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고래 [Baird's beaked whale]

최대몸길이는 수컷 11.9m, 암컷 12.8m이며, 최대몸무게는 12t이다. 기름고래·베라르디우스고래·큰부리고래라고도 한다. 출생시의 몸길이는 약 4.5m이다. 이빨고래류 가운데 두번째로 몸집이 큰 고래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머리는 크게 부풀어 있고, 앞쪽 끝에 주둥이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작고 몸의 뒤쪽에 있다.
위턱은 주둥이 모양이고, 그 뒤쪽 끝에서 이마가 갑자기 높아지고, 그 꼭대기에 콧구멍(분기공)이 있다. 아래턱은 위턱보다 길어 앞으로 튀어나왔으며, 끝부분에 2쌍의 편평한 삼각형의 이빨이 있다. 몸빛깔은 검은빛을 띤 갈색 또는 검은색이며, 배쪽에 불규칙한 흰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2∼30마리의 무리를 지어 수심 1,000m 부근에서 서식하는데, 4,000m 이상 깊이 잠수하기도 하며, 잠수시간은 50∼80분이다. 주로 오징어·게·새우류·심해어 등을 먹는다. 임신기간 약 17개월이고, 3∼4월에 새끼를 낳는다. 이 고래의 기름은 향유고래의 기름과 비슷해 공업용으로 쓰이며, 고기는 절여서 식용으로 이용한다. 베링해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이르는 북태평양 해역에 분포한다.
[출처] 망치고래 [Baird's beaked whale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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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Berardius bairdii
분류 : 고래목 뼈죽주둥이고래과의 포유류.
서북태평양에 분포한다. 부리고래과에서 가장 크다. 몸체는 전체가 검은색이며 길고 가늘다. 튜브모양의 긴 부리와 급경사로 솟은 둥근 이마가 특징이다. 목 앞부분에 50~60cm의 V자형 홈이 있다. 서북태평양에서는 직접 포획이 이루어지고 있고 혼획 및 좌초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몸 전체가 회흑색 또는 회다색으로 복부는 옅은 색이다. 목아래와 배면 중앙에 백색 반점이 있는 것도 있다. 전신에 흰색의 둥근 상처나 갈퀸 흔적이 많다. 몸체 2/3 후방에 위치하고 있는 등지느러미는 작고 뚜렷한 삼각형이며 끝은 약간 둥글다. 가슴지느러미는 작고 개구리밥과 같은 말초 모양으로 길죽하고 끝이 둥글며 앞 가장자리는 거의 직선이며 뒷 가장자리는 볼록하다. 끝 부분으로 갈수록 가늘어지지는 않고 끝 부분이 원형이다. 꼬리지느러미 자락의 중앙에 V자형의 벤자리가 없고 볼록하다. 분기공은 전방으로 볼록한 초생달 모양이며 이마의 후방 중앙에 위치한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아래턱 전단에 암, 수 모두 2쌍의 이빨이 있다. 앞의 것이 크며 성숙한 개체에서는 입을 다물었을 때도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이빨 전체의 크기는 8~9cm 이나 치근으로부터 노출된 부분은 2~3cm일 뿐이다. 이빨에는 고래이나 따개비가 기생하는 것도 있다. 생태적 특징으로는 체장은 수컷 최대 11.9m, 암컷 최대 12.8m 이며 체중은 12톤이 최대이다. 출생시 체장은 4.5m 전후이다. 수컷은 8세, 암컷은 12세 전후에 성숙하며 그때의 체장은 각각 9.5m와 10.1m이다. 암컷은 임신기간이 17개월로 3~5년에 1회 3~4월에 주로 출산한다. 수명은 암컷은 약 53년, 수컷은 약 83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북태평양의 동해, 일본,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 심해의 대륙붕 경사 및 대양의 해퇴에 주로 분포하며, 동해와 같이 연안에 인접한 대륙붕 경사지역에도 분포한다. 5~20두, 최대 50두가 무리를 이룬다. 표층에서 서로 밀착하여 떠다니기도 한다. 깊이 잠수하며 약 1시간 이상 수중에 머무를 수 있다. 보통 30~50분 동안 긴 잠수 후 부상하여 10~15회 호흡한다. 호흡을 위하여 수면으로 부상할 때 부리가 노출되며 잠수시는 꼬리지느러미가 노출된다. 심해 저서 어류, 두족류 및 갑각류를 먹이로 한다.
[출처] 망치고래 [Baird's Beaked Whale] / 큰부리고래|작성자 mimok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