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통령들 중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는 소장 시절 쿠테타를 일으키고 자신의 군 선배들을 모욕했으며 위계질서가 생명인 군대에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질렀다.
대통령이 되어 군전력을 강화한 것은 사실이나 육사 동문중 정치군인 세력인 하나회를 키워 단합을 촉구해야 할 군을 분열시킨 이들이다.
김영삼정권 때 하나회를 숙청하고 군의 문민통제를 강화한것은 맞지만 아들 김현철이 군인사에 개입하여 물의를 일으켰다.
그 후 김대중 정부때 건군이후 처음으로 호남출신 육군참모 총장이 나오고 노무현 정부 때 육참총장과 국방부장관을 역임한 김장수장군은 그때 내려왔어야 했으나 한나라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변신하여 결국엔 박근혜정권의 실세가 되는 듯 했으나 어제 부로 속된 말로 '새'가 되버렸다.
아무튼 건국이후 국민개병제 국가에서 처음으로 사병으로 의무복무를 마친 대통령은 노통이 유일 무이하다.
이건 너무나 잘못된 일이고 심각한 문제인데 보수나 진보등 정치성향을 떠나 너무나 무신경 하고 별거 아닌 군대문제를 어쩌고 하는데 이회창 후보가 낙선 했던 이유가 두 아들의 병역면제였고 후보의 능력을 떠나 국민의 공분을 샀다.
지금도 이런게 있는 줄 모르나 군에 입대하면 일가친척 중 고위공직자나 고급장교의 신상을 기록하는 절차가 있었었다
뭔 이유인지 모르나 평범한 입대자들이 볼 땐 이해 못할 일이었지만 군대니까. 말한마디 못했다.
아무튼 최초의 사병출신 대통령 노무현은 원주의 군 사령부에도 근무를 했고 상당기간은 금강산이 보이는 건봉산 OP에서 정보 상황병으로 군생활을 했는데 당시는 청와대를 노린 공비 남파사건과 울진삼척사건등으로 군생활이 길어져 전역을 약속 받고 나간 병력들의 전역이 취소 되어 부대로 다시 복귀하는 사건으로 병사들 사이의 관계가 험악해지고 그 때문에 자진하여 월남의 전쟁터로 달려간 병력들도 많았다.
아무튼 월남에 간 병사와 복귀한 병사들이 나가고 들어 오면서 병장들의 숫자가 증가하는데 오늘 날이면 이년도 안되는 군생활에도 작대기 넷의 병장을 대부분 달지만 당시엔 병력조직표의 인가대로 하다 보니 귀국한 월남병장이 늘어나 병장자리를 차지하니 34개월을 하면서도 상병계급으로 전역하는 경우도 많았었다.
상병제대의 노통을 보고 어떤 네티즌들은 뭔가 군생활을 엉망으로 하지 않았나 의구심을 갖기도 했는데 당시 상황이 현재의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 못하고 남들이 떠드니까. 또한 자기의 기준에서 평가하다 보니 노통의 군생활이 평가절하된 것이다.
상병이든 병장이든 군생활을 의무로 한것이 특별한 경우가 되었다는 건 확실히 뭐가 잘못되도 크게 잘못된 것이다.
평범한 대한민국 남자가 많지 않은 곳 정치권 그러나 병역의무 만큼은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처럼 평범한 것이 되어야 하고 절대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