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주름을 보면 여자 나이를 안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얼굴이 동안이어도 목주름만큼은 나이를 비켜가기 힘들다는 뜻. 손 주름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 | |
목주름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을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25세가 넘으면 피하지방이 급격히 감소되고 근육과 조직이 위축되어 피부가 느슨해지면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또한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비스듬히 누워 책을 읽는 등 잘못된 습관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홈 케어 목 부분이 파인 옷을 자주 입는다면 자외선차단제를 목의 노출 부위까지 모두 바를 것.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2~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자.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20대부터 탄력 강화 크림을 바른 후 마사지하거나 목에도 워시 오프 팩을 수시로 할 것. 또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목에 주름이 생기니 주의한다. 아로마오일이나 탄력 강화 크림 등을 목에 바른 후 손가락 4개를 이용해 목 아래쪽부터 턱선까지 주름을 편다는 느낌으로 쓸어 올린다. 목 옆에서 시작해 턱 중앙까지 골고루 할 것. 5~10회 반복.
손 주름 손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노화가 빠르고 쉽게 쭈글쭈글해진다. 손 조직은 매우 섬세한데, 손등엔 충분한 지질층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다른 곳의 피부처럼 보호막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손은 옷으로 보호받지 못한 채 늘 자외선과 건조한 공기, 먼지, 물, 거친 물건 등에 노출되어 있다. 홈 케어 세탁이나 설거지 후 손에 남아 있는 세제 찌꺼기 등이 완전히 씻겨나갈 수 있도록 손을 깨끗이 씻는다. 단, 뜨거운 물은 피부의 유분을 지나치게 제거하고 습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손이 건조해지는 건 피부의 보호막이 파괴된 탓이다. 젖은 손은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낸 뒤 보습제나 핸드크림을 발라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손을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갑게 하는 등 자극적인 환경에 노출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표백제는 물론 고춧가루나 마늘 등 자극성이 강한 요리 재료도 직접 만지지 말자. 끝으로 얼굴뿐 아니라 손등에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자외선은 손도 늙게 만든다.
주름 치료는 어떻게? 목이나 손 부위의 주름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치료법은 히아루론산을 이용한 프라미스 레이저 치료. 갓 태어난 아기의 피부에는 히아루론산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드랍고 매우 촉촉하게 느껴지는 반면 연령이 많아질수록 히아루론산이 감소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프라미스 레이저는 피부 침투력이 높은 나노 히아루론산이 피부에 깊숙이 침투되도록 돕는 동시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리모델링 시키고 혈액순환과 수분 함유를 증가시켜 주름을 개선한다. 한마디로 히아루론산을 직접 피부에 채워 주름을 개선하는 것. 별도의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얼굴뿐 아니라 목과 손, 발 같은 부위의 주름에 효과적이다. 시술 시간은 목과 손, 발 등은 보통 15~20분, 얼굴은 30분 내외로 가능하다.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주름이 적을 경우에는 약 5~6회, 주름이 많을 경우에는 10회 이상 시술 받으면 효과적이다.
히아루론산이란? 분자량 5만~1천3백만 톤에 이르는 무색의 고점도 다당류. 소의 안구, 닭 벼슬, 동물의 완충조직, 태반, 피부세포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생체 내 물질이다. 히아루론산은 탄력섬유(엘라스틴)와 결합섬유(콜라겐) 사이에 존재하며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히아루론산은 피부에 매끄러움과 유연성을 주며 조직의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물리적 마찰에 의한 윤활 효과 및 세균 등의 침입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어 화장품 첨가제, 관절염 치료제, 안과 수술용 보조제, 성형 보형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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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우먼센스 (http://www.ibestbaby.co.kr)|정리 : 이은숙|사진 : 서울문화사 자료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