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요란했던 날씨덕에 봄이 더 늦으려나 했는데 갑자기 기온이 훅 오르더니 드디어 꽃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불청객은 초대하지 않아도 늘 같이 오네요ㅡ.ㅡ
여기저기 산불소식에 더군다나 겨울에 따듯하다고 자주 간 의성쪽 불소식에 마음이 불안했어요
그래도 오지산행팀은 산으로 갑니다
출발해서 이제는 일출이 아닌 중천에 떠버린 태양과 마주합니다 헉 언제 거기까지 왔니?
앙상한 가지에 오지 않을 것 같은 봄이 태양의 높이 만큼 성큼 와 있습니다
안개가 아닌 연기가 자욱한 느낌이였는데 틀리지 않네요🫣😥😰😨😱😓
바람이 없어 연기가 자욱하게 내려 앉아있습니다
산불의 규모가 상상도 안될만큼 두렵게 느껴집니다
누군가의 한순간의 실수라기엔 너무 많은 것을 잃고 빼앗아가는 산불입니다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다행이 목적지가 가까울 수록 연기가 걷히고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웃지 못할 상황^^...현장에 있던분들만 아는 비밀
저 문을 통과했을까요~~^^ 😆😅🤣😂
산수유가 활짝피기 직전이네요 앙증맞은 몽우리가 옹기종기 집합을 맞쳤습니다^^
아직도 붉은 빛을 간직한 산수유열매가 곱네요
자연에서는 왜 촌스러움이 없을까요^^ 노랑과 빨강의 조화가 이리 매력적이네요 ㅎ
마늘이 이쁘게 크고 있네요 ~^^ 어릴적 하교길에 아무밭에서나 마늘쫑 서너줄기 뽑아 집에 들고가 찬밥에 물말아 마늘쫑 고추장에 찍어 먹었답니다 하하 ~~~세월아~~~^^
네가 젤 예뻐^^...누구누구!...나?🤣🤣🤣
꽃구경왔는데 다들 맘은 산에 가있습니다 하하
가령님이 산수유막걸리와 손두부 사주셔서 맛있게 한잔씩 하고 출발했어요 잘먹었습니다 가령님^^
2차산행지까지 가는 동안 볼빨간 사춘기된건 비밀입니다 하하하하하
산바람 내친구랑 추억남기기^^
50넘으니 정면사진은 잘 안찍어지더라구요🤣🤣🤣
오지발견님 ^^ 소풍나온 유치원생 같아요^^
화전리산수유축제 마스코트나비입니다^^
단양으로 다시 올라오는 길 산불화재 진압 중인 소방차...모든 소방관님들 수고 많으십니다 다치지마세요
꽃구경마치고 2차산행지 도착 점심부터 먹습니다
대장님 손수 캐오신 황새냉이랑 일반냉이로 된장국 끓여주셔서 늘 또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
뭘 캐서 정리해서 누굴먹인다는게 참 수고로운 일인데 그걸 꾸준히 하시네요 대장님^^ 감사합니다
대장님표 독할짱아지.. 땅두룹^^
어제 번개산행에서 직접 캔 달래로 밤새 다듬어 만들어온 달래장입니다. 봄에는 꼭 먹어줘야졍 ㅎ
이건 뭘까요? 황새냉이 뿌리랍니다 ㅎㅎ
진짜 요령없이 캐왔다가 다듬기를 포기했는데 이거 뭐지 왜 맛있지요 🤣🤣🤣🤣🤣
다음에는 요령있게 캐기 하하
자~~ 2차산행 시작합니다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건 우리 산행팀의 능력이죠^^
청노루귀
반지꽃
아 초록빛 하나 없는 이 낙엽위로 살포시 올라온 노루귀 신기할만큼 예쁨니다 이건 실물로 봐야합니다 한참을 쪼그리고 앉아 감상했는데 실물이 제대로 담기질않아 아쉽습니다 ㅎㅎ
오늘은 초보산꾼들이 많아 혼자 어슬렁거리며 산을 누벼봅니다 하하
아무것도 없네 하는 순간 소나무불로초 버섯
너무 반가워서 방망이질부터 시작하다 사진찍기 ㅋ
커다란거 두개 획득~~~앗싸^^
오늘 같이 온 산바람친구 하나 주니 넘 좋구요 ㅎ
오늘은 버섯으로 만족하자 하는구나 하는 순간 거물도라지삮대 3개 발견 아~~ 여기 모여있었구나~~~신났습니다 ㅎㅎ
