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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께서 1941년(원기 26) 1월에 여러제자 들에게 전해 준 전법게송
형상 있는 것은 변하여 형상 없는 것이 되고,
형상 없는 것은 다시 변하여 형상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와같이 형상 있는 것과 형상 없는 것이 서로 변하여 끊임없이 돌고 돌다 보면
있는 것도 아니요 없는 것도 아니며,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어
마침내 둘 다 텅 비어버려 아무것도 없어진다.
그러나 텅 비어 아무것도 없는 그 경지는 영원히 아무것도 없는 그대로 있지않고
다시 모든 것을 갖추어 천차만별 형형색으로 무궁무진한 조화를 나타내어
이 현실세계가 전개된다는 것이다.
< 원불교 용어 사전 >
첫댓글 有相으로 보면 이러하고, 無相으로 보면 저러하다. 또 有常으로 보면 이러하고 無常으로 보면 저러하다... 이렇게 유상과 무상으로 나누어 설명하곤 합니다. 형상있는 것은 有相한 것이고 없는 것은 無相한 것이다. 그리고 有相한 것은 성주괴공으로 변화하여 없어지게 되고 그 상태가 無相한 것이다. 하지만 무상한 것은 다시 변화하여 상을 이루고(有相) 변화는 계속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공부가 미흡하여 그렇거니 할 뿐 확실히 이것이구나 하고 깨닫지 못하니 답답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