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30곳 암 호스피스 기관 선정
서울대병원, 강남성모병원 등 30개 기관이 2008년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지원기관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52개 호스피스기관에 대해
말기암환자호스피스기관평가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통해 평가한 결과, 시설 및 인력·장비기준에
적합한 30개소를 2008년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기관에는 총 13억원이 투입되며 선정기관은 전체 평가점수 및 2007년도 저소득층
말기암환자 재원일수 등을 감안해 5개기관 각 4200만원, 20개기관 각 4250만원, 5개기관 각 5000만원씩
차등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관에 대해서는 전문인력인건비, 자원봉사자 교육 및 홍보, 기능보강비 및 저소득층의 의약품 등
지원을 통해 호스피스 서비스의 질적 도모와 암환자의 보장성이 강화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사, 간호사,사회복지사의 인건비,
호스피스 완화의료교육비, 의약품구입비 등 운영비도 일부지원된다.
특히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선정기관에서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인력을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말기암 환자에게 통증관리, 정서적, 영적지지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간병 등으로
가중되는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향후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법제화 및 수가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호스피스 서비스 표준화 마련과
이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호스피스 기관의 질관리 향상 방안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사업기관과 저소득층의 재가암환자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호스피스사업선정기관에 대한 사업평가를 추진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기관에는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갈바리의원, 계명대 동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일산병원, 광주기독병원, 남원의료원, 대구 파티마병원, 모현의료센터, 샘물의원, 샘안양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성가롤로병원, 성빈센트병원, 성이시돌복지의원, 전진상의원, 천주의성요한병원,
청주참사랑병원, 한동대선린병원, 가톨릭대 성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보바스기념병원
성바오로병원. 세브란스병원. 엠마오사랑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다.
[출 처 : 메디컬투데이 석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