 여행사는 신사역 6번과 7번 출구옆에 있습니다
손을 만나 출발~~ 여손을 차병원 사거리를 경유하여 강남 구청주변에서 종료
운행료 12,000냥 + (덤+경유) 8,000냥 -수수료 2,400냥
6) 청담 사거리에서 애오개역
시간이 4시를 넘어가는데 추운날에 기사님들이 많이 들어 가셨는지 강남에는 몇개의 콜들이 불쑥 불쑥 출현합니다
4~5개의 콜중에서 집방향으로 가는 콜을 요행히 캣취하고 손에게 전화하니 청담동 "안"이라 합니다
청담동"안"은 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 백화점방향 첫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강남 구청역에서는 한블록 대각선 방향에 있으니 택시타고 쓍 달려갑니다
손을 만나 애오개역으로 출발하여 집방향으로 오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운행료 17,000냥 + 덤 3,000냥 -수수료 3,400냥 -교통비 2,400냥
연말이고 추운날에 다행으로 6콜 탓으니 만족한 마음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우리들이 저녁에 일하면 가족들이 추운날에도 따뜻한 방에서 잘수 있으니 ~~ 일하는 보람일수도 있습니다
또 그렇게 한해를 보네게 됩니다
어쩔때는 내나이가 남의 나이로만 느껴집니다,
왜그리 세월은 빨리가는지?
현실은 어렵지만 추운날 저녁에 일하시는 보람은 언제,어디서나 희망이라는 답을 주실것입니다
오늘 보다는 내일을 사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시는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낮에 일 하시고 저녁에 대리운전 하시네요.글 읽고 알았습니다.항상 모범이 되시네요.저두 관조님 본 받아야겠습니다.좋은 내용 잘 보구갑니다.^^*
마지막날 맥금동까지 들어갔다 오시고..고생 많으셨네요..그래도 막콜이 복귀콜이었다니 천만다행입니다..근면과 성실의 트레이드마크이신 관조행님..한해 수고많으셨습니다.내년엔 더 좋은콜 마니 타시고 행운도 따르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댁내 두루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