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ugly라는 단어가 나와서 급히 찾아 봤습니다
내용은 “추해서, 싫고, 험악하고, 불쾌한, 거친”의 의미를 가지네요
그런데 사실 이 단어처럼 뜻을 찾기가 어려운 경우는 참 드뭅니다
유명인터넷에도 ugly의 어원은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보면 “어그러(져)”로 보이기도 하고
얼굴을 나타내니 “(얼굴이) 일그러(져)” 같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영어의 조상격인 라틴어에서는 j 발음은 하지 않습니다
더러는 ㅇ발음으로 대체되기도 하지만요
예를 들면) 일본에서 “유도(柔道) ⇌ 주도”로 발음이 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런데 자신이 없어서 방치해 놓다 다시 펼치는 횟수가 많았는데요
오늘은 아주 이상하다고 생각을 할지 몰라도 한 번 제시를 해 보려 합니다
“(얼굴이) 일그러(져)”를 “얼굴이 (일그러져)”로 보려 합니다
ugly의 발음이 “어그리”인데 우리는 “어글리”로 읽습니다
이 것을 “얼굴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이 기분이 안 좋든지 화가 나 있을 때
우리들은 “니 얼굴이 와 그렇노?”라고 합니다
이 문장에서 핵심은 “얼굴”입니다
모든 상황이 이 하나의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일그러(져)”, “어그러(져)”로 놓기는 이상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전체적인 의미를 모르는 곳에서
줄여서 하나의 단어로 쓰면 이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세계의 언어할배들에게 물어 봅니다
어거지로 풀어 봤습니다
울었다 울었잖아 울릴까 울며 (못 생긴 것은) 파이요 (얼굴이 못생겨서) 물렸다 (못 생겨서) 싫을거랬지 (흉해서) 떼버리면서 (추한 행동을) 했을 리가 (없다) 볼라꼬 (했는데) 나빠 (못 생겼다고 해서) 싸웠어 (못생긴 것이) 뻘짓(하)기 (못생겨서) 불쌍하구나 못 생(긴) (못 생긴 것이) 좋냐? (못 생겨서) 질렸나 (못 생긴 것이) 싫을까네 하도 (못 생겨서) (성질이) 쎄다꼬 (못 생겨서) 질림 못 생긴 丑陋的 (축루적) |
보통은 “영어는 우리말의 동사가 명사화된 언어”였는데요
이런 경우는 “주어(主語)가 형용사가 되는 경우”가 되나요?
2552. ugly (어그리, 추한, 불쾌한, 싫은, 사악한, 불길한, 험악한, 심술궂은, 거친):
1. 얼굴이 (일그러지다)가 어원
2. (얼굴이) 일그러(져), 일그러지다가 어원
* 아이슬란드: ljott (울었다) (* j 탈락)
* 카탈루냐: lleig (울리고, 울리지)
* 크로아티아: ruzan (울었잖아)
* 네덜란드: lelijk (울리자꼬)
* 남아프리카: lelik (울릴까)
* 핀란드: ruma (울며)
* 스웨덴: ful ((못 생긴 것은) 파일)
* 포르투갈: feio ((못 생긴 것은) 파이요)
* 스페인: feo ((못 생긴 것은) 파이요)
* 이탈리아: brutto (발음: 무르또) ((얼굴이 못생겨서) 물렸다) (* ㅁ ⇌ ㅂ 호환)
* 체코: skaredy ((못 생겨서) 슈가래디 ⇒ 싫을거랬지)
* 라틴어: deformis ((흉해서) 떼삠서 ⇒ 떼버리면서)
* 독일: hasslich ((추한 행동을) 했을 리가 (없다))
* 인도네시아: buruk rupa (볼라꼬 (했는데) 나빠)
* 베트남: xau xi ((못 생겼다고 해서) 싸웠어)
* 폴란드: brzydki ((못생긴 것이) 뻘짓(하)기)
* 일본: ぶさいくな ((못생겨서) 불쌍하구나)
* 프랑스: moche (못 생(긴)) (* ㄱ 탈락)
* 헝가리: csunya ((못 생긴 것이) 좋냐?)
* 아일랜드: granna ((못 생겨서) 질렸나)
* 터키: cirkin ((못 생긴 것이) 싫을까네)
* 말레이시아: hodoh (하도 (못 생겨서))
* 노르웨이: stygg ((성질이) 쎄다꼬)
* 덴마크: grim ((못 생겨서) 질림)
* 한국: 못생긴
* 중국: 丑陋的 (축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