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웽의 중심, 정원이 아름다운 챠웽리전트 리조트

[에뜨랑제]

 *올 7월26일부터 5일을 지냈던 챠웽리전트리뷰입니당~

1.정원이 저희를 반겨주더군요. 친절한 리셉션의 직원들, 이른 체크인으로 방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래서 리셉션근처의 건물들을 돌아보며 마땅한 장소에 잠깐 자리를 잡았는데 이렇게 예쁜 정원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다른 리조트들에도 이런 정원은 많이 보였지만 리전트의 정원은 정말 관리가 잘 되고 있었어요. 이런 정원들이 곳곳에 있고 크기도 각각인 잉어같은 물고기들이 팔딱팔딱 물에서 첨벙거리는 모습이 참 싱그러웠구요. 산책을 부르는 정원!

 2.저희가 묵었던 프리미어룸입니다. 숙소 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하고 리조트에 메일보내 결혼10주년이다라고 말했더니 허니문장식을 해주겠다고-.-

저희 남편은 이거 치우기가 넘 귀찮다고 싫어하는데;; 저희가 체크인하고 기다려야 했던 것도 이 꽃장식때문이라고 절 구박;; 작년 센타라그랜드리조트에서는 이것땜에 기다리느라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결혼10주년이면 뭔가 스페셜한 걸 혹시나...기대했는데, 우리 남편한테 구박만 들었네요.쩝

3.이곳 챠웽리전트 프리미어룸에는 월풀욕조가 있는게 특이하더군요. 이런 리조트들에는 목욕을 즐기기위해 자꾸지,목욕용품,이런것들이 많이 있는데 이곳에는 월풀욕조라니! 집에선 잘 못하는 목욕을 맘껏 즐길 수 있어서 욕조가 중요한데 이곳은 월풀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여기서 목욕할 기대로 비싼 거품목욕제도 구입,첫날 거품을 좀 많이 풀었는데 난리가 났어요! 월풀이라 몽글몽글 물살이 올라오니까 거품이 무한정 생기더라구요. 결국 목욕은 제대로 못하고 거품 닦다가 밤샐뻔;;

4.수영장--수영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수영장이 조금 작고 가족형이라 좀 실망했습니다. 가족들이 옆에서 물놀이를 즐기니까  맘껏 수영하기도 그렇고. 그치만 꿋꿋이!ㅎ

 5.

 6.리전트 앞 비치 풍경- 파라솔이 좀 낡은게 있더군요. 누워 있는데 파라솔의 시꺼먼 얼룩이 눈에 띄면 넘 싫을 듯;;

7.태국 리조트에는 이런 살라가 정원 곳곳에 놓여있는 게 많이 눈에 띄어요. 날이 더워 살라에 앉는건 엄두가;;그치만 이런 정원 사이로 보이는 살라들은 여기가 태국임을 더 실감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8.밤에 보면 특히 아름다웠던 리조트 길. 여길 걸으면 저도 모르게 남편 팔짱을 끼게 되더라구요.흐...챠웽리전트에서 단연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 정원'인 것 같아요!

9.여긴 방갈로형 객실로 다음에 이곳에 묵게되면 꼭 묵어보고 싶은 룸타입입니다. 푸켓 헐리데이인 호텔 풀억세스룸처럼 바로 앞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편하겠구, 무엇보다 이 곳 방갈로앞의 발코니가 참 좋아보이더군요. 투숙객들도 여기 나와서 담소도 나누고 시간을 많이 보내더라구요.

 10.이렇게 9.방갈로형 룸앞에 이런 수영장이 챠웽리전트에는 하나 더 있습니다. 꼭 이 룸에 묵지 않아도 이용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이용해보진 못해서 아쉽습니다. 많이..흑

11.저희가 갔을 때 작년과는 다르게 날씨가 좀 흐렸었는데 이 날도 흐렸었네요. 리조트 비치 풍경! 바다 앞 조~렇게 시야를 가로 막는 방파제 같은 게 있어서 예쁜 챠웽바다가 한 눈에 다 안들어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12.리조트 부속식당 red snapper bar----

돌아오는 전날, 리조트 부설, red snapper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 까페에서 스테이크가 맛있다고 추천해주셨기도 하고요^^ 스테이크도 괜찮았고 남편은 연어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넘 괜찮다고 하더군요. 체크인할때 칵테일 무료쿠폰이 있어 쓸 요량도 있었는데, 1잔 뿐이더군요-.- 웨이트리스가 다른  칵테일1잔을 권하면서 뭐라뭐라 했는데, 그 칵테일을 시키면 칵테일잔을 무료로 준다는 얘기였어요. 그 컵 가져오느라 짐 쌀 때 좀 고생했네요ㅋ

