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때 먹은 충무김밥을 소개하죠.. 맛집에 올릴정도는 아니지만 충무김밥을 먹어봤다는 의미에서...^^
통영에 가면 원조 3대 충무할매김밥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정말로 온동네가 원조 3대 할매김밥집이죠...ㅎㅎ 온동네 사람들이 3대째 충무김밥을 팔았나봐요...ㅋㅋㅋ
원래 충무김밥의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약 70년 전에 고기잡이를 나가는 남편에게 고기 잡느라 바쁜 시간에 식사를 거르고, 술로서 식사를 대신하는 남편이 걱정스러워, 간편하게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대용식이 무언가 찾던 한 아낙네가, 기존의 김밥을 마련, 도시락 대용으로 남편에게 주었더니, 김밥 내용물이 쉬어서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다고 하여, 이번에는 맨밥에 김을 싸고, 반찬은 별도(꼴뚜기 무침, 무김치)로 싸서 남편에게 주었더니, 이번에는 술도 안먹고, 김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노라고 하면서, 다음부터도 꼭 김밥을 그렇게 만들어 달라는 남편의 얘기가 구전을 통하여 널리 알려졌다고 하네요.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여기 충무김밥집들은 모두 갱지같은 종이를 깔고 음식을 준다. 시락국이란것도 같이 주는데.....김밥에 비해 국은 맛이 있었다. ^^ 진짜 유명한곳은 뚱보할매김밥집이라는데 사람들이 거기만 바글바글 거린다고 하네요~ 통영(구 충무)에 가실일이 있으면 뚱보할매김밥집에 들려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