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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덕 할머니의 눈물.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로 강제로 끌려가 노동을 강요당한 한국 할머님들의
후생연금 99엔(약 1300원)에 대해 정부가 일본을 대신해 직접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26일정오 세종로 외교통상부 앞에서 양금덕 할머니가 정부의 조치에 항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
28일(목) 밤 11시 5분 MBC '99엔의 내막 후+"
지난 연말... 유례없던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던 한겨울,
우리 마음을 더 차갑게 만들기 충분했던 기사가 온 방송/신문사를 뒤덮었던 기억 다 생각나실겁니다.
"일본정부(후생노동청), 근로정신대 당사자들에게 연금탈퇴수당 99엔(1,300원) 지급"
13~14살 시절, 일본에 가면 일하면서 돈도 벌수 있고, 학교도 공짜로 다닐 수 있다고 속여,
노예 부리듯 강제노동을 시키면서 월급은 한차례도 주지 않고 짐승처럼 다뤘던 일본정부.
60여년이 훌쩍 지나, 많은 분들이 이미 돌아가시기도 했고,
살아계신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시는 할머님들께서 수년동안 일본을 오가면서
일본정부와 당시 강제노역을 시켰던 미쯔비시중공업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그때 당시 일본에서 강제노역을 하셨던 분들이 계시는데, 파악 자체가 힘이 들고,
위안부할머님들과 근로정신대 할머님들의 차이를 알지 못한채, 남편/자식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분들도 많아서
당신들의 과거가 가족들에게 드러나는것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더욱 더 웃긴건... MB 정부 외교통상부에서...
일본정부에 정식 항의하는거는 기대도 안했지만, 일본 정부 대신에 내부적으로 물가상승률 감안해서
1인당 20만원을 한국정부 예산으로 지급하면서 무마하려 했다가, YTN에서 보도하니까 슬쩍 꽁무니를 빼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네요...
현재 광주에서는... 최근에 오픈한 미쯔비시(당시 강제노역을 시킨 당사자) 자동차 쇼룸 앞에서
3개월 정도 매일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할머님들과 함께 일본/서울을 동행하면서 모든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 '시민모임'과
뜻을 함께하는 역사교사 모임 선생님들, 주부, 대학생, 중고생, 시민단체 회원들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고,
한 학교 교감선생님께서 제안을 하셔서 광주시내에 있는 중/고등학교 교장/교감/평교사 선생님들을 비롯해
일반 학생들까지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율적으로 미쯔미시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중고생들 사이에서 상당히 인기라고 하네요) 사용 반대운동을 벌이고도 있다고 하네요.
그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만 시민모임이 운영되어 지역문제로 국한되어 진행이 되어 왔는데,
올해부터는 서울/수도권에서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여러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조만간에 온라인 상에서도 서명과 청원을 받을 계획인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시민모임' 카페 한번 가입하셔서 격려 글도 남기시고,
일본 후생노동청 드디어 입을 열다. 99엔도 많이 준거다?
지난 11월, 일본 후생노동청에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에게 연금 탈퇴수당 99엔, 한 국 돈 1300원을 지급했다. 14살, 어린 나이에 끌려간 강제 노역의 대가로 65년 만에 지급된 돈. 그런데, 99엔 지급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후생 노동청이 드디어 “후 플러 스” 팀에 지급 경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임금 수준과 비교하면 최고로 높게 쳐 준 것이라는 황당한 답변이었다.
중국 강제 징용자에게는 32억 원, 한국은 0원?
그런데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에게 99엔이 지급된 비슷한 시기, 일본의 한 전범기업 이 중국의 강제징용자들에게 2억 5천만 엔. 우리 돈 32억 원이라는 보상금을 지급했 다. 중국인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힌 “니 시마쯔 건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기업에 끌려간 강제 징용자들 중에는 한국인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 왜 중국 징용자들에게는 32억 원을 보상해주고 한국 징용자 들에게는 한 푼의 보상도 해주지 않는 것일까?
일본이 해주고 싶어도, 오히려 한국이 장애물.
일본 곳곳에 있는 한국 징용자들의 한 맺힌 유골. 그런데 65년 만에 모국으로 돌아 올 예정이던 유골들의 반환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지난 12월 31일, 국회에서 유골봉 환예산이 전액 삭감되었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일본 최초로 한국인 강제징용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 일본 의 지자체 “히가사카와”정. 이번에도 한국 측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가 올해 4월로 해체될 예정이어서, 지금까지의 작업이 무산될 위기 에 처한 것.징용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는 일본보다도 못한 한국의 행태를 들여다본 다.
65년 만에 보상받은 강제 징용의 대가, 99엔. 모국으로 돌아올 수 없는 한국 강제징용자들의 유골. 99엔의 부끄러운 내막을 후플러스가 낱낱이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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