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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늦으막히 일어나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여니 해는 중천이고 더운 바람이 분다.
오늘 공대총장배 달리기가 있고 나의 마라톤 2차 목표인 영일만 울트라 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교대 휴무일이라 오전에 공대에 가서 회원들 응원이나 하고 오후에 울트라대회에 참가하려고 맘 먹고
어제밤 잠자리에 들었는데 교대근무의 특성인지 몰라도 5일 동안 1근 근무의 수면부족으로 몸이 피곤했나보다.
총장배 달리기는 이미 끝날 시간이고 아침겸 점심을 먹고
내일 회사에서 반 강요로 응시하라는 6계통시험 응시날이라
책을 펼치니 내용이 하나도 안들어온다.
뭐든지 강제로 시키면 더하기 싫은게 인간의 심정아닌가
처음부터 삐딱하게 받아들이고 포기상태로 책한번 펼쳐보지 않은넘이
발등에 불 떨어지니 움직인다고 공부하는척 흉내를 내보니 내껍데기가 보고
애비가 그러니 아들도 그모양이라고 가만있는 아들까지 들먹이며 기가 차다고 빈정된다.
시간은 흘러 대회 출발시간은 다가오고 울트라는 처음이라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
처음 포항마라톤클럽에 가입해서 회원들과 함께 달리면서
나의 달리기 목표로 1차 서브-쓰리 달성, 2차 100키로 울트라 완주
3차 철인경기 참가완주 라는 목표를 세웠고
지난해에 1차목표인 서브-쓰리를 달성 했으니 이번에는 2차 목표에 도전할 차례다.
목표를 정했으면 최선을 다해 이룰려고 노력하는것이 정상인데 천성이 게으르고 만사태평인 나는
훈련도 경주벚꽃과 대구마라톤 풀코스 뛴것으로 대신했고
마라톤 풀코스 뛰는것 보다 울트라가 쉽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남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게 있나 하는 아니한 생각과
2차 목표달성이란 욕심으로 대회 출전신청은 했지만
완주나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6시에 가방을 둘러메고 운동장에 나가니 타지에서 출전한 사람들이 이미 몸을 풀고 있다.
배번을 받아들고 대회출전과 봉사와 응원차 나오신 클럽의 여러 회원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기념사진도 찍고 먼곳에서 출전한 63토끼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는 사이에 출발시간이 다 되었다.
대회장님의 출발 징소리와 함께 주자들이 서서히 달려나가는데
나도 무리중에 끼여 천천히 출발했다.
형산강 뚝 밑을 달려가며 부산에서 출전한 63토끼 친구 울트라칸이란 친구와
안동에서 출전한 친구와 셋이서 함께 가기로 약속하고 함께 달려간다
울트라칸이란 친구는 이름이 전병철인데 울트라마라톤에선 이름이 널리 알려진 친구로 최고수이고
안동에서 출전한 친구는 안광수란 친군데 이친구도 울트라를 서너번 뛰었던 경력이 있어
언더 텐이란 단어를 쓰며 나에게 레이스 방법과 울트라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나의 머리속엔 과연 "완주나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훈련을 제대로 못한 나는 이 친구들 따라가다가 "더이상 못가면 포기하자"고
편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뛰는데 내 페이스가 빠르다고 늦추라고 코치하면서
안동에서 온 친구가 앞장서고 나를 중간에 병철친구가 뒤에 서서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뛰었다.
울트라에서 언더 텐은 마라톤 풀코스에서 서브-쓰리 달성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하면서
언더 텐을 목표로 페이스를 맞추며 전반부 키로당 5분 50초 속도로 뛰는데 날씨가 더운 관계로
5키로 정도 가니 몸에서 열이 나며 이마에서 땀이 흐른다.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시라며 이야기하는데 나는 물병도 안가지고 출발했으니
어설픈 초짜배기는 어쩔수없는가보다.
물도 얻어 마셔가며 1CP에 도착하면 물병을 챙기기로 하고 용산숲을 지나며
차량통행이 뜸한 갈평 동네로 접어드니 신선한 공기와 아카시아향이 코 끝을 자극하고
개구리 울음소리가 정답게 들린다.
진전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데
앞에 포마의 한미숙씨가 아무런 장구도 없이 혼자 달려가고 있다.
출발할적에는 여성부회장이신 말자온니랑 같이 출발한것을 보았고
오천 냉천뚝 쯤 에서 우릴 추월해갔었는데 말자 온니는 안보이고 혼자 달리는데
저런 열정으로 열심히 하니까 실력도 일취월장하고 대회에서 입상도 하는구나 생각이 든다.
미숙씨 화이팅! 을 외쳐주고 추월하여 1CP 에 도착하니
재무부장과 동수팀장이 응원차 도착해서 반겨준다.
