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알찬 영양으로 사랑 받고 있는 두부.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두부로 빠르고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요리를 배워본다.
cooking with bean-curd 두부는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우리네 밥상에 오르는 찬거리로 사랑 받고 있다.지금으로부터 약 2천년 전 한나라의 류안이 회남왕으로 있을 때 처음 만든 것이라고.원래 류안은 도가에 심취해 회남에서 수련을 했었는데 그를 동반한 승려들이 식생활 개선을 위해 두부를 연구,발명하여 류안에게 대접했고,그 맛을 본 류안이 대량제조의 명령을 내려 두부의 발명권은 회남왕 류안에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해진다. 두부는 만드는 과정 중 가열시간과 응고제,굳히는 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두유를 짤때 무명 자루에 남은 찌꺼기가 비지이고,굳히기전의 두부인 순두부,그리고 베에 싸서 굳힌 베두부,콩물을 무명 자루에 넣어 짜서 굳힌 무명두부등의 일반 두부가 있다.일반 두부와 순두부의 중간 굳기의 연두부는 팩에 콩즙과 응고제를 넣고 그대로 가열해 살균과 동시에 굳힌 것이다.유부는 딱딱하게 굳힌 일반 두부를 얇게 저며 속까지 기름에 튀겨 낸 것이다. 체내의 신진대사와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칼슘,철분 등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 식품인 두부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면에서 더할 수 없이 훌륭한 식품이다.콩 단백질인 글리시닌과 알부민 등을 응고시켜 만든 두부의 소화율은 콩의 소화율 65%보다 높은 95%에 달한다.그래서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지만 고기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증가로 합병증이 우려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극 권할 만하며 두부의 원료가 되는 콩 속의 성분 덕분에 항암,골다공증과 고혈압 예방,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연두부탕━ 재료 연두부 1모,햄 80g,셀러리 1/4대,생새우(작은 것) 8마리,애타리 버섯 50g,물녹말 2큰술,물(새우 데친 물) 4컵,참기름ㆍ소금 약간씩 만들기 1 둥근 햄은 반달썰기하고 셀러리는 심을 제거하고 어슷썰어 준비한다. 2 애타리 버섯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새우도 데쳐 그 물은 육수로 사용한다. 3 육수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햄,애타리 버섯,셀러리를 넣은 다음 연두부는 수저로 한 스푼씩 떠 넣어 끓인다. 4 재료가 모두 익으면 물 녹말을 넣어 걸쭉한 농도를 맞추고 불을 끈 후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을 떨어뜨려 낸다. (+) 새우와 애타리 버섯은 각각 끓는 물에 데쳐서 사용하고 새우 끓인 국물은 육수로 이용한다.
두부 맑은 찌개 재료 두부 1/2모,애호박 100g,모시조개 10개,파 1뿌리,붉은 고추 1/2개,마늘 3쪽,새우젓 2큰술,소금 약간,물 4 1/2컵 만들기 1 모시조개는 엷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빼고 끓는 물에 넣어 입이 벌어지면 조개를 건지고 국물은 따로 받아둔다. 2 두부는 3×3cm 크기,1cm 두께로 썰고 호박은 깨끗이 손질하여 1cm 두께의 은행잎 모양으로 썰어 준비해 둔다. 3 파와 붉은 고추는 어슷썰어 두고,마늘은 채썰어 둔다. 4 ①의 조개국물에 호박과 마늘 채,붉은 고추를 넣고 끓이다 한 번 끓어오르면 두부를 넣고 익힌다. 5 애호박이 익으면 모시조개를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뒤 파를 넣고 그릇에 담아낸다. (+)모시조개는 엷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빼고 끓는 물에 넣고 조개 입이 벌어질 때 건져 낸다.조개국물은 따로 받아 육수로 이용하면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튀김두부와 가쯔오 소스 재료 두부 1모,찹쌀가루 1/2컵,무즙 4큰술,다시마(4×6cm)1장,가쯔오 부시 한 주먹,물 1 1/2컵,무순이 약간,튀김기름,소스(가쯔오 부시 국물1컵,설탕 1큰술,맛술 2큰술,간장 2큰술) 만들기 1 두부는 4×5cm 크기의 사각형으로 네모지게 썰고 소금을 약간 뿌린 뒤 물기를 제거하고 찹쌀가루를 묻혀 170℃ 튀김기름에 튀겨 준다. 2 찬물에 다시마를 넣고 끓이다가 보글보글 거품이 생기면 다시마를 꺼내고 가쯔오 부시를 넣고 불을 끈 뒤 가쯔오 건더기가 가라앉으면 면보에 걸러낸다. 3 ②의 육수에 설탕,맛술,간장을 넣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 끓여준다. 4 그릇에 튀긴 두부를 담고 소스를 뿌린 뒤 두부위에 무즙과 무순이를 올려 낸다. (+)두부에 소금을 살짝 뿌리고 거즈로 닦아 물기를 제거한다.소금을 살짝 뿌리면 두부에 간도 되고 물기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접시에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접시 바닥에 흥건히 물이 고인 생선구이는 십중십구 질척해서 맛이 없다. 속살은 부드러우면서 껍질은 바삭하게, 최상의 맛으로 물 없게 생선 굽는 법.
