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를 지나 석모도에 가면 서해를 바라보는 곳에 낙가산이 있다.
옛날 불교가 성행하던 인도에는 곳곳에 부처와 보살들이 기거하는 산과 사찰이 있었다.
그중에 관음보살이 기거하는 산이 있었는데 서쪽바다는 바라보는 곳에 보타낙가산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어느 곳인지 알 수가 없지만 현장스님이 방문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서기 1000년경까지는 흔적이라도 있었을 것이다.
그후 완전히 힌두교로 바뀐후 철저히 불교 유적이 지워져서 지금은 찾아 볼수가 없단다.
관음보살은 현세에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로 어느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살펴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눈이 1000개가 있고 어느누구도 빠트리지 않고 도와야해서 손이 모자라지 않도록 1000개의 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千手天眼관음보살이다.
그렇다면 지옥의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은 지장보살이다.
즉 과거의 업에 따라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해주시는 보살이다.
현재는 끊임없이 흘러 과거로 간다.
즉 현재와 과거가 하나가 아닌 것이다.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은 하나이며 바로 나자신의 현재와 과거인 것이다.
그 업을 씻으려한다.
나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지은 업을 떨어버리고 나의 인생을 고요하게 하기위해.
내가 태어나 잘못살아온 하지만 마지막은 잘 마무리하여 가족을 편안하게하기위해.
여행을 시작한다.
첫번째로 관음성지와 지장성지를 찾으려한다.
관음 성지는 모두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인도 보타낙가산이 바다를 바라보는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보문사(낙가산), 낙산사, 남해보리암, 여수향일암 ---유명한 관음성지이다.
오세암, 내소사, 등등은 1000여년 이어온 관음성지이다.
지장성지는 전설이 깃든 사찰이 대부분이다.
고창선운사에는 본찰에 계신 지장보살과 도솔암에 계신 쌍둥이 지장보살이 현재까지 전설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