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27일) 12시에 금마에서 57회 총동창회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금마유원지 입구에 있는 장수숯불갈비집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친구들 나름대로 바쁜 사정이 있어서 나와 박동완 친구 둘만이 참석하였습니다.
나도 직장 사람들과 1박 2일 대부도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금마동창에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동완이와 통화하여 11시 40분 쯤 금마초등학교 앞에서 만나 같이 모임 장소로 갔습니다.
거기에는 이번 모임을 주최하느라고 수고한 소종환 친구와 소병록 친구(당일 임시총무를 맡아 수고함) 등이 먼저 와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안사람과 함께 온 배용화, 온양에서 급히 내려온 최종민, 여자친구 여섯명을 포함해 모두 20명 정도 였습니다. 중근이는 사람을 얻어 과수원 일을 하다가 말고 잠시 다녀갔고, 근배는 벼배기 하느라고 참석을 못하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이렇듯 고향의 일손들이 바빴습니다.
새롭게 임원진을 뽑으려 했지만, 참가 인원이 아쉬워 다음 정기모임에서 뽑기로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에서 맛본 담백한 옻닭과 장작불에 구운 고소한 고기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향의 밝은 햇살과 드높은 가을 하늘이 참으로 좋은 날이었습니다.
2007년 10월 마지막날 새벽 간단히 올림.
첫댓글 수고했읍니다. 모임후기 올려주어서 고맙습니다. 다음모임은 2008년 3월1일로 정했다는데 맞느지요~ 감사해 재식아~
소중한 10월의 마지막 밤에 모임후기 올리는 공로가 대단해서 다음에 만나 악수할 때 손가락 으스러 지도록 꼬-옥 잡아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