뚜껑을 닫지 않고 굽는다.
프라이팬에 구울 때는 수분이 충분히 증발 하도록 뚜껑을 닫지 않는다 물 나오지 않게 구우려면 겉면의 단백질을 빨리 응고 시키는 게 중요.. 팬과 석쇠는 미리 달구고, 처음엔 센불로, 익었을 땐 중간 불로 조절해 굽는다.
생물 생선은 살짝 얼려 굽는다.
일반 생선을 급속 냉동실에 5분 정도 살짝 얼려서 구우면 수분이 덜 나온다. 수분이 바로 기화되어 날아가 물이 덜 나오는것.
흰살 생선은 볕에 말린다.
흰살 생선의 경우 손질하여 소금 뿌려 물기를 쪽 뺀 다음, 망을 덮어서 가을바람에 꾸덕꾸덕 말려서 냉동 보관하면 구웠을 때 물도 안 나오고, 생선살이 쫀득쫀득한 것이 맛도 좋다.
바로 먹을 땐 굽기 직전 소금을 뿌린다.
바로 먹을때, 생선에 소금을 미리 뿌려 놓으면 삼투압 작용으로 생선에서 물이 나와 표면이 바삭하게 익지 않고 맛도 덜하다. 흰살 생선과 살이 단단한 생선은 굽기 직전에 소금을 뿌리고, 살이 연한 생선과 등푸른 생선은 조리 1시간 전에 소금을 뿌린 뒤 수분을 없애 조리한다.
냉동 보관할 때는 최대한 수분 제거를
냉동 보관하는 생선은 깨끗하게 씻은 생선을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낸 다음, 소금을 살짝 뿌려 한 토막씩 쿠킹호일이나 랩을 싸서 냉동실에 넣는다. 염분을 취해서 수분이 빠지므로 재빨리 냉동하는 것이 관건. 냉동 보관한 생선을 구울 때는 10분 정도 녹여 얼었던 수분을 뺀 다음, 중간 불에서 구워야 타지 않고 속까지 익는다. 약한 불일 경우 물이 나온다.
밀가루 묻혀 굽는다.
생선에 밀가루를 묻혀 기름 살짝 둘러 구우면 물이 생기지 않을뿐더러 생선살도 흐트러지지 않고 기름 튀는 것도 막는다. 녹말가루를 사용하면 밀가루보다 생선의 형태가 훨씬 예쁘게 구워진다.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훨씬 바삭하다.
생선에 식초를 발라 굽는다.
식초는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생선에 식초를 발라 구우면 물이 나오지 않는다. 비린맛까지 동시에 없애 일석이조.
먼저껍질이 바닥으로 가게 해서 굽는다
생선 그릴에 구울 경우, 먼저 생선 껍질이 바닥으로 가게 해서 굽는다 기름과 수분이 바닥으로 떨어져 바삭한 생선을 먹을 수 있다 너무 오래 구우면 수분이 다 빠지므로 이것도주의할 것. 이때 철판 바닥에 쿠킹호일을 깔고 구우면 그릴 청소가 쉬워진다. 쿠킹호일을 석쇠 바로 위에 깔면 수분이 고여 생선 맛이 없어진다.
