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청동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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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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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삼청동수제비] 고기도 안들어 갔는데.. 참 맛있네.. 맛집을 찾아서... 2007/08/01 22:51 http://blog.naver.com/symin67/40040561335 여름휴가 3일차..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차를 몰고 드라이브를 나갔어요.   그냥 무작정 시내로 들어 왔는데..   갑자기 날이 어두컴컴해지면서 비가 쏟아집니다.   여름철 소나기..   모처럼의 비라서 그런지 더위를 가시게 해주는   아주 시원한 소나기였습니다.   비가 어느 정도 그치고..   문득 생각는 것이..   맞아..   비오는 날엔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데..   지금 지나가는 곳이 광화문 근처니까..   그래..   삼청동에 수제비를 먹으러 가면 되겠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들러본   [삼청동 수제비집]   참 오랫만에 와본것 같은데..   아직도 수제비를 먹으려고 줄서는것 보면 참 신기할 따름이죠.   옛날 못먹던 시절에 밀가루로 해먹던 수제비는   이제는 귀한 별미가 되어 먹기 힘든 음식이 되었어요.   저 어렸을때도 칼국수와 수제비를 참 많이 먹었다죠.   그땐 그냥 맛도 모르고 먹은것 같은데..   세월이 흘러 이제는 끓여내온 모양새만봐도   수제비를 잘뜨는지 못뜨는지 구분을 할수 있으니..   케케케도 이젠 정말 늙었나 봅니다.   비오는 어느날..   밀가루 음식이 땡길때 먹어주면 좋은 수제비..   삼청동 수제비집 소개 나갑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삼청동 수제비집..   차림표는 단촐하지만..   가격은 조금 슬픕니다.   김치는 두종류가 나오네요.   열무김치..     배추김치..     고추를 넣은 간장양념..   먹을 준비 완료..   수제비 1인/5,000원..   한국자 떠서 개인그릇에 담아봅니다.   양이 꽤 되네요.   먹어봐야죠..     예전 비쥬얼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수제비에 야채와 조개살이 들어간 조합..     국물부터 먹어봅니다.   구수하고 감칠맛이 나는게..   제대로 육수를 우려냈네요.   이번엔 수제비를 떠먹어봅니다.   쫄깃한 맛은 없고 금새 입에서 풀어집니다.   직접 반죽해서 손으로 떠넣은 수제비가 아닙니다.     삼청동 수제비..   수제비 국물만큼은 정말 명성에 걸맞는 그런 맛인데..   수제비는 왠지...   원래 수제비는 잘치댄 반죽을 직접 손으로 일일이 떠넣어서 끓여야   찰지고 쫄깃한 수제비가 나오는데..   여기는 이미 기계로 넓게 펴낸 반죽을 손으로 찢어서   수제비 모양만 만들어 넣으니..   자연스럽게 수제비가 얇고 퍼지며 금방 불어버립니다.   여기에 손으로 잘게 찢지도 못하고..   어떤 수제비는 넓게 펴낸 그대로 통째로 들어가 있어   젓가락으로 잘라서 먹어야 했다는..   그래도 명성과 소문이 자자한 곳이니   케케케의 입맛만 믿지마시고..   아직 안가본 분들은 직접 한번 확인해 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위치 나갑니다.               삼청동은 다 아실꺼에요.   경복궁 오른편 옆길로 직진하시면 바로 삼청동이 시작되고..   여기서 약 100여미터를 올라시면 왼편에 간판이 크게 보입니다.   주차는 수제비집 맞은편 조금 위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