꽃대도 그대로 있구요 어떤녀석이 나올지 기대만땅
이 척팍한 바위밑에 어찌 살았누~~~
뇌두를 찾는데 글쎄 하나네요 와 ~~~이녀석이 도대체가 어떤 모습일까요~~~삭대가 떨어져서 밑에 꽂혀있었던 것이였어요 그런데 이 바위들속에서 우찌 꺼낼까요😅🤣😂 고무망치로 퉁퉁~~~ㅠ.ㅠ🤪😜😛😝
대장님이 오셨어요 ㅋ 요리조리 살피시더니 테트리스빼듯 돌을 빼고 깨고^^
ㅋ 옆에 놓인 고무망치가 민망해보이는 저 바위
하지만 뭐 불가능이 없습니다
또 그 큰바위를 뽑아버렸습니다
다행히 돌이 쪼개지는 돌이라 다행이였어요😂😂😂😂😂
그 무엇도 수고로움 없이 얻어지는건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게 귀합니다
아~~ 매번 대물은 어려운곳에 있네요ㅎ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장생도라지입니다 그런데 저기가 허리정도 까지만 나온거였어요😅😅
흙은 많이 없고 바위틈을 파고 들어가서 썩은 소나무뿌리의 양분으로 바위깊이 박힌 뿌리들~~~
정말 생명의 경희로움 그자체입니다🙄🙄🙄
엄청 큰 손수건 깔아주고 부목 대주고
집에 와서 보니 출발직전 하수오캐는 사이 난초사랑님이 어설픈부목 다시 잡아 꼼꼼히 싸주셨는데 대박 ~~~부목도 이쁘게 대고 모셔왔습니다 😆😆 고맙습니당 ㅎ
목욕재개 장생도라지의 위풍당당 멋집니다 69cm입니다 하하
대물 갱신^^
어쩜 이리 잘자라서 내게 왔니^^ 고맙당 장생도라지야🥰🥰
오 ~~~산이 내어준 이 귀한 보물을 멋진 집을 마련해줘야겠죠^^ 1박2일 유리병 고른 중입니다
대장님 없었으면 3분에1만 들고 올뻔 했습니다ㅎ
감사합니다 대장님^^
병이 도착하기까지 잔뿌리 너무 마를까봐 젖은 수건으로 덮어주었습니다 하하하하하
도라지캐고 내려오니 덕천님 하수오묻고 간다소리에 ㅋ 우찌 묻고 갑니까?😅😅😅
도와주셔서 또 열심히 캤지요 ㅎ
아쉽게 알이 더 생기지 못했네요 ㅎ
역시 괭이질에는 노련미가 있어야는데 조심한다고 해도 머리 댕강했어요 ㅋㅋㅋㅋ 마음이 급했어요 ㅎ 다들 기다리시니~~~ㅎ
덕천님 덕분에 하수오득템 🥰 감사합니다 ㅎㅎ
맛있는 하수오밥해갈께요 하하하
캐신 지치들도 친구산바람에게 나눔하주셔서 엄청 좋아했어요^^ 감사해요 ㅎㅎ
맛있게 하수오밥준비 ^^
산에서의 시간은 왜 그리 빨리 흐르는지요
언제나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ㅎ
용인도착해서 봄이 가는 것이 아쉬워 대장님 또 냉이밭에 식구들 안내해주시구 ㅎ
오늘은 가득한 하루로 행복 만땅 에너지 채웠습니다^^ 늘 안전하게 운전해주시는 난초사랑님^^ , 리딩에 요리에 운전에 대장님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첫댓글 와우 축하 효무님 장사시네 난 못따라가서 심심해
순수님 감사합니다^^
이제 봄꽃보러 나오셔용^^
지리한 겨울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산불까지^^^
어떠한 여건속에 서도 우리 힐링식구들의 과의 변함없는 산행은 머리부터 가슴까지 울림이 있었던 여정이었고
즐거움 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이렇게 많은 즐거움을 만들기도 어려운데^^
회원님들 과함께 했기에 가능했던것 갔습니다^^
산야초에 대한 지식은 끝이 없습니다
함께 배울수 있어 참 즐거윘고 기억될수 있고 참 행복합니다^^
1차산수유축제
2차 산행
3차 황새냉이
까지 수고들많았습니다
곡괭이질도 헛으로 할 수없는 요령과 방법을 배우고 터득해야함을 늘 느낍니당 하하^^
액션 영화를 보듯
SF공상 과학영화를 보듯...
