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범계역 소문난 김밥에 대하여...

[촌장]

몇일 전에 ranyzoa 님이 "맛집평가 요청방"에 범계역의 소문난 김밥집 김밥에 대해 맛이 궁금하다고 올리신 적이 있어 직접 김밥을 사와서 맛보았습니다. 범계역 광장의 분수대 옆에 있는 소문난 김밥집입니다. 그럼 먼저 사진을 보고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김밥은 가장 기본적인 천원짜리 김밥입니다.속이 아주 알차게 들어 있는 것 같았고 맛은 다른 김밥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이집의 특별한 메뉴인 "빨간김밥"이라는 것인데 김밥속에는 빨간무채같은 것과 오뎅, 오이가 들어 있었고 매콤했습니다. 그리고 빨간 무채에는 오징어가 얇게 썰은채로 들어가 있었구요. 좀 특이 했습니다. 차라리 일반적인 김밥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또 이 소문난김밥집 옆에는 김밥천국인가 김밥나라인가 모르겠는데 한곳이 있었어요. 거긴 파리 날리던데 이집은 손님들이 무지하게 붐비데요. 2천원짜리 다른 김밥도 살려고 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리를 하면 김밥맛은 다른 김밥과 큰 차이는 없었는데 빨간김밥이라는 것이 속이 좀 차이가 있어 특이했던것 같습니다.

[풀꽃내움]

요기 빨간김밥 징말 맛있어여~~ 안먹어본지 오래됐네여 먹구싶다 ㅋ

[검비언니]

정말 아무리 입맛차이라지만 저 김밥이 왜 맛있따구 하는건지... 사람들 줄 서서 사는거 보면...전 한번 먹곤 다신 안 가는 곳이라죠 김두 질기구 비린내가 폴폴나구... 김밥 사 먹으면서 돈 아까운건 저기가 첨..

[_-Chris-_]

저도 비호감에 한표. 김이 일단 그다지 좋지가 않아요. 재료 간도 잘 안맛고...

[미뉴미뉴]

소문난 김밥 싸긴 한데 조미료 맛이 넘 나요

[촌장]

커~... 예리한 맛평...

[딸기맛사탕]

예전에 많이 갔었어요 지금자리 말구 맞은편에 다락방같은 2층도 있는 작은가게였죠. 근데 지금자리로 크게 오픈하고 김밥써는 기계가 등장하더니... 기계로 김밥을 썰어서 포장해줄때부터 맛이 없는 느낌..이-_-; 그뒤로 안가게되네요

[특수부대출신]

촌장님 혹시 직업이 형사? 아닌가요. 음식에 대해서 예리한 수사력을 보이시는군요..

[촌장]

ㅋㅋㅋ 형사란 직업 한번 해보고 싶었거덩요...

[풀꽃내움]

빨간김밥맛있는뎅 ㅋ

[마도로스]

그냥 김밥은 싸놓은거라 차갑구요.. 빨간 김밥은 즉석에서 만들어 줘서 따끈따끈하니 맛있습니다..^^* 값도 싸요~~

[멜랑꼬리]

저도 아줌마들 줄서 계시길래 얼떨결에 줄서서 사먹어봤었어요 그옆에 김밥천국이 훨 맛있어요 구운김으로 하시거든요

[RICK]

여기 비호감에 저도 한표.. 밥이 너무 조금 들어가지요..

[가와이1]

빨개김밥은 소문난 김밥이 구리고 그냥 김밥은 김밥천국이 훨 맛있습니다~~

[o양파장수o]

호계동..제일은행과 기아자동차판매대리점 사이로 들가서 바로 오른편에 있는 박리김밥 집..ㅎㅎㅎ 강추집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