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에 사는 오갑식 목사입니다.
9월 입니다. 9월~~ 가을입니다. 주님께 이렇게 감사하고 고마울 수 있을까요?
여러분 가정에 주님의 평강과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기를~~
제 딸 유은이가 세번 째 반장선거에 나섰습니다.
3학년 이던 작년 가을학기에 처음으로 반장선거에 도전헤서 단 한 표를 얻었답니다.
그런데 창피 한 줄도 모르고 그 내용을 이야기 하길래
" 야~ 이녀석아 나 같으면 29표 중 1표 얻었으면 창피해서 말도 안하겠다 이눔아~ " 했습니다.
그러나 워낙 퀘활한 제 딸은 그런것은 본래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필시 그 한 표는 자기가 찍은 표 일것입니다.
둘째 유은이
그리고 두 번째 도전한 올 봄학기 반장 선거엔 학기엔 몇 표만 얻어 또 떨어지고 .
대신 학급회의를 인도하는 회장선거에 출마하여 여성으로서 (? ^^) 당당히 당선되어
일주일에 한 번 있는 학급 회의의 회장 역할을 톡톡해 잘 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가을 학기에 반장선거에 도전한다고 벼르고 다니면서 하는 말이
"남학생들 표를 얻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는 것입니다. (남학생이 29명 중 13표는 된다나?)
그래서 내가 또 물었습니다.
" 너 남학생들 한테 인기가 없는 게 네 미모가 못 받쳐 주는 거 아냐? " 했더니 극구 "아녜요~~ "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끝난 올 가을 학기 반장 선거 투표에서
29명 중 8표를 얻어 10표를 얻어 1위를 한 김범 이라는 남학생 보다
2표 차로 낙선을 하고 말았다는 슬픈 이야기 입니다.
아내도 나도 속으론 좀 안타까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유은이가 준비한 반장선거 유세 연설문과
자기 반에 붙인 선거 유세 홍보물 포스타 입니다.
포스터 내용 중... 반장이 되면 남자아이들에게~~ 잘하겠다는 아부도 있습니다.
-- 근데 연설문이 어째 좀 휑~ 하지요? ^^
유은이네 가족 이야기 중에서....
출처: 다은이 유은이네 집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다은 파파 맘마
첫댓글 오목사님은 어쩜 이리도 멋있는 딸을 두셨습니까^*^ 부럽사와요 ㅋㅋㅋ 앞으로 유은이 인생이 기대가 됩니다. 잘 계시죠^^;
유은이가 대학을 갈 때는 정치학과를 선택하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피러한 목사님...^^ 유은이는 내가 부러울 정도로 낙천적인 성격입니다. 토옹...걱정도 없고... 도전해 보고... 저를 많이 닮았다고 아내가 그럽니다 ^^ 수평선님. 반가워요. 주님의 평강가운데 늘 사시길 바랍니다. ^^
목사님 유은이가 어떤일든지 쉽게 포기하지 아니하는 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유은이 화이팅!!! 힘내세요!!!
수평선님 이제야 글 확인하였습니다. 좋은 가을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
첫댓글 오목사님은 어쩜 이리도 멋있는 딸을 두셨습니까^*^ 부럽사와요 ㅋㅋㅋ 앞으로 유은이 인생이 기대가 됩니다. 잘 계시죠^^;
유은이가 대학을 갈 때는 정치학과를 선택하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피러한 목사님...^^ 유은이는 내가 부러울 정도로 낙천적인 성격입니다. 토옹...걱정도 없고... 도전해 보고... 저를 많이 닮았다고 아내가 그럽니다 ^^ 수평선님. 반가워요. 주님의 평강가운데 늘 사시길 바랍니다. ^^
목사님 유은이가 어떤일든지 쉽게 포기하지 아니하는 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유은이 화이팅!!! 힘내세요!!!
수평선님 이제야 글 확인하였습니다. 좋은 가을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