동수팀장에게서 작은물병을 받아 가방에 차고
급수대에서 물한모금과 떡 한개를 입에넣고 우물거리며 내리막길을 뛰어 내려오는데
아직까지는 몸에 이상신호가 없이 양호 상태다.
오천해병대 삼거리앞을 지나자 근육몸매의 상의탑만 걸친 말자온니가 뛰고 있다.
화이팅을 외치며 같이 뛰려는데 말자온니의 페이스가 조금 느린것 같고 친구들과 같이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추월하며 2CP를 위해 달려가는데 정천과 수성 들판을 지날적에
또 개구리울음 소리가 합창으로 들린다.
얘네들은 안타까워 우는걸까.아니면 좋은일이 있어 노래를 부르는걸까?
잠시 우화 청개구리 이야기 생각도 해보고 어릴적 논두렁에서 개구리를 잡아
장난치며 개구리장가도 보내주고 때론 튼실한놈을 골라 뒷다리도 구워먹었던 생각도 났다.
어제가 어버이날 이었음에도 생활에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 한통만 달랑 하고
늘 자식이 잘못될까 근심걱정 해주시는 고향에 계신 울엄니 찾아뵙지도 못하고
달리기에 미쳐 이순간에도 달리기에 빠져있는 나는 지금 뭐하는 놈인가 하는 생각에
잠시 울엄니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고 못쓸놈이라는 자책감도 들었다.
어느새 33키로지점의 제2CP가 저 앞에 보인다
도착하니 오고문님이 봉사를 하고 계시다가 반겨주시면서 물한잔 마시라고 권하는데
봉사의 달인이신 오고문님을 뵐때마다 참으로 존경스럽다.
물한잔 마시고,길가에 서서 숫놈들의 자세로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종착역을 향해 출발하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를 받으니 영곤형이 어디냐고 묻는다. 2CP를 지났다고 하니 형님께서 장기 삼거리에서 물봉사를
하신다고 알려준다.
장기 고개를 넘어 삼거리에 이르니 영곤형이 혼자 봉사를 하시면서 박카스 한병과 방울 토마토를
먹으라고 권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박카스를 마시고 토마토를 한움큼 집어들고 출발한다.
계속 달리다보니 40키로 거리표시를 확인하고 친구에게 경과시간을 물으니
3시간 40분 되었다고 답해 주는데 내심 속으로 잘하면 언더 텐도 할수 있겠다 는
섣부른 생각도 들었다.
양포 삼거리에 도착하니 그린넷마의 전해광님께서 봉사를 하시고 계셨는데
여기까지의 거리를 물으니 해광님께서 잠시 혼돈이 있으셨는지 40키로가 안된다고 말씀하시니
어라 조금전 40키로를 지났는데 우찌된일가 싶었는데
정확한 거리는 몰라도 42키로 정도 될성 싶었다.
삼거리 슈퍼에서 친구가 콜라한병과 쭈쭈바를 사서 콜라 한모금 마시고 쭈쭈바를 물고 뛰는데
양포 바닷가의 짠내와 함께 해풍이 불어와 몸을 식혀준다.
양포 방파제 입구를 지나 오르막이 나타나 걸으면서 담배 한개피를 피며 오르막을 지나 달리느데
울트라의 최고수 부산친구인 울트라칸이 뒤로 처지면서 둘이 페이스가 맞다며
본인은 뒤따라 갈테니 걱정말고 둘이 먼저 가란다.
안동에서 온 친구와 같이 달리는데 울트라 고수인 부산친구가 컨디션이 안좋은지 뒤를 돌아봐도
안따라온다 지금까지 페이스 조절을 잘해 줬는데 어떡한담.
대퇴부와 종아리 근육에서 피곤하다고 신호가 오기 시작하는데
또 다시 완주할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밀려온다.
안동친구는 본인의 페이스대로 씩씩하게 달려가고 나는 피곤함과 함께 자꾸만 쳐진다
안동친구를 가시거리에 두고 따라가는데 구룡포 입구를 지나 모퉁이를 돌아가니 제3CP가 보인다.
제3CP에 도착하니 어느새 이동하셔서 또 오고문님께서 반겨주신다.
국밥 한그릇 들고 가라는 고문님 말씀에 달림이들의 휴식처인 마징가 아지매 집에 들어서니
그냥 거실바닥에 드러눕고 싶은 생각이든다.
봉사하시는 타 크럽의 여성회원이신 듯한 분이 국밥한그릇 말아 주시는데 목구멍으로 넘어가지가 않는다.
두번정도 뜨고 일어나 화장실에 들러 흘린 땀을 씻고 밖에 나서는데
다리가 당기고 저리며 갑자기 정신이 몽롱하며 한기를 느낀다.
이러다가 쓰러지는것 아닌가 싶어 겁이 덜컥났다.