*챠웽리전트 리조트 간단평---장점;정원이 예쁘다(밤의 정원,짱,짱!),가족들에게 좋을 듯, 방갈로타입룸도 좋은 선택,부속 식당,챠웽 중심이라 챠웽의 가 볼 만한  식당들의 접근이 편리하고, 땀쌥이나 로터스등 택시타기도 편리한 위치였음

                            단점:모기조심,챠웽중심이라 투숙객들이 항상 많아 그런지 챠웽남쪽의 서비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함

114. 전 이번 여행으로 저희 부부가 원하는 숙소의 취향을 이젠 좀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운 태국풍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조금 로맨틱하면서도 성인풍(?) 가족보다는 커플들에게 좋은 숙소를 좋아하는 것 같구, 남편은 챠웽리전트의 남쪽과 비교되는 서비스마인드에 좀 실망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돌아와서도 우리들끼리 저희가 묵었던 다른 숙소들과 비교하며 리전트 직원들 입담화를 하기도^^;

이제 다시 코사무이에 가게 될 진 모르겟지만, 챠웽의 이쁜 바다와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그저 누가 잘 쉬고 여유롭게 보내나' 로 고민^^을 해야 되는 사무이의 매력은 결코 저희에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아요~~~~~

---여행사이트에 처음으로 리뷰올리네요..감개무량합니다...감사합니다...!!

**보너스로^^

*마지막날 반일투어 가이드해준 아담아저씨네요. 친절한 아저씨, 설명도 잘 해주시고..빅부다에선가.. 어느 유럽관광객이 이곳 사람으로 보이는 가이드와 함께 왔는데 가이드 지식이 조금 부족해 관광객 질문에 잘 대답을 못했나봐요. 옆에 계시던 아담아저씨가 그 가이드아저씰 도와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아담아저씨의 친절한 마음이 그 젊은 가이드분한테도 전해진 것 같아 제 마음도 좋더군요.

아저씨가 항상 행복하셨음 좋겠어요~마지막 날인데 저희의 가는 길을 환한 미소로 배웅해 주셔서 감사해요!

 *결혼한 지 10년된 저희 부부예요! 구엽^^게 봐주시구, 행복한 사무이 여행 되세요~!!

[사무이써니]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나무앙폭포에서 찍은 사진은 넘 멋있네요~
아담아저씨에게 두분 안부 전해드릴께여~ 다음 가족 여행도 기대해 보겠습니다.....ㅎㅎ

[에뜨랑제]

사무이써니님, 감사해요! 담에 꼭 또 뵜음 좋겠어요^^

[사무이 홍이]

앗!!! 첨으로 후기 올려 주신거군요. *^^*
차웽리젠트의 장점이자 단점이 같은 룸타입인데(디럭스) 위치에 따라 다양하다는 겁니다. 묵으셨던 프리미엄 근처에도 있고 보조 수영장 앞도 디럭스 풀뷰, 그 아래 쪽도 디럭스 가든뷰 입니다. 물론 지정 예약 가능하구요.
아마 이 수영장이 바닷물 수영장 일겁니다. 메인수영장보다 더 큰 보조 수영장. ㅎㅎ

[에뜨랑제]

아..지정 예약할 수 있군요~그 수영장 앞 룸이 참 좋아보이더군요. 헉.바닷물 수영장이었어요? 몸이라도 담가 볼 걸 아쉽네요^^; 이번에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무이 홍이]

넵!! 지정 가능하며, 방이 가능하면 확정 받을 수 있습니다.
해수 수영장이라고 자랑 많이 했었는데... 손님을 보내던 곳이 아니라서 확실한 건 아닙니다.
암튼 이쪽 수영장이 분위기가 더 좋지 않나요?? 몇 번 가봐도 항상 이쪽이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바보같은 그녀]

정원길 너무 이쁘네요~ 내년엔 여기? ㅎㅎ

[에뜨랑제]

가신다면 저는 이번에 이용 못 해본 방갈로 룸 함 이용해보세요~

[플러스]

두분 아주 구엽습니다 ㅎㅎㅎ

[에뜨랑제]

감사합니다 ㅎ 소심해서 리플을 늦게 달았네요^^;

[진주]

넘 좋으네요 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