신나게 읽은 찐팬입니다^^
낫 놓고 ㄱ자도 모르는 내가..
띵까 띵까 철딱서니 없이 따라가면
어쩌되는 걸까...ㅠ
(요런 생각이 스치니 공포 스릴러)
ㅋㅋ ㅋ
참 멋집니다
어찌 그리 천연덕 스럽게 자연을 끌어안고 잘 어루 만지시는지!
감동받고 갑니다
늘 댓글을 재밌게 달아주십니다 하하 ~~^^
언능 현장에 와서 직접 느껴보세요 대장님 꽁무니 반나절 따라다니신 후의 소감이 엄청 궁금해지는건 왜일까요 하하하하하
@효무
언능!!
염치는 없지만
쫄랑거리며 따라갈 날을 학수고대 하고 있답니다
효무님의 천만냥짜리
도시락 반찬을, 대장님의 진기명기 솜씨 등등..
마냥 딜다 봤음ㅋ
@우연
엄청난 도라지 진심으로 축하드려요(영혼 가득담아서)ㅎ
요즘같은 불경기에 저정도 도라지면 대박입니다..
덕분에 맛난 보약도 먹고 감사했습니다....
진정한 약초 매니아가 된것 같습니다....
^^ 하수오 찾아주셔서 마지막까지 신났습니다 ㅎㅎ
감사해요^^
하수오 찾는 노하우전수 받아야것어요
우와~~~ 도라지 도라지 대물 산도라지가 효무님을 기다렸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약초가 도라지랍니다.ㅎㅎ 삼 보다 만나기 힘들고 본다고 온전히 캐기도 힘든게 도라지입니다. 크기도 모양도 좋은 산도라지 득템 축하드려요. 담금병은 용천119호 또는 용천47호, 용천14호 추천드립니다.
아~~ 병고르기 엄청 힘들었는뎅 ㅎ 143호로 했어요 아래위로 여유있게요^^
지난번에 대장님이 병고를때 알려주신게 있어서 최대한 반영하느라 골랐는데 병이 아직 도착을 안했네요 ㅎ
담금완료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루님 감사합니다
좋은 도라지 와 하수오 짱이십니다.
항상 열정적인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옛고사성어 "고진감래"처럼 좋은결과 나오니 보기 정말좋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꾸준히 다니니 선물처럼 눈앞에 나타납니다 하하하하 ~~~
대장님이 도와주셔서 온전히 캤죠 ^^ 감사합니다
언어유희 마술사 효무님의 드라마틱하고 흥미진진한 오지약초산행 후기 잘 읽었습니다 ~
대물 도라지 멋집니다
계속 기록갱신 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해용 ㅎ
이제 초록초록 나물들이 나올꺼여요 산에서 뵈영^^
그날 도라지의 자태는 가히 입이 다물어지지 못 할 정도였어요
몇십년을 애지중지 보살펴온 보물을 품에안고
꿈쩍도 않는 바위와의 한판승부에서 당당히 맞서 이겨내셨네요
너무 부러웠습니다
아니 감히 부럽지도 못했습니다
축하합니다
ㅋ 바위와 한판승부^^
대장님의 눈썰미 아니였음 뇌두만 모셔올뻔요^^
오지산행팀에는 대물관리 담당이 따로 계시더라고요
도라지의 자태도 거물인데
나뭇가지로 부목을 대어 고정작업을 하시는 모습 또한 대단 했습니다
그 광경 조차 처음 접하는 터라 너무나 감격이었으나
체력소진으로 카메라에 담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 합니다
저도 집에 와서 풀어보고 부목대주신거 보고 감탄했습니다 어찌그리 꼼꼼히 이쁘게도 해주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