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에서 어린 자구가 생겨나서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꽃대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마르지 않은 부분은 그대로 놓아두면 어찌 될려는지 보기 위하여 그대로 남겨 두었습니다. 그 곳에서 또 새로운 자구가 생겨날지 아님 꽃대가 나올지 두고 볼 일입니다.
현재 아래에는 4개의 자구가 생겨났습니다.
여섯 잎사귀를 가졌고, 그 다음 둘째는 4장 잎을 셋째는 4장 잎이 생겨나고 있으며, 넷째는 이제 겨우 두 잎을 내어밀고 형들 사이에서 끼여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겨우 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모습은 제일 아래에 있는 사진에서 얼마나 많이 컸는지 신기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이 꽃이 모두 지고 마르더라도 꽃줄기가 마르지 않으면 그 꽃줄기에서 어린 자구가 많이 생겨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그 어린 자구가 생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어린 자구 중에서 아래의 세갈래로 프로펠러가 생긴 자구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퍼폴리아타가 생겨났습니다.
돌나물과 크라술라속 신도입니다.
원산지는 남부와 동부 아프리카에 걸쳐서 자랍니다.
생육형은 여름형, 겨울형, 봄과 가을 형
관수는 생장기는 3~4일, 휴면기는 1개월에 조금만 주면 죽지 않으면서 동해를 입지 않게 하면 됩니다.
뿌리 굵기는 가는 뿌리 임
다육이에게 여름은 주의해야 할 계절이랍니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드는 곳에 두며 물주기는 이른 봄철은 10일에 한 번, 5월은 3~4일, 여름철은 2~3일, 가을철은 10일에 한 번, 겨울은 1개월에 조금만 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크라슐라 신도 다육이의 학명은 classura perfoliata, falcata이고 프로펠러(propeller plant) 식물이라고도 한답니다.
그런데, 보통 일반적인 퍼폴리아타는 두개의 잎사귀가 서로 프로펠러처럼 잎모양을 가지고 항상 같은 방향으로 잎이 휘어지고 있는데, 이 아이는 변종이 생겨서 3개의 잎사귀가 서로 프로펠러처럼 3개의 칼날을 가지고 한번은 오른쪽으로 날개를 틀고, 다음 잎사귀는 반대로 왼쪽으로 칼날을 틀어서 잎을 내밀고 위에서 보면 사방을 막고 크고 있습니다. 제법 어미 그루가 되면 어떤 모양이 될지 궁금합니다. 팔카타의 원래 모양은 찾을 수 없게 되겠지요.
뒤로 넘어질듯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난 화분에서 이리도 잘 크고 있네요. 물론 난화분 옆의 구멍은 작은 나뭇가지를 짧게 잘라서 꼭 맞게 끼워놓았습니다.
이 작은 새끼들이 어미그루처럼 크게 되었을 때에는 정말 보기가 너무 좋게 되겠지요. 그리고 그 아이들이 각기 어미그루와 함께 꽃을 피웠을 때에는 붉은 꽃이 큰 화환을 두른 듯이 화려하게 보이겠습니다.
이 화분에 다섯 줄기의 크라슐라 퍼폴리아타가 자라서 올라간다면 이 화분이 견뎌낼 수 있을려는지도 궁금합니다. 숫기와에 심었던 어미그루는 아직도 이 아이보다는 적게 크고 있습니다. 역시 기와에는 흙도 별로 없고 굵은 산호부스러기들로 복토를 해놓아서 환경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자람이 더딥니다.
아래의 어미그루는 역시 열악한 환경이다 보니 자람이 더디고 힘이 듭니다. 모양있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는 자람의 상태보다는 얼마나 예쁘게 연출하느냐에 달려있어서 왕성한 자람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아야 할까요? 얼마나 크고 예쁜 용기이냐에 달려 있겠지요.
양면을 모두 충족해야 올바른 재배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용기엔 거기에 맞는 크기가 있으니, 또 많이 자라면 환경을 바꾸지 않는한 위를 잘라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