정신을 차리고 잠시 휴식으로 근육이 뭉친 다리를 풀기 위해 천천히 걸었다
어느정도 다리가 풀린것 같아 다시 천천히 뛰기 시작하는데 친구도 먼저가고 뒤에 따라오는 사람도 없다.
이제부터는 혼자 달려야 한다, 남아있는 체력을 안배하며 정신력으로 달려야 하는데
여지껏 장거리를 달려본게 풀코스가 전부라 레이스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출발전에 울트라를 경험해본 친구들의 조언대로 오르막이 나타나면 무조건 걷고
평지와 내리막은 뛴다는 생각으로 걷고 달리며 구룡포를 벗어나 석병1,2리를 지났을때
차한대가 앞에 서더니 재무부장이 내리면서 필요한것 있냐고 묻는다.
뒷자석에는 부산친구 울트라 고수가 레이스를 포기하고 차를 타고 있다.
콜라를 달라고 해서 두잔마시고 부산친구가 파워젤과 쫏코렛을 건네주는것을 받아들고
제4CP를 향해 달려가는데 마을을 지날때마다 개들이 요란하게 짖어대는데
이넘들이 나에게 힘내라고 열광적으로 응원을 해주는것 같다.
강사 1,2리를 지나서 호미곶 풍차가 앞에 보이고
넓게 펼쳐진 보리밭 들판을 가로질러 뛰고 있는 착각이 든다.
대략으로 70키로 지점정도 달려온것 같은데 아직은 다리에 경련은 없다.
마라톤풀코스를 달릴때마다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서 고생했던 기억이 많은데
오늘은 아직 나타나지 않는것이 완주하는데 좋은 징조인것 같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뛰다보니 제4CP다.
훈련부장이신 경태형님과 파도팀장이신 만호형님이 봉사를 하고 계시다가 반겨준다.
죽한그릇을 받아들고 의자에 앉으라고 권해 의자에 앉으니
경태형님과 만호형님이 근육 맛사지를 해주신다.
이 야심한 밤에 잠안자고 나와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고 응원해주시는 님들이 있기에
나는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달립니다 그저 눈물겹도록 고맙고 감사할따름
저도 언젠가는 포마를 위해. 회원님들을 위해 봉사하리라.
앞서 도착한 안동친구가 먼저 출발하려는것을 내가 뒤따라온다고 붙잡아 놓고
나와 같이 출발하도록 재무부장과 부산친구가 말해서 안동에서온 친구가 날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더이상 지체할수가 없어 경태형님과 만호형님의 격려와 응원을 뒤로하고
오르막을 서서히 걸어 올라가며 또다시 담배 한대를 피는데 그맛이 형언할수 없을 정도로 기막히다.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은 이런맛을 모르겠지만 골초인생들은 상상이 가리라.
몸에 해롭다는 담배친구 넌 근30년동안을 나와같이 희노애락을 나누며
함께 지내온 내가 사랑하는 넌대 요즈음 너로 인해 내가 아주 괴롭다.
집안에서.회사에서.만나는 동료들이 너와 헤어지라고 온갖 회유와 압력과 충고들을 하지만
난 널 쉽게 떠나보내지 못하겠다.
내가 독한넘이 못되는걸 너도 잘알지 하지만 때가 때인만큼 너와 잠시 헤어져야 할것 같아
헤어질 그날은 내 마음이 정해지면 통보할께 기다려줘
다시 내리막을 향해 달려간다.
대동배에서 저 멀리 포스코의 야경이 내눈에 들어 오는데
드디어 종착점이 가까워 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친몸으로 아직도 20키로정도를 더가야한다는 생각에 발바닥 통증은 더 심해지고
체력은 거의 고갈되어 가느것 같다.
발산 해안도로를 달릴때 달빛에 일렁이는 잔잔한 파도가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나에게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힘내라고 속삭여주는듯하다
임곡리 안내판을 보며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90키로 표지판이 나타났다.
시계를 보니 4시 10분 멀쩡한 상태라면 10키로를 50분안에 들어가겠지만
체력은 바닥이고 다리와 발다닥은 통증으로 나를 괴롭힌다.
언더텐 기록은 불가능하다 그건 오로지 나의 욕심이었다.
인간이란 참 간사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고 감사할줄 알고 자기분수를 지켜야하는데
하나가 만족되면 둘을 바란다.
아! 이제 10키로만 더가면 된다
정신력으로 버티며 도구 고가밑에 이르니 물공급처가 나타났고
거기에도 포마의 영곤형이 옮겨와 봉사를 하고 계신다.
나야 선수로 뛰고 있지만 밤새 봉사로 몸도 피곤하실텐데 아직까지
회원들을 봉사를 위해 수고하시는 형님을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다.