붉은 포도의 폴리페놀이 심장병을 막아준다 적포도주가 노화를 방지하는 식품으로 알려진 것은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덕이다. 폴리페놀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가 세포에 쌓이는 것을 막아서 노화를 지연시킨다. 폴리페놀은 포도에 함유되어 있는데 알코올에 용해되었을 때 최대의 효과를 낸다고. 포도의 껍질과 씨에 대부분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고 특히 붉은 포도에 폴리페놀이 더 많다. 같은 포도주라도 씨와 껍질을 없앤 청포도를 쓰는 백포도주에 폴리페놀 함량이 낮은 것은 이 때문이다.
▒ 요리에 적포도주를 넣어보자
고기 요리할 때 적포도주를 넣으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어져서 요리에 독특한 풍미가 남는다. 적포도주의 타닌 성분은 고기의 지방질을 중화시켜서 맛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다. 술을 마시는 것이 힘든 사람들의 경우 적포도주를 요리에 넣어 먹으면 적포도주의 영양을 어느 정도 섭취할 수 있다.
집에서 담근 포도주도 일반 적포도주와 같은 효능이 있을까? 집에서 담그는 포도주의 경우 포도에 소주와 설탕을 첨가하는 것이 기본. 따라서 알코올과 당분의 함량이 높아진다. 적포도주는 껍질과 씨를 으깨서 첨가물 없는 상태로 발효시킨 것이다. 건강을 좀더 생각한다면 소주와 설탕을 조금만 넣고 포도 껍질을 으깨어 함께 넣는 것이 좋다.
▒ 이렇게 마셔야 몸에 좋다
1 식사를 하면서 마신다 의사들이 권유하는 적포도주 마시기는 철저한 ‘반주(飯酒)’의 개념이다. 적포도주를 식사에 곁들이는 편이 건강에 좋다고. 식사하면서 마시는 한 잔의 포도주는 소화액 분비를 돕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를 낸다. 고기 요리를 먹을 때 적포도주를 곁들이는 것은 맛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화 흡수를 돕는 포도주의 역할도 한 몫 한다.
2 규칙적으로 마신다 건강에 좋다고 많이 마시는 게 능사가 아니다. 한국 사람은 서양 사람에 비해 알코올 분해 효소가 부족하므로 매끼마다 적포도주를 마시는 것은 옳지 않다. 남자의 경우 하루 2잔 (250㎖)이하가 적당하고 여자는 하루 1잔(100㎖) 이하가 적당하다. 매일 일정량을 마시면 동맥 경화를 유발하는 물질이 생기는 속도가 느려져서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
잘 익은 토마토의 리코펜이 암을 예방한다 토마토는 21세기의 베스트 식품으로 미국의 타임지가 발표한 식품. 토마토의 주성분 가운데 하나인 리코펜이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없애준다고 한다. 토마토에는 이밖에도 강력한 항암물질인 P쿠마릭산, 클로로겐산 등이 풍부한데 이것들은 우리 몸에서 암 유발 물질이 형성되기 전에 독소를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리코펜은 붉고 잘 익은 토마토일수록 많고 열을 가하면 함유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먹어야 몸에 좋다
1 잘 익은 토마토를 먹는다 색이 선명한 토마토가 건강에 좋다. 토마토의 붉은색은 오래 전부터 한방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한 바 있다. 토마토의 붉은색에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성분이 들어있다. 토마토는 씨 주변 젤부분에 리코펜이 집중되어 있는데 잘 익은 토마토는 이 부분이 시지 않고 맛이 부드러워 먹기 좋으니 일석이조다.
2 익혀서 먹는다 신선한 토마토엔 리코펜이 많이 들어있지만 그냥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떨어진다. 토마토를 오븐이나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으면 리코펜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익힌 토마토 소스에 든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은 생 토마토의 5배에 달한다고. 토마토를 요리에 넣어서 음식으로 먹으면 토마토 특유의 소금기 때문에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3 지중해식으로 먹는다 지중해 주변 지역에서는 적포도주와 야채, 과일, 올리브 오일을 충분히 먹기 때문에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식단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잘 익힌 토마토. 데친 토마토를 으깨 소스를 만들어 빵과 함께 먹거나 파스타에 넣으면 맛있다. 생 토마토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올리브, 야채를 곁들인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4 기름진 음식에 곁들여 먹는다 토마토는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고기로 요리를 할 때 토마토를 함께 넣거나 고기 요리와 함께 먹으면 혈액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이면 소화도 잘되고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토마토는 육류에 부족한 식이 섬유를 보충해서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