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켠 것으로 침상을 만들었다.
대패질을 하지 않은 것이어서 밑 부분 까지 불질을 하여
까실한 표면을 태워야 사포질도 잘 되며
탄소막이 형성되어 썪지 않고 수명이 길어진다.
침상의 상판부분
상판의 재질은 메타스콰이어(공원조경수로 많이 심겨 져 있다)를
제재소에서 폭15센티에 두께 2 센티로 켠 것으로
향이 좋고 무늬가 아름다우며
재질은 물러서 약하나 질긴성질이 있어
외국에서는 종이원료 펄프재로 사용 되고 있으나
강한 힘을 받지 않는 곳이라면
건자제로도 용도가 많은 나무라고 한다.
책꽂이
불질을 한 모습
완성된 침상과 책꽂이.
사포질을 한 후
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하여
무광 락커를 2 회 칠 했다.
혹자는 원목에 도색 하는 것을
금기시 하기도 하지만
나무의 수명이나 곰팡이를 방지 하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도색은 권하고 싶다.
첫댓글 침상은 나중에 들마루로 사용 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훌륭해 보입니다. 무재님은 토목 건축 목공... 다재다능하십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선에 머물고 있는 것이 한계입니다. 좀 더 발전 하면 프로가 되겠지만 조금만 정성을 덜 하면 우스꽝스러운 물건이 만들어지고, 부실공사가 되어버리는......아마 그 선에 제가 서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와 부럽다. 똑같은 사람인데 난 왜 할줄아는게 엄슬까. 무재님은 비마루마을의 창시자로 역사에 길이 남을것 같은.
역사는 좀 거창하고 아마도 그러겠지요
강숲님과 옆지기님 두분이 주무실 침대는 더불 킹 사이즈 침대로 만들어 드릴게요. 사포질 하는 것과 칠 하는 것만 도와 주시면 됩니다.
훌륭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저와 취미가 비슷하네요 같이 합작로 하면 멋찐 작품하나 나올것 같은생각이 드네요 저도 한작품 올리겠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울 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란 생각에 올립니다.직접 만들 때 참고로 할 자료가 있으면 훨씬 수월 해 지지 않을까요? 몸짱님도 많이 올려 주세요.
역쉬~~~~~ 수재작품은 어떤것 보다도 값진것이내요.
조금은 부족한, 조금은 아쉬운 듯 한....늘 그런 기분은 들지만 구석구석 내 손 길이 머물지 않은 곳이 없는 그런 물건이기에 곁에 두고 항상 보아도 질리지 않고 애착이 가게 되는 것이겠죠.
상판 나무에서 풍기는 향에 살며시 취해 잠이 들면 아침에 눈을 뜨는 기분이 정말 상쾌합니다. 향이 편백나무향과 비슷 해서 숙면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나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