물한모금 마시고, 영곤형이 박카스한병 따주시는것을 마시고, 담배도 한개피 얻어 피우고,
여기까지 왔으니 남은거리는 기어가더라도 골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영곤형의 응원을 받고 또 천천히 출발하는데 일직선의 대로가 왜그리도 지겹던지
겨우 인덕입구 다리까지 왔으나 더이상 발바닥 통증으로 뛰기가 힘들다.
다리난간을 부여잡고 다리 스트레칭을 하면서
나는 왜 이런 고통을 감내하며 뛰는가? 무얼 위해서?
누가 날보고 100키로 뛰라고 시켰다면 나는 분명 중도에서 포기했을것이다.
이건 나자신과 약속이고 내가 스스로 나 자신을 시험해보기 위해서 내가 선택한 일이다.
남이 알아주건 말건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것보다 더한 힘든일이 닥칠지도 모르거니와 어려운일이
있더라도 당당하게 맞서 헤쳐갈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
시험에 빠져 보느것이다.
골인지점을 향해 걷는데 주자 한명이 뛰어갑시다 소리치며 나를 추월해간다.
우리 사회는 모든면에서 경쟁사회다 .
그런면에서 보면 나는 이미 앞서간 주자들에게 경쟁에서 밀렸고
현재에도 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능력이 모자라면 인정할수 밖에 없지만
의지가 약해서, 노력이 부족해서라면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것이다.
뛰자. 앞에가는 주자도 나와 같은 거리를 달려왔고 내가 느끼는 고통도 느낄것이다.
그런데 저사람은 뛰고 나는 걷고있다.
걸어서 골인해도 되겠지만 분명 나는 저사람과의 경쟁에서 지금까지 앞서왔는데
능력이 모자란게 아니라 의지와 노력이 부족한거다.
이를 악물고 뛰었다 앞서가던 주자가 포스코본사앞에서 주저 않는다.
일그러진 얼굴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괜찮냐고 물어보니 먼저 가라고 손짓한다.
천천히 오세요 말을 건네고 뛰었다
형산강 다리에 올라서니 저앞에 어제저녁 출발했던 운동장이 보인다.
몸은 고통스럽지만 가슴벅찬 희열을 느낀다
나자신과의 약속을 지켰고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냈다는 기쁜마음으로
한발,두발 내딛다보니 골인점에 다다랐다.
사회를 보던 박해철님이 독신료식당에서 자주 보던 포마소속 친구라고 멘트를 한다.
10시간 24분 21초 울트라 달리기의 고통을 맛보았던 긴 여정의 끝이고
영맨의 마라톤 2차목표가 달성되는 순간이다.
목에 완주메달을 걸고 머리에 꽃다발을 쓰고 기념촬영을 한것으로 모든것이 끝났다.
P.S
밤새 봉사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클럽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들의 수고와 응원해주신 덕택으로 완주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회사시험이 있어 인사도 못드리고 집으로 왔네요
다음에 제가 봉사로 입은 은혜는 갚겠습니다.
첫댓글 후~~~~~아..대단하십니다..울트라 첫도전에서..엄청난 기록으로 무사히 완주하셨네요..섭3는 뭔가가 틀려도 틀리는 군요.그날 저도 따라 같이 동행하려고 하다가 엄청난 속도에 기가 꺽기여 님을 아무말없이 보내드렸더니 드디어 사고를 치고 말았군요..울트라 뛰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죠?? ㅎㅎㅎ다음 대회엔 저좀 대리고 뛰어주세요..피로 회복 잘 하시고 주로에서 뵙겠습니다..씸~~~~~~~~~~~~
소설같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내가 스스로 나자신을 시험해보기 위해 선택한 일이란 구절이 마음에 도장처럼 쾅! 찍히네요. 울트라 완주 축하드립니다. 또 팀장님과의 2차목표 약속 달성도 축하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포마~~~~~~~~~~~힘
봉달이수장님 ! 저도 아침에 공대마톤에 무리했어 죽기살기 깡다구로 완주했는데 우아~1ㅇ시간24분때 정말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수고하셨고요 피로회복 잘하세요 ^^^**^
봉달이팀장님! 영일만 울트라 완주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한잔 합시다.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피로 회복 잘 하시길.....힘!!!!
감동적인 완주 후기 읽고나니 저 자신이 많이 반성되네요.. 인간 승리 축하드리며..3차 목표도 꼭 달성하시기를~~
팀장님 수고했습니다 /완주 축하합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 울트라 대회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나도 목표가 울트라인데 글을 읽고 나니 그시간에 잠을잤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 집니다. 완주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울트라 참가기 잘 읽었습니다..축하드립니다..피로회복 잘 하시길 바랍니다..저도 내년에 울트라 함 도전해보겠습니다.
완주기 잘 읽었습니다,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피로회복 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