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5.
1.문경 종친회 임원 명단
임원 명단
회장 : 조농연 부회장 : 조태희. 총무 겸 재무 : 조 동 희.감사 : 조방연
고문 ; 조광희, 조성원. 조면희. 이사 ; 조용희, 조공희, 조왕연, 조계연,
2. 재수도권 종침회 임원 명단
회장 면희 부회장 성국. 총무 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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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촉박한 중이라도 잠깐 말미를 얻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그 동안 우리 종중의 역사를 인터넷 카페에서 찾아보니 문경 종친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의 임원명단이 위와 같기에 위에 적었습니다.
우리 재수도권 종친이 지난 2007년 과천 대공원에서 만났을 때 그 때도 제가 회장이고 득희씨가 총무이었습니다. 그 때 문경에는 청연씨가 회장이고 성돈씨가 총무였는데 당시 회장과 총무를 가끔씩 한산군파 종회에서 만나면 성돈씨는 관절염 때문에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와서 하는 말이 ‘이제는 선산에 올릴 시제 때, 산소에 갈 사람도 없고 준비할 사람도 없을 뿐아니라 임원을 시킬 사람도 없어 회장은 점촌에 사는 청연씨가 맡게 되고 총무는 다리가 아픈 내가 맡게 되었으니 고향일이 큰 일 났네.’하고 한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나는 대공원 모임에서 이렇게 제안을 하였습니다. 선산의 자손은 고향사람만이 아닌데 고향 사람이 선조를 모시는 일을 전부 도맡아 하게 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 고향 선조들이 후손에게 조상을 받들 짐만 내려 준 것이 아니고 자신들을 받들 수 있는 재산도 상당히 내려 주었다. 그러니 우리 탈향 자손들도 그냥 강 건너 불 보듯하고 있으면 안 된다. 그러니 우리는 가을 시제 및 종회 때, 전부는 못 가더라도 몇 사람씩이라도 가서 참례 하여 조상들이 남겨 준 제산 사항도 챙겨 보도록 하자. 또 선산이 한데 몰려 있는 것이 아니라 시제를 지내려면 며칠 동안 산소를 찾아다니면서 해야 하니 객지에서 생활에 바쁜 자손들이 다 가서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조상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차선책으로 조상들의 신위를 한 장소에서 모아 놓고 세일제를 지내는 방법을 연구해 보자.‘라고 하여, 그 해 가을 문경 종회에 참석하여 이 제안을 하였던 봐 거의 만장일치로 찬성하여 2011년에 처음으로 성기씨 댁에서 망배례를 행하였고, 그 다음해부터는 농연씨가 회장이 되면서 이곳 마을회관에서 정식으로 축문과 지방을 모신 뒤에 행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농연씨로 말하면 우리 문경 조가문중에 교육자로는 가장 높은 직위인 교육장으로 퇴임하여 다행스럽게도 고향으로 돌아와 우리 종중 발전에 공헌한 바가 가장 컸습니다. 곧 그동안 숙제로 있던 농지 소유권을 실정법에 따라 연명으로 된 사망자의 농토 명의를 다 신인으로 옮겨 놓았고, 또 문중 재산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인터넷에 올려놓음으로써 장래 말썽의 소지를 없앴습니다. 그리고 서울 한산군파나 대종회에서 우리 문경파에 대한 권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득희씨는 개봉동에 큰 아파트단지 재건축 조합장을 하면서 사업가로서 많은 활약을 하였을 뿐아니라 재경종친회 회장으로 그 동안 우리 조상들의 신위 계통도라든가 또는 신위 모시는데 앞장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문경 종친회 총무이신 동희씨와 수도권 종친의 총무인 용걸씨는 모두 차세대 종사를 이끌 사람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여기 강조하려고 하는 것은 우리 종중의 역사와 경영과 미래가 담겨 있는 <풍양조씨문경종친>카페 http://cafe.daum.net/rkdmsaus 입니다. 이 카페의 활성화가 좀처럼 안 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연회장도 활성화를 시키기 위하여 많은 글을 쓰고 또 자세한 종중 내력을 올려놓아도 회원들이 보지 않으니 마치 관중없는 악극단 같습니다. 그러면 아무리 훌륭한 악극단도 시들어지고 말지요. 많이 읽어보시고 잘 봤다든지 뭐가 아쉽다든지 댓글 좀 달아주십시오.
