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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엔
집에서도 한두 번은 손님을 맞게 됩니다.
늘 하듯이 올해도 넓적한 접시에 삥 둘러 담아내실 건가요? 술의 종류에 따라 좀더
특색 있게 담아내 보자구요. 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차려낸 마른안주라도 정성이 깃든
담음새라면 손님들도 흐믓해 하겠죠?
아주 쉬우니 따라해 보세요~~
술취인 저는 별다른 송년모임 등이 없지만 직장동료나
주변분들과 오븟한 시간 가져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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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쥬얼한 맥주 상차림에 어울려요
컵에서 쏙쏙 꺼내먹는 재미~~~
** 육포와 감말랭이 준비하기**
육포는 평상시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아주 요긴합니다.
우선 육포는 석쇠에 살짝 구워서 손가락 모양으로 먹기좋은 아담한 사이즈로 자르고
참기름을 바르고 다진 잣가루를 솔솔 뿌려서 준비해 주세요.
감말랭이는 곶감과 달리 먹기도 좋고 다루기도 편리하고 여러모로 좋답니다.
감말랭이는 한입 크기로 쏙쏙 들어갈 수 있게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주세요.
무기성분이 풍부하고 비타민류와 구연산이 많고 특히 비타민A는 사과의 45배이며
비타민C는 6배 구연산은 75배나 됩니다.
그러니까 술안주로 적당~~
감1개(감 말랭이4쪽정도)를 매일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류의 섭취량이 되는것이죠
비타민C가 많아 감기.충치예방,눈의 활력에 도움을 주며
본초비요(의학서)에 따르면 감 말랭이(곶감)은 기침을 멈 추게하고,지혈,
구역질,치질에 효험이 있고 숙취해소, 설사 멈춤,가래제거에 좋고
구연산은 오줌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외 준비할 재료는 건포도, 건살구, 캐슈너트, 아몬드, 건바나나 ,볶은콩 등등
집에있는것 챙겨보시고 아무래도 부족하다 싶은것이 있으면
얼른 마트로 달려가서 몇가지만 사오면 되겠지요?
* **
감말랭이가 없고 곶감은 있다구요?
그것도 아주 좋지요..
저는 지인께서 마침 청도산 감말랭이를 한포 선물로 주시는 바람이 있어서
이렇게 준비를 한거에요.곶감이 있다면 곶감안에 호두 콕콕 넣어서 썰어 담으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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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포?& 대구포& 치즈스틱 유리컵에 담기**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대구포나 대구포맛이 가미된 치즈스틱도 있더군요.
이것도 육포와 마찬가지로 자르거나 이미 잘라서 나온 상품이라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겠어요.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준비된 육포와 대구포 혹은 치즈스틱은
나직한 유리컵에 가지런히 담아보세요.
쏙쏙 꺼내먹는 재미가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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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캔이나 병 중에서
형편이 되는데로 준비하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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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담아요**
한 접시에 모듬으로 안주를 담아내면 먹는 도안 뒤석여 지저분해 보이죠?
이때는 투명 컵이나 소주잔에 마른안주를 종류별로 담는 거에요
육포나 대구포 등은 길이로 길게 잘라서 담으면 하나씩 꺼내 집어 먹기에 좋아요.
특히 젊은 사람들의 맥주 안주에 잘 어울리는 담음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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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어른 주안상에 내보세요.
스푼으로 칸을 나눠서~~~
재료: 육포, 치즈스틱,대구포, 아몬드, 오징어채, 건포도, 땅콩,쌈장, 마요네즈,고추장 등
*이렇게 담아요**
보통 같이 나눠진 그릇에 마른 안주를 담게 되는데
이런 그릇이 없다면 넓은 접시와 중국식 스푼이나 티스푼을 이용해 담아보는 거에요.
스푼에 고추장, 쌈장,마요네즈 등을 담아 칸을 나누고
그 안에 각각의 종류별 마른안주를 채워 담으면 이리저리 섞이지 않아
한결 깔끔하고 색다르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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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몬드는 오징어채로 돌돌 말아서 놓아보세요.
돌돌 감아 말린 부분에 끝을 끼워 넣으면 풀리지 않습니다.
땅콩이나 캐슈너트 등도 이렇게 끼워 놓으면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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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술상 차림에 어울려요
1인분씩 정갈한 접시에~~~~
재료: 대구포,오징어채, 아몬드, 김, 슬아이스치즈 적당량씩
**이렇게 담아 보아요**
어른들 술상에 낼 안주는 모듬으로 담기 보다는 1인분씩 담아 내는것이
더 품위 있어 보이것 같아요. 이때 접시 바닥에는 한지를 알맞게 깐 다음 안주 사이의
간격을 두고 서너 가지를 조금씩 담아 내면 멋스럽고 정성이 돋보이는 담음새가 됩니다.
한지를 갑자기 찾으니 안보여서 그냥 담았지만
한지준비를 미리 하였다가 접시바닥에 깔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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