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가 촬영한 인도여인중 ,,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인..(다음편에도 기대하시길)
프로못지않는 포즈로 우리를 깜짝놀라게한 인도소녀,,
핑크시티의 바람궁전
여행6일째
오늘이 한국은 추석날이다 (9월22일)
아침 5시에 일어나 6시30분에 식당가서 아침식사하고..
지금쯤이면 큰오빠집에서 아버지 차례지내고 아침식사시간
처음으로 명절날 가족과 함께하지못하고 먼 이국땅 인도에서
혼자보내는 추석날 아침~~~~
지금이 7시정도 됐으니 가족들이 있는 인천은 10시30분
큰오빠댁으로 전화해서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엄마 전화바꿔서..큰소리로 소리지르며(귀가 잘들리지 않으심 올해 80세)
^^ 엄마 추석잘보내세요.. 저 걱정은 하지마시구요,,아프지도 않고 잘지내요^^
그저 우리엄마는 함께사는 딸래미 걱정으로 조심해서 다니고 건강조심하고
다미 (나의 사랑하는 강쥐) 걱정은 하지말고 집에서 잘 보살피고 있다는 말씀~
다미 애기를 하시니까..눈이 빠지게 나를 기다릴 저녁을 생각하니
갑자기 녀석 생각이 더난다..(강아지를 기르시는 분은 나의 마음을 이해할듯)
인천으로 전화드리고 호텔로비에서 출발..7시 30분
구름이 낮게 드리워지고 잔뜩흐려 있다
날씨가 좋아야 될텐데 걱정하며 오늘의 일정을 시작해본다
호텔출발후 15분후에 도착한곳~
핑크시티 옛날 영국의 왕세자가 방문하는것을 축하 하기위해
한도시를 핑크색으로 색칠했다고 한다..
그당시 에는 색상개념이 없어 핑크시티라 하였지만 ..위의 사진에 있듯이
황토색~ 핑크시티는 25Km 정도로 조성된 시가지이다
지금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도시전체가 하나의 미로처럼 연결된 건물들로 이여져 있다
바람궁전 촬영을 위해 가이드가 안내한곳으로 가니
그곳상가 주인인듯한 분이 자기건물 옥상으로 안내했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조그마한 개인사원을 소개한다
옥상으로 올라가서 본 핑크시티는 정말 미로쳐럼 연결되어 있었다
너무나도 아쉬움이 남는곳..이 귀중한 역사의 보물을
잘 관리하고 보존했더라면..만약에 한국에 이러한 도시가 있었다면
얼마나 잘보존하고 좋은 관광상품으로 개발했을까..
(옥상에서본 핑크시티 서로 건물이 연결되어 있다)
옥상에서 내려온 우리들은 상가주인이..자기네 점포로 안내한다
작은평수의 점포안에는 4~5명의 남자 점원들이 근무하며
열심히 물건을 소개한다..(스카프 .알라딘의 요술램프에서 입은듯한 바지..등등)
물건도 조잡하고 ...그곳을 빠져나와 차있는곳으로 갔다
이른시간 인데도 20살도 안되보이는 엄마들이 인형처럼 조그마한 아기를
안고 도와달라고 손짓하며 달라붙는다
인도에서 몇일을 보내고나니 나의 감성도 무뎌졌는지
그냥외면하게 된다..
그저 지금의 풍요를 감사할뿐이다..
시골여인 같지않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인도여인
핑크시티를 떠나 우리는 사리스카로 이동중이다
아침에 우려했던 흐린날씨는 더울정도로 화창하다
한가한 농촌풍경을 바라보며 이동중간에
농가를 방문했다
첫번째 방문한 농가는 바라나시나 쟈이푸르 에서 보았던
움막같은 집이아닌 정말 번듯한 부농인듯한 농가이다
소도 두서너마리가 있고 소먹이 풀 써는기계 경운기까지
기지고있는 부농..두여인(위의사진속의여인들)
자매지간이며 아이들은 둘~셋정도..신랑은 죽고
머리위에 물동이를 이고있는분이 언니이다..
정말 이지적으로 생기셨다
포즈도 잘잡아 주셨다
소먹이도 줄라 ..이것저것 할것이 많은 바쁜시간이지
빨리 갔으면 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우리는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걸어서나오는데
옥수수밭 에서 몇명의 인도 여인들이 일하고있는것을
보게 되었다..
그곳으로 가니 넓은 밭속에 작은 창고같은곳이 있고
그안에는 수확해놓은 오이같이 생긴 야채들을 쌓아 놓았다
처음엔 그곳이 집인줄 알았다 .그분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사진포즈를 부탁했더니..뭐라고 하면서 저리고 가자고한다
그곳에는 엄마.아버지인듯한분..그리고 두명딸들이 일하고 있었다
그분들이 이끄는곳으로 갔더니..대 가족들이 살고있는 집..
이곳은 방금전에 방문 했던곳보다 ..더 윤택해 보인다
부엌에 살림살이가 가지런하게 정리 되어있고 ..오토바이도 있다
아마도 그 넓은 농토가 그분들 것인듯 ...
(첫번째 힐러리사진 이번 방문때 만난사람들과 찍은사진이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고개도 못들고 스카프로 얼굴들을 가리던 여인들이
활짝활짝 웃어주며 포즈를 잡아주고 연출하는데로 잘따라주었다
그곳의 아버지를 보며 돌아가신 우리아버지 생각이 문득 떠올랐다
워낙 40대부터 머리가 하얗게 희셨고 풍채도 비슷해서
밭에서 일하고 돌아오신 인자한 우리 아버지가 연상되었다
그곳에서 12~13세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는 완전히 모텔빰치는
포즈를 스스로 잡아줘서 함께 촬영한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첫댓글 인도여행중 이집에서 가장 긴 시간을 가장 즐겁게 보냈었죠. 모든 가족들이 다 모여서 함께 사진찍고 함께 놀면서 잔치아닌 잔치를 벌린거죠...
이곳에서 머무르며 참 즐거운 시간이기도 했지만~~ 사진도 좋은작품들이 많아요...연수님 ..대작 만드신거죠,,?? 연수님 휴대용 사진프린터 덕분에 좋은선물 해주시고 와서..그나마 덜 미안해 지는것있죠..
나의 이름을 개명하시다니... 김연수걸랑요...
죄송합니다..헤어진지 몇일됐다고..개명까지..절대 안잊겠습니다..연수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