이제는 컴퓨터보다 휴대폰이 유행하고 있으니 사회 각 층에서 활약하는 우리 부위공파 자손여러분들은 자주 열람해 주시고 소감이나 제안 같은 글들도 올려 주십시오. 그런데 아마도 회원등급문제 때문에 활성화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마는 여기 우리 문중만이 알고 있어야하는 재산이나 주소 등이 있으니 누구나 보도록 하면 안 됩니다. 그러니 홈페이지 첫머리 회장단 인사말 밑에 본인 휴대폰 번호를 적어 놓았으니 그 번호로 정회원이 되려는 분의 신원을 메시지로 보내주세요. 예로 들어 ‘나는 아랫 물메 매바우댁 아들이라든지 또는 길동씨 손자라든지“하고 써 주세요. 그러면 즉시 정회원으로 올려 놓겠습니다.
그리고 이 카페는 우리종중의 역사이므로 내 개인 것이 아니니 앞으로 이 카페를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나도 올해 나이가 80이니 상노인에 속합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 운영권을 인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 드릴 것은 지난해 우리 형님이신 용희씨께서 생전에 종중에 보람 있는 일을 하나 해 놓고 싶다는 의향을 말씀하기에 매년 한번 설행하는 세일제에 우리 자손들이 점점 많이 모여 참배할 장소가 좁은 것을 보고 제가 증정부인이신 완산이씨를 위한 재실을 하나 지었으면 어떨까 싶어 부지를 물색한 결과 모두 마땅한 곳이 없어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하기는 한편으로 생각하면 관리할 자손이 없는데 건물만 덩그러니 지어 놓으면 일거리만 더 만드는 결과가 될 것도 같았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생각한 것이고 우리 재경종친회회장인 득희씨가 제안한 것인데 관리하는데 큰 부담도 없고 1년에 한번씩 모이는 모임인데 우리 정자 앞에 망배석을 하나 세우고 그 앞에 제사상 겸 평소에 길손이 휴식할 수 있는 좌석을 돌로 만들어 놓은 뒤에 야외 행사용 큰 텐트를 만들자고 합니다. 그 텐트는 정자 안에 보관하면 될 터이니 말입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신중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덧붙일 것은 부위공의 정사원종공신록권입니다. 이 공신록은 인조반정에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주는 녹권으로 지금으로 말하면 국가 유공자의 훈장기록입니다.
그런데 이 공신록에 대하여 나는 평소에 그냥 형식적인 문장이지 하고 범연히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평산신씨 종회에서 그들도 이와 똑 같은 공신록권이 있다고 번역을 의뢰해 왔기에 번역을 하다보니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곧 이 공신 녹권에 이름이 오른 자는 상인일 때는 면천이 되어 양반이 되고 서민은 벼슬을 한 자리씩 주며 그 아들까지 직위를 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부위공 휘여송汝松은 전력부위가 되었고 그 아드님이신 황煌은 통덕랑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비록 당시에 서자이더라도 떳떳하게 적자 행세를 할 수 있었는데 그 이후 자손들이 한미하다 보니 상주 조가들의 텃세에 밀려 이곳 물메까지 들어왔고 큰 소리도 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현재 와서는 족보에도 증정부인으로 바로잡아졌으니 더 말할 수 없이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 공신록권은 지난해 우리 농연회장이 청도공 종중 도서실에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하기에 나도 찬성하여 보관영수증을 받고 지금은 청도공 종중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바쁘신데 너무 오래 시간을 빼앗아 미안합니다.
2017. 11. 12. 종말 면희 말씀 드림.-- 휴대폰:010-5478-4303
첫댓글 세일제 때 말씀 잘 들었습니다.
종중의 내력을 알수있어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우리의 역사가 이제 하나하나 자리잡아가는 모양입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세요.
청계님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