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2020. 07. 01. 수요일
소설 속 '멋진 신세계'의 모습에서 현실 속 모습을 읽어내는 선생님들~ 질문을 던지고, 반성하고, 깨어있는 선생님들로 인해 진정 멋진 세계를 보았습니다.
* 물음표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의심하고 질문하게 만들었으니 이 책은 성공작
* 플라톤의 이상사회 철인통치론이 떠올랐다. 철학자-군인-생산자가 각자의 덕을 발휘하여 가장 이상적인 사회가 이루어진다는... 그러나 결국 그 사회의 현실모습은 ‘멋진 신세계’에서의 계급사회로 실현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류에게 가장 좋은 정치체계, 사회로 가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 능동중 최경순
* 나도 모르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나를 망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두려웠다. 나도 모르게 제공되는 쾌락에 통제당하지 않도록 깨어있자. 불편하더라도 그 쪽이 행복이니까.
* 인간답게 사는 것, 행복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우울한 현세계에서 저는 행복해지고,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하겠습니다. - 장유고 이송은
*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유토피아가 실제로는 디스토피아가 아닐까 의문을 가지게 했습니다. 읽는 사람마다 공감하는 지점이 달라서 행복한 나눔이었습니다.
* 멋진 신세계는 오늘 우리의 세상이다. ‘비틀어진 멋진’ 세계를 ‘진정 멋진, 사람이 사는 세계’로 거듭 나길 간절해 바래본다. 내 아이들이 살 세상이니까...
* 처음 모임 때는 상당히 생각이 다르다 생각했는데 횟수를 더하면서 점점 생각이 닮아감을 느낍니다. 항상 책과 꽃을 가까이 하겠습니다. 오디오 북으로 읽어서 눈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책 안 읽었지만 대리만족해서 더 좋았습니다.
* 행복하면 불평등해도 될까? 완벽한 행복이란 뭘까? 고통, 불행없이 완벽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 나는 인간이다. 나라서, 인간이라서 감사하다. 선택의 자유, 인간이라 겪는 고통도 불행도 자연스레 받아들일수 있는 힘도 가질 수 있다. 나의 잘못에 두고두고 집착하는 인간이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변화하고 성장하고 선택하는 인간으로 살기.
*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점점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획일적인 삶과 안락을 추구하는 삶에 순응하는 모습이 나에게도 있는 것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다. ‘깨어 있으라!’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간다는 생각을 갖게 해 준, 독서토론회의 책 선정 안목에 감사합니다.
* 문명화된 유아상태의 삶이 자나치게 편하다. 정당한 대가를 치르는 삶이 아니다. 문명사회에 대한 존의 생각. 독자의 생각이기 한 듯. 계속 생각할 거리를 저울질하게 된다. ‘행복하게 불행할 것인가, 불행하게 행복할 것인가’
* 다른 선생님들의 말씀을 경청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읽어보고 치열하게 고민해보는게 ‘멋진 신세계’에 살고 있는 내가 해야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 자본주의의 획일성, 자본의 우월성을 외치는 전도사로 살아온 교사로서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성을 회복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가? 우리 민중들의 작은 소망이 모여 촛불을 밝혀보자. - 최필숙
* 진리와 아름다움보다도 쾌락과 행복에다 중점을 두는 멋진 신세계는 벌써 우리에게 왔습니다. 우리는 이 신세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안정, 효율, 쾌락, 행복의 무서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 오늘 잘 보낸 수요일... 오랜만에 나는 밤에 잠이 꼭 있어야 함을 